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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등업]커뮤니케이션은 짧고 강렬하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7. 08:10

커뮤니케이션은 짧고 강렬하게 - 나는 눈으로 말한다.

 

말과 글 짧게 하는 것이 좋을까? 길게 하는 것이 좋을까? 의사 전달에 문제가 없고 충분히 상대방과 통할 수 있다면 짧을수록 좋을 것이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나는 짧은 편지를 쓸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대신 긴 편지를 썼다.”고 한다. 나는 시간 때문이 아니다. 짧게 쓸 재주가 부족하다. 짧게 줄일 능력이 없기 때문에 길게 말하고 길게 쓴다. 엽서를 쓸 때가 더 어렵다.

 

긴 것보다 짧은 것이 좋은 것이 많다. 특히 ‘음식 앞에 놓고 하는 말과 여자의 치마는 짧을수록 좋다.’고 하면 박수를 받는다. 단체 회식자리에서 인사치레를 위해서 이 말 저 말 엮어서 시간을 끌면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힌다. 음식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긴 연설이 이어지면 귓가에 말이 들어오지 않는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꼭 필요한 핵심을 찍어서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이며 커뮤니케이션이 뛰어난 사람이다. 잊혀지지 않는 광고 카피 같은 짧은 말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말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광고 카피는 짧은 한마디로 대중을 사로잡기위해 온갖 상상력과 머리를 짜낸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듯 한 단어의 선택이 광고의 성패를 가름한다. 사회생활에서 의사소통은 많은 말과 오랜 시간의 대화보다 꼭 필요한 핵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커뮤니케이션 불변의 법칙(원앤원북스 간)>>은 강미은 저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사례를 잘 정리한 책이다. 실제 사례를 적절히 섞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생활 지침서 역할을 해준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1)핵심적으로 2)짧게 3)쉽게 4)구체적으로 5)긍정적으로 6)상대방과 함께 7)대화식으로 8)보이는 것처럼 9)유머를 활용하는 과정이다. 더 줄인 다면 ‘말과 글은 한 줄로 끝내라.’고 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어떻게 하면 더 짧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말과 글이 필요 없는 의사소통이 최고의 의사소통이다.

나는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 나는 눈으로 말한다. (희망사항이다.)

 

2008. 4. 18 알풍당 최관봉

출처 :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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