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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파인애플 탕수육 만들기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9. 13. 15:14

 

오늘은 큰 맘(?) 먹고 파인애플 탕수육을 만들어봤습니다.
 여기서 큰 맘을 먹었다고 표현한 이유는 바로 '튀김요리' 이기 때문입니다. 튀김요리는 일단 열량이 높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고 또 튀김을 한 후 남은 기름을 다시 쓰면 좋지 않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는 잘 안 하게 되더군요.
그러나 한창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가끔 돈까스나 감자튀김 또는 탕수육 같이 열랑이 높은 음식도 섭취가 필요할 것 같아
그 핑계를 대고 탕수육을 만들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사실은 모처럼 달콤 새콤한 탕수육 생각이 나서 중국집에 전화를 걸까 하다가 '본전' 생각이 나서 팔을 걷어 부친 것이지요.
 ^^ 돼지고기 반근(약 3천원 가량)이면 알아보는데 퍼어런 배춧잎을 낼 생각을 하니까 속이 쓰리지 않겠어요? 하하하.
 마침 냉장고 안에 며칠 전 사다 둔 생파인애플도 있기에 쌩하니 고기를 해동시키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재료
돼지고기 살코기(정육점에다가 탕수육감으로 달라고 하면 알아서 줍니다.) 반 근
고기 밑간용-진간장 1큰술,소금 1/4작은술. 청주 2큰술,생강즙 1큰술,후춧가루 약간,설탕 1/2작은술,
               옥수수전분 반 컵, 식용유 반 컵
소스용 재료-물 1컵, 설탕 반 컵,굴소스나 치킨스톡 1큰술(없으면 안 넣어도 상관 없어요),식초 3큰술,
               녹말물 -옥수수전분 1큰술+물 3큰술
튀김옷-튀김가루와 녹말을 반씩 섞고 달걀 1개를 풀어준 뒤 물을 넣어가면서 농도를 걸쭉하게 조절해냅니다.
 기타 준비 가능한 야채- 파인애플(한 입 크기로),오이 반개 (씨 빼고 어슷 썰어서),양파 작은 것 1개(한 입 크기로)
 1.파앤애플과 양파는 한 입 크기로 썰어두고 오이는 가운데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어슷 썰어둡니다.
2.새끼 손가락 굵기로 썰어 준비한 돼지고기에 옥수수 가루를 제외한 밑간용재료를 넣고 1-2시간 정도 재워둡니다.
고기를 이 삼십분 간격으로 뒤적거려 간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합니다.
3.간이 다 들었으면 옥수수가루를 넣어 버무려 어느 정도 어우러지면
4. 잘 풀어 개어둔 튀김옷에 3을 넣어 버무린 후, 식용유 반컵을 넣어 같이 조물거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튀길 때 고기가 서로 달라붙어 뭉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유산슬이나 고추 잡채 등에 들어가는 고기도 이렇게 볶으면 좋습니다.^^

5. 튀김옷을 떨어뜨려보아  치이익 소리와 함께 바로 올라올 정도의 온도(180도 정도)에서
겉표면이 노릇한 갈색이 날 때 까지 튀겨냅니다.
한 두 번 체망으로 건져서 기름을 뺀 후 다시 튀겨내면 더 바삭바삭합니다.

6.고기를 튀기는 동안 소스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소스재료와 파인애플 등 야채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간단한 방식이예요. 정통 요리책에 보면 '마른홍고추를 넣고 기름에 달달 볶다가....
' 이렇게 나오지만 전 귀찮아서 한꺼번에 넣고 끓여냅니다.)

7.소스 국물이 끓어오르면 만들어 둔 녹말물(물3큰술+녹말1큰술)을 넣고 다시 한 번 걸쭉하게 끓여내면 됩니다.

8.접시에 튀겨낸 고기를 담고 완성된 소스(사진 위)를 골고루 붓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파인애플이 고기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배부르게 먹어도 부담이 없습니다.
목이버섯이나 표고 버섯을 넣어도 맛이 더 좋겠구요.
고량주나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도 금상첨화겠지요. 하하하.

 달콤 새콤 쫄깃 바삭한 맛!!!!!

남은 고기튀김과 소스는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먹을 때 바로바로 버무려 먹어야 튀김의 바삭함이 유지되어 맛이 좋습니다.

 

 

 
<출처;http://blog.empas mike21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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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너와집나그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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