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또또 이러고 있습니다^^;;
감기기운이 맴돌아서 영 어리버리 하네요. 이휴~
그래도 저번에 식구들에게 검은깨식빵 한번 만들어줄께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이 야밤에 꿋꿋하게 발효하고 구워냈다는~~
역시..홈베이킹 해본 사람만 아실거에요.
굽는 내내 군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고소한 빵의 냄새..
그 야들야들한 속살의 유혹을~
누군들 당할 수 있을까요 ㅠ0ㅠ
아흑...다이어트에 힘써야할 이 시점에..식구들과 눈 깜짝할 새에 홀라당 뱃속으로 들어가버려~
사진도 별로 없는 ㅡㅡㅋ 검은깨 식빵 다같이 보실렵니까~
참고로 오늘은 제 컨디션이 많이 안좋아서 블로그 글이 짧아도 이해해주세요.
대신 동건군 사진 3장 넣었습니다 ㅡ_ㅡ;;;
그리도 다들 검은깨 좋은것은 아시죠^^
효능 찾아보니 항암효과도 있궁~머리에도 좋다는데~
전 쌀가루가 없어서 강력분 썼지만~쌀가루 쓰면 대박 웰빙빵일듯 싶어요 ㅎㅎㅎ
-오늘의 요리법, 1/2 식빵팬, 종이컵, 밥스푼, 커피티스푼-
강력분 360g(3컵분량, 강력쌀가루 이용가능하세요), 물 or 우유 종이컵 150g(1컵), 계란1개, 포도씨유 15g(1스푼), 소금 2g(티스푼), 꿀 45g, 인스턴트 이스트 3g(티스푼으로 가득), 검은깨 3스푼 가득
-미리 준비하기-
1. 분량의 물에 검은깨를 넣고서 믹서기로 갈아놓기
2. 강력분 체쳐놓기
3. 180℃에서 15분 예열, 굽는 시간 : 28-30분
손반죽 하실분들은
http://blog.daum.net/inalove/6264845
위의 포스팅을 자세히 한번 봐주시면 되세요^^
저처럼 제빵기를 이용하실 분들은~
계란, 검은깨 갈은 생수, 포도씨유, 소금, 꿀을 넣어준뒤에~
체친 강력분과 인스턴트 이스트를 넣고서
반죽코스 띡 눌러주면 되세요~
별거 없어요^^
단 제빵기 반죽코스라 해도 반죽기 돌아가는 부분을 여러번 반복해주시면 좀더 찰진다는 느낌이 강해서 전 반죽기 돌아가다가 발효로 들어가려하면 취소 누르고 반죽 눌러서 몇번 더 돌려주곤 해요.
그럼 아무래도 손반죽보단 못해도 맛은 좋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보세요.
검은깨 3스푼가득이면 많은줄 알았는데..
아주아주 희미한 깜장색이라서 실망했어요.
좀더 검은깨 식빵다운 모습을 원하시면 아예 종이컵 분량으로 한컵 정도 넣고 갈아서 주시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다음에는 그렇게 해야징~으하하핫~
제빵기에서 1차발효까지 다 마치고 나왔어요~
반죽 좀 만져주면서 가스 빼준뒤에~2등분 했어요.
그후에 너 좀 쉬어라 하는 의미로~벤치타임~15분 주공~~~
벤치타임이 끝나고 나서 성형을 정성스럽게 해줘야 하는데 ㅡ_ㅡ;;
졸려서 대충 해줬어요.
그 대충 해준 결과로..윗면이 터졌다는 ㅠ0ㅠ 아흑~
그래도 맛만 좋으면 뭐든 용서가 가능한 식구들과 마뇨입니다 푸하핫~
*Tip*
1차발효가 잘 된것을 확인하는 두가지 체크와~팽드미로 접는 허술방식이에요.
걍 참조만 해주세요^^
http://blog.daum.net/inalove/7023927
식빵팬에 얌전하게 놓아준뒤에~2차발효~
이번에 체험단으로 뽑힌 오븐을 받았는데..
거기는 온도를 지정해서 발효가 가능하게 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그 기능을 이용해서 발효해봤더니~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발효가 되었어요^^
딱 2배로 부풀어 오른 이 모습~
사랑스러워요 ㅎㅎㅎ
발효가 잘되면..나중에 구워진 빵을 손가락으로 쏙 눌렀다가 뗐을때~고자리 고대로 올라와요~완전 반한다니까요 ㅎㅎㅎ
전 35℃ 온도로 30분 발효했어요.
집에서 걍 뜨뜻한 곳 찾아서 발효하실 분들은 반죽이 1.5배-2배정도 부풀어 올랐을때 멈춰주세요.
그후에 18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30분 구워주었어요^^
다 구워진 후에 틀에서 분리한뒤에 바로 윗면에 우유 한두번 덧발라주면 광택이 나요 ㅎㅎ
버터 한조각 위에 슬렁슬렁 미끄러지듯 발라줘도 광택이 나지요^^
ㅎㅎㅎ 야밤이라 격한 이넘의 사진들~
게다가 딸랑 2-3장 밖에 못건졌다는 ㅡ_ㅡ;;
자르기 무섭게 홀라당 다 먹어버렸어요.
마지막 세번째 사진은 ㅡ_ㅡ;; 캐논군 배터리가 휘릭 나가서 후다닥 똑딱이로 찍었더니~
영....보여드리고 싶은 그 닭살스런 속살이 안보여서..
나름 실망입니다 ㅠ0ㅠ
진짜 완전 캡이었는데..흑~
단면 보이시나요?
정말 완전 확 반해버렸어요^^
원래 예비신랑꺼 한덩어리 남겨서 낼 데이트 하러 갈때 샌드위치 좀 해다줄라 했더니~
식구들이 넘 먹어버려서~포기하고~
걍 다 먹었어요. ㅎㅎㅎ
샌드위치 하면 좀 뽀대라도 날텐데~
도무지 이넘의 포스가 안난다는 ㅎㅎ
그래도 맛은 끝내주게 담백하면서 야들야들 하니 한번 만들어서 드셔보심 좋을것 같아요^^
빵굽는 향이 솔솔 풍기는 주말 되세요~
참고로 감기기운이 있는 저는 주말내내 블로그를 비울 예정입니다^^;;;
오랫동안 못간 외할머니 산소에 다녀올 예정이에요^^
예비신랑, 엄마, 동생, 저, 동건군까지 총 출동해서 전북 정읍 다녀올거에요^-^
그럼 월요일에 다들 뵈요^^
교감은 제가 출발하기까지 틈틈히 달아드릴께요~
<보나쑤. 동건이도 한몫 먹은 검은깨 식빵>
어찌나 잘먹던지~~
검은깨 식빵이..살짝 녹차스런 느낌이지만~
걍 봐주삼 ㅡㅡㅋ
야밤에 플래쉬 팍팍 터트리며 찍었더니..아 머리 아파요^^;;;;;;
요즘 완전 악동 다 되어버린 동건군입니다 ㅠ0ㅠ
<보나쑤 둘. 동건이가 젤 좋아하는 수박>
어찌나 수박을 사랑하는지 말도 못합니다 ㅡㅡㅋ
혼자 1/4통을 앉은 자리에서 다 먹고~
한밤중에 이불에 쉬야 해버린 동건이~
사뭇 진지하게 수박을 맛보며 지정좌석(?)에 앉아서 TV 시청중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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