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토성동...
여기는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사촌동생 휴가 나와 밥사달라기에...
기회다싶어 한번 가봤습니다~^^
저녁 무렵... 주례... '내껍데기돌려도'의 살인적인 줄서기를 이미...
경험했기에... 여기도 많이 기다려야 된다는 첩보를 입수...
6시 전에 가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진 않더군요.
테이블이 좀 더 많아서 그런지... 아님 월요일이라 그런지...
뭐 안기다리고 먹었으니 성공한 셈이죠~^^
위치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토성동 역 1번 출구에서 동아대 법대 쪽으로 조금 가시면 처음 만나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되지요~^^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데...
연락처가 없으니... 예약이나 문의는 힘들 것 같네요.
테이블 기본 셋팅.
뭐.. 별다른 건 나오지 않구요...
술은 저나 동생이나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닌지라...
가벼운 청하로 주문~^^
주문은 일단... 목살 2인분(1인분 6천원)과 껍데기 1인분(1인분 5천원)으로 주문...
목살 2인분과 껍데기 1인분...
사진으로 봐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두툼함에 감탄이 나오는군요~^^
고기도 괜찮아 보이구요~^^
일단 고기 두 덩이와 껍데기만 불에 먼저 올렸습니다.
보이시죠??
두툼한 목살... 스테이크 같다는..^^
오뎅 같기도 하고 조금 징그러워 보이기도 하는 돼지껍데기.
주례 '내껍데기돌려도'에서 사장님이 껍데기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하셔서 한번 먹어봤는데...
넘 잘 어울려서... 이번에도 껍데기랑 같이 시켜봤습니다.
결론은... 같이 먹으니...
'맛있다~!!'
고기의 맛에 껍데기의 쫄깃함이 더해지면서 먹는 즐거움이 배가된다는~^^
원래 한몸이라 그런지... 잘 어울리죠~^^ ㅎㅎ
뭐... 껍데기가 붙어 나오는 오겹살보다... 저는 이게 더 맛있더군요~^^
잘 구워진 고기와 껍데기들...
이미 먼저 올린 고기들은 잘 익혀서 먹었구요~ 새로 올린 고기입니다~^^
껍데기는 저렇게 커피색? 이 될때까지 잘 구우시면 되는데...
껍데기 자체로는 아무맛도 없지요~^^
초장에 찍어 드시면 된다는...
얼핏보면 쥐포같기도 한데... 쫄깃하게 씹히는 맛을 보면... 더욱 그런것 같다는~^^;;
돼지껍데기는 다른 영향소가 없이 탄수화물이 거의 100%에 가깝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식품이란 말이죠~^^
거기다... 여성분들에게 좋다는 콜라겐도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돼지고기는... 잘 익혀 드셔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특히 껍데기는 더 잘 익혀드셔야 된다고 하더군요~ ㅎㅎ
목살 3인분과 껍데기 1인분을 먹고 나서...
밥을 먹어봐야겠죠??
이집... 밥과 된장... 그리고 계란찜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메뉴표에 40분 전에 주문하라고 되어있는데...
저 돌솥에 직접 밥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서 고기 주문할 때 주문하시면 고기 다 드실때쯤 밥이 나온다고 하니...
밥 주문은 미리 하시길~^^
불 위에서 보글보글 맛있게 김을 내고 있는 밥, 된장국, 계란찜~
계란찜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남겨서... 저기다 밥을 퍼서 비벼먹는 것도 일품이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저희는 그렇게 먹었지요~^^ 맛있더군요~ ㅎㅎ
마늘쫑이 보이시나요??
저걸 잘 구우면 아스파라거스처럼 아삭아삭한게 맛있다고 해서
구워 먹어봤는데~ 또한 별미더군요~ ㅎㅎ
단... 잘 구우셔야 한다는거~
굽다가... 불판 사이로 빠지는게 제법 되더군요 ㅠ_ㅠ
이 집은 특이하게도 파절임을 주지 않고... 양파절임? 을 주시던데요...
저는 그냥 저 초장에 잘 익은 목살 한점과 껍데기를 살짝 찍어
양파절임과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군요~^^
돼지껍데기는 그렇게 먹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돼지고기도 초장 찍어 먹는게 상당히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이쑤시게에 꽂혀 있는 저 김도... 바삭하니...
따끈따끈한 솥밥을 저 김에 싸서 간장만 찍어먹어도 무지 맛나다는^^ ㅎㅎ
밥 드시고... 숭늉 물 달라고 하시면 따뜻한 물을 솥에 부어주시는데...
솥에 눌어붙은 누룽지를 긁어서 숭늉 만들어 먹으면~ 그것도 나름 별미라죠~^^
2명이서... 고기 3인분에 밥 2인분(1인분 : 천원) 이면
1인당 만원 정도면 배부르게 드실수 겁니다~^^
뭐... 기호에 따라 껍데기 1인분 정도 추가하셔도 좋구~
술과 함께 하셔도 좋구요~^^
괴정쪽에 사시는 분은...
옥천초등학교/장평중학교 입구쪽에...
분점 비슷한 것이 있으니 그 쪽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가격도 고기가 천원 싸서... 1인분 5천원. 껍데기는 5천원으로 같지만...
밥은 1천 5백원이더군요^^;;
하지만...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서 빈자리가 많더군요~
아직 가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지만... 간판과 메뉴판이랑 구성이 같은 걸로 봐서 괜찮아 보이던데...
다음에 한번 가보고 거기도 올리도록 하지요~^^
즐식하시길~^^*
'코리아테크 > 부산토박이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해운대] 신선하고 맛있는... 그리고 정성이 가득한 초밥집... `슌(旬)` (0) | 2008.12.11 |
---|---|
[스크랩] [동래] 저렴하고 풍성한 맛난 쇠고기 전문점 `바우석쇠구이` (0) | 2008.12.11 |
[스크랩] [철마] 지원아빠님 주최의... 보림한우고을에서의 새해 첫 번개~!! (0) | 2008.12.11 |
[스크랩] [수정동] 맛나구 푸짐한 회백반과 회비빔밥~!! `명성횟집` (0) | 2008.12.11 |
[스크랩] [대연동] 소잡는 날에는~ 소고기 특수부위~!! `이대감` (0) | 200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