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까 하니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4-8) "
주님 오시는 날을 대망하며 믿음을 가지고 말세적 현상에서 교회를 중심 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교회관(敎會觀)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주님의 지상 명령(至上命令)인 복음 전파의 명하심을 수행하여 주변 상황을 복음화 해야 할 사명자로서 그리스도인은 교회 안에서 어떠한 신앙 자세로 교회 생활을 해야 할 것인가? 그리고 주님께서는 어떤 목적으로 교회를 세우셨는가?
이 질문에 대하여 간략하게나마 교회라는 영적 단체(靈的團體)의 설립의 목적과 존재의 의미에 대하여 중심을 두고 교회론을 기술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 믿는 이들이 교회를 통하여 신앙생활을 할 때 매우 중요한데도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소홀히 하기 쉬운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를 향한 주님의 뜻과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에서 주님을 향한 뜻이 얼마나 일치하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깊이 생각하고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맞도록 교회 안에서의 신앙 행위를 고쳐 나가야 합니다. 만일 이러한 노력이 부족하게 되면 주님의 뜻과는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인본주의(人本主義) 신앙에 빠져 버릴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인본주의 신앙이란 주님의 뜻을 찾고 그 뜻대로 신앙 행위를 수행하려는 노력은 소홀히 하고 인간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뜻을 중심으로 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앙을 지닌 신자(信者)는 주님과 연합도 하지 못합니다. 주님과의 교통도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성령의 온전하신 인도도 받지 못하여 힘있고 은혜 충만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인지 안 믿는 사람인지 분별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일도 할 수 없습니다. 혹시 주의 일을 한다고 해도 자기를 위한 일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걸림돌 노릇을 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무기력한 신앙인(信仰人)은 주변에서 너무나 많이 보는 현상인데 이것은 이 글을 읽는 사람이나 이 글을 쓰는 사람이나 다 같이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여러 문제 중에서도 신앙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肢體)요, 회중(會衆)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의 진정한 실체는 무엇이며, 우리가 소속된 영적 단체(靈的團體)인 교회의 진정한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탐구해야 할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문제를 잘못 이해하면 방향을 잘못 잡은 선박이나 자동차가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엉뚱한 곳에서 방황하게 되는 것처럼 우리의 신앙 생활이나 교회 생활이 엉뚱한 곳에서 헤매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막고 목표를 바로 정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신앙의 길을 가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여기서 교회론을 쓰면서 교회 전반에 관한 것을 기술(記述)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론 중에서 조직이나 구성 그리고 교회의 일반적인 사역 등에 관한 것은 이미 널리 연구되어 왔습니다. 성경에도 예베소 서(書) 등을 비롯하여 복음 서신(福音書信)에 적지 않게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방면에 많은 사람들과 학자들의 탁월한 연구와 논증이 있었고 일반에게 널리 알려 졌지만 이 글을 쓰는 이 사람은 (사실 내가 쓰는 것이 아니고 성령 님이 감동하여 쓰게 되는 것이고 나는 주님의 쓰시는 작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다만 인간의 생각이 앞서서 성령 님의 생각보다 사람의 생각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 분들의 탁견(卓見)을 따라 갈 수 있는 지식과 학문적 연구가 없습니다. 이 방면에 관하여 잘 알지도 못하고 더 이상의 깨달음도 느껴지지 않으므로 현재로서는 이 방면에 대해서 기술(記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그 동안 깨달은 것은 많은 신앙인들이 교회에 대한 인식이 분명치 못하다는 것입니다. 교회 본래의 목적이 무엇인지, 교회에 대하여 주님께서 주신 소명(召命)이 무엇인지 여기에 대한 인식이 분명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와 성경적 접근이 매우 부족한 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인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성경적인 해답을 찾는 작업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냐 하면 일반적인 현상으로 교회의 목적에 대해서 교회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제 각기 다른 말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믿음이 좋다 하는 사람이나 신앙의 지도자 급(級)에 속해 있는 사람 중에서도 교회의 목적과 사명에 대하여 혼란스런 말을 하는 현상도 종종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교회의 사명과 목적에 대하여 연구와 학문적 성과가 확립되지 못한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교회를 세운 주님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성경을 통해서 접근해 보면서 분명하고 명확한 교회관(敎會觀)을 찾기를 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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