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동아기획이야기

[스크랩] 오늘 48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11. 06:26
하늘에서 불덩이가 쏟아지는것 같은 날이다. 세상사  모든것을 둘러보니 뜨거운 지옥불로 모두 모두 떨어져 내리는 것 같다. 지구 반대편 페루 에선 진도8의 강한 지진과 쓰나미, 멀리 미국으로 부터 엄청난 경제 쓰나미가 우리 한국의 주식시장을 덮쳐 온다. 올해,丁亥年,丁火는 만물을 태워버릴 불이다. 특히 제련된金(돈),즉 辛金을 녹여 없앨지 모른다. 뜨거운 열기가 손에 쥐고있던 金을 녹여 사라지게 하니,이 여름이 기억 하고 싶지않은, 그러나 잊혀지지 않는 계절이 될지 모른다. 앞으로 40 여일, 다시, 무슨일로 세상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가슴 아픈,놀라운 일로 가슴을 쓸어 내려야 한단 말인가, 또다시 숨을 죽이고 날짜를 헤아려 본다. 엊그제 고향의 집에서 적막한 밤,풀벌레 소리속에 섞여 댓돌 어디에선가 목청껏 귀뚜라미가 울었지, 고요한 시골길 하얀 아스팔트 위엔 여름이 아지랑이 처럼 이글거리고 푸른 들판의 초목들도 고개를 숙이고 나른한 한낮을 힘겹게 이긴다. 세월을 어렵게 넘겨와도 우리로 부터 希望은 점점 멀어져 가고 세상은 그저 苦海이다. 더워서 흘리는 비지땀 이야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아,세상이 두려워 흘리는 땀이라면 무엇이 우리를 세상을 이기게 할수 있겠는가, 勇氣,넘어져도,엎어져도,다시 일어설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지금 울고 있는 사람들 이여,시간 처럼 고통도 절망도 흘러 가는것 이니 바라 보라, 그리고 버려두라, 휩쓸고 지나간 곳에 황량히 홀로 서 있게 될지라도, 그 나 마저 흘러갈 것이니, 또다시 빈 들판엔 새싹이 돋는다. 세상은 홀로 있는 나를 두고도 제 갈길을 멈추지 않는 법이니,,
출처 : 선이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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