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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크림치즈쿠키와 간단 포장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6. 05:56

 

 

궁금해하실것 같아요.

어제오늘 왜 이렇게 크림치즈에 관련된 것만 올라오냐고 ㅎㅎ

 

수욜에 크림치즈 협찬 받아서 강의하잖아요.

근데 맛 없으면 안되니까 제가 미리 다 만들어 보고 보완할것 하고 더할것 더하고 뺄것 빼고 해서..

좀더 맛나게 해보는 중이라서 그래요 ㅎㅎ

 

요번 쿠키는 오히려 머핀류보다 훨씬 더 맛난거 같아여..

 

동건군이 겁나 좋아라 하면서

"이모 과자 과자~"

이러면서 졸졸 따라다녀서 사진 찍는데 애먹었어요 ㅎㅎ

 

입맛 까다로운 울 엄마도 넘 맛있다공 ㅎㅎ 배부르다면서도 이 쿠키는 거진 드신거에염~

 

만들기도 쉽고 재료도 많지 않고..무척이나 맛있어염~~~

 

이제 두가지 다 해봤으니 수욜에 떨지않고 말만 잘하면 되는데..

과연 그게 될라나~ㅎㅎㅎ

 

-오늘의 요리법, 컨벡스 3판분량(한판당 9개-10개정도 나옴)-

크림치즈 100g, 버터 80g, 생크림 25g(없으면 우유로 대체가능), 슈가파우더 80g, 박력분 5스푼(75g), 아몬드가루 한컵(80g, 머핀류할때 아몬드가루 한컵 담으면 80g되는 사진 있으니 그거 보시길^^)

 

-미리 준비하기-

1. 크림치즈와 버터는 한 볼에 넣고서 실온에 놓아두어 몰랑하게 만들기

2. 박력분과 아몬드 가루는 따로 체쳐놓기

3. 미리 오븐팬에 유산지 깔아놓기

4. 180℃에서 15분정도 예열된 오븐에서 약 8분정도 구워주기, 컨벡스 윗단에서 굽기

 

*Tip

 

 

슈가파우더를 종이컵으로 담았을때 1.5cm정도 남기고 담아주면 80g이 됩니다.

 

 

 

 

 

 

 

 

 

정말 너무 간단해요^^;;;

 

헷갈리실까봐 길게 설명 안하고 간략하게 할께요~

 

크림치즈와 버터가 몰랑해지면 거품기로 몇번 휘저어서 마요네즈 같은 질감으로 만들어 준뒤에~

슈가파우더를 2-3번에 나누어 넣어주면서 잘 섞어주세요.

쿠키류를 만드실때는 슈가파우더를 넣어주셔시면 설탕에 비해 수분이 없기때문에 바삭한 질감을 느낄 수 있으세요.

 

(슈가파우더가 없을 경우 설탕 한컵에 전분 한티스푼 정도 넣고서 갈아주시면 즉석 슈가파우더 완성~

전분을 넣는 이유? 덩어리 지지 말라고 넣어주는거에요^^)

 

그후에 생크림(우유로 대체가능, 하지만 생크림이 더 맛있다는거~)를 넣어서 잘 섞어주신뒤에~

한번 체친 가루 넣기전에 다시한번 체쳐놓고..

알뜰주걱이나 실리콘 주걱등으로 잘 섞어주시면 끝!!!

 

겁나게 간단하죵~ㅎㅎㅎ

 

*여기서 잠깐*

 

크림치즈가 좋다고 더더 많이 넣으면 눅눅해져요^^;;; 게다가 오히려 맛이 떨어지는 듯..

그리고 바삭한 맛도 없구요.

실은 -ㅁ- 100g만 넣은것이 욕심내서 150g 하다가 맛이 그닥 없어서 다시한번 후다닥 한거에요 ㅠ0ㅠ

흐미~~~아까븐 150g의 크림치즈 돌려도~~~

 

전 이런 실수 했지만 ㅠ0ㅠ

여러분은 하지 마세요. 흑흑

 

 

 

반죽의 되기를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되기도 살짝 찰칵^^

 

약간 짜기 힘들지만 그래도 요정도 되기가 딱 적당해요. 너무 묽으면 푸욱 퍼지구요~

여기서 더 되면..짤주머니 터진다는거~알아주삼~

 

 

 

이론이론~~둥근깍지, 상투깍지....내 사랑 깍지들 죄다 없어졌어요 ㅠ0ㅠ

아무래도 예전에 수업했던 곳에서 놓고 온 모양이에요.

흑흑..다시 다 사야하나보다 ㅠ0ㅠ

 

있는 거라곤 6구별뿐..아흑~~~

 

이정도 되기의 반죽을 짜주실때는 지름이 넓은 깍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짜는데 훨씬 수월해요^^

제 6구별깍지도 큰거에염~ㅎㅎㅎ

 

동그란 깍지로 달팽이 모양 하신것을 보았는데 상당히 귀여워서 그넘으로 하고팠는데..

둥근깍지도 없으니~그냥 아쉬운데로~돌돌 말린 곳도 하고~나름대로 꽃이라 우기는 애들만 쭈욱~

 

이때의 주의점!!!!

 

되도록이면 크기가 고르고 두께가 일정하게 짜주셔야 고로 잘 익지~어떤것은 크고, 어떤것은 작으면~

작은넘이 타버려요^^ 그러니까 되도록이면 고르게 고르게~

 

전 얇게 짠 편이라서 8분이면 윗면의 색이 노릇하게 나왔지만 둥근깍지는 좀더 두께가 있으니 10분정도면 될듯 싶은데..윗단에서 구우는거 감안하셔서 윗면색이 노릇하게 나오면~후딱 빼주세요.

뜨거울때는 조금 말랑거리는 감이 있지만 식으면서 바삭해지니까~

너무 뜨거울때부터 바삭거리는 건 나중에 식어서 식감이 모래알 씹는거 같아요^^

 

180도에서 컨벡스 기준 윗단에 약 8분 구워주시는데..얇은거라서 잘 구워진것 같아요.

좀 두꺼운 애들인데 너무 일찍 윗색이 나면 속은 덜 익은거니까 호일 덮어서 10분정도 구워주시는게 나아요. 하지만 뭐든 쿠키는 쉽사리 궁뎅이가 시커매지는 애들이니~

눈치껏 오븐앞에서 서성거려주시면 더 좋겠죠^^;;;

 

 

 

굽는 내내 머핀처럼 크림치즈 향이 진하더니~

 

역시나..바삭거리고 맛있는 크림치즈 쿠키 탄생이에요~ㅎㅎㅎ

버터링같은 맛인데..크림치즈맛이 더해져서 진짜 맛있습니다.

동건군이 겁나 좋아라하고~

울 엄마와 친구분도 넘 좋아하셔서 싸드렸죵~ㅎㅎㅎ

 

보관하실때는 한김 잘 식혀주신뒤에 공기가 안통하게 꼭꼭 밀봉해서 실온에서 보관하시면 2-3일은 먹을 수 있어여~홈메이드는 빨리 먹어줘야 한다는거~밑줄 쫙~

 

 

 

 

으헤헷~~~

요요 바삭거리는 질감이 느껴지실라나~

참말로~바삭바삭 고소고소한 것이 입맛 확 땡긴다니까요~

 

어제의 머핀은 동생이 죄다 가져가서 입맛만 다셨지만~

오늘의 쿠키는 있는 힘껏 구워냈으니..으쌰~

저도 조금 싸가야겠어요 ㅎㅎ

 

요즘 굽기만 하면 없어져서 ㅡㅡㅋ 거참~

 

 

 

나름 간단포장 ㅎㅎ

 

집에 있는 아이들 이용해봤어요.

 

1회용 파운드틀이나 우드락 파운드틀에 유산지 깔고 쿠키넣어준뒤에~

파운드 비닐로 감싸준뒤에~유산지로 모양내준것~하나~

 

푸딩컵에 넣고서 뚜껑 닫고~리본으로 묶어주기~

 

아기자기한 1천원짜리 아이스크림컵에 넣고서 위에 비닐 씌워서 리본으로 묶어주기~

 

다이소에서 1천원 주고 산 나무 바구니에 체크무늬 유산지 깔고 쿠키넣어서..파운드 비닐 길게 잘라서

밑면에 양면테이프 붙여서 깔끔하게 포장~

(이때 밑에 스타핑 깔아주세요. 전 급하게 포장하느라 없어서 못했지만 스타핑을 깔아줘야 부서지지 않아여^^)

 

ㅎㅎ 어느것이 맘에 드세요?

 

전 왠지 나무 바구니를 보고 있자니 한손에 들고 룰루 거리며 나가고 싶삼~

공원에 놀러온 사람들한테 개당 1백원씩 팔러 ㅡ_ㅡ;;;;;;;;

쿨럭...

 

추석선물 할때 대땁 큰 상자곽에 할때는 요런 아이템을 한두개 넣어주는 것도 좋아요.

너무 1회용애들보단 저렇게 몇번은 더 울궈먹을 수 있는^^;;

용기나 그릇등에 넣어서 포장해주면 받는 사람들도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베이킹 하는 사람들한테는 무조건 1회용 파운드틀입니다.

재사용 가능하다고 좋아해요 ㅎㅎ

 

 

<이모 너무 맛있어요>

 

 

 

 

사진 찍자고 하면 요즘 포즈를 꾸벅꾸벅 조는 포즈를 해서 후딱 찍어야 합니다.

 

"이모 과자 과자"

하면서 졸졸 따라오길래~

후따 몇개 집어주고 찰칵찰칵~~

 

나중에는 안줄까봐~원숭이처럼 양볼에 쿠키 잔뜩 집어넣고 가더이다~

ㅋㅋㅋ엽기스러운 넘~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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