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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4.부활의 능력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12

부활의 능력

 

  그리스도 교 신앙의 특수성은 부활에 있습니다. 이 부활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신성(神性)이 증거 되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구원자 됨이 나타납니다. 기록되기를 "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요(고전 15:14)" 라고 하였습니다. 부활이 없는 예수는 그리스도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부활 신앙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아직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사람입니다.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예수를 우리의 구원자요, 세상의 구세주(救世主)가 되심을 증거 하는 것이 부활입니다. 그의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흘리는 속죄 제물임을 증거 함도 부활입니다. 인간을 위하여 대신 흘린 그의 피가 구원의 효력이 있는 것은 그가 죄 없으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가 영원히 죽지 않는 하나님임을 증거 하신 것이 부활입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피조물은 죽은 뒤 다시 살아날 수 없습니다.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만이 부활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활은 그리스도의 하나님 되심을 나타냅니다.


  부활은, 그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고 우리를 넉넉히 구원할 수 있는 분임을 보여주는 보증(保證)이 됩니다. 우리 같은 인간끼리는 다른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죄 값 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만유의 주(主)이시며 죄 없으신 하나님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난, 이 부활은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이신 죄 없으신 하나님임을 증거 합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기독교의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부활이 있기에 실패한 것처럼 보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수난이 승리가 된 것입니다. 부활이 있기에 그 당시에 가장 흉악한 자들을 처형하는 십자가가 영광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부활이 있기에 당시의 부끄러운 십자가가 자랑과 소망의 십자가가 된 것입니다.

 

 부활이 있기에 저주와 멸망의 상징이던 십자가가 오늘날 구원과 생명의 상징이 된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그리스도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인데 이 부활로 구원이 완성됩니다.

 
  십자가도 부활이 있기에 구원의 십자가가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 흘림이 인간의 죄를 대속(代贖)하는 보배로운 피가 되게 한 것도 부활이 있기에 되어진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부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만큼 중요한 사건입니다. 부활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서 필수적인 사건입니다.


  그런고로 기독교인은 부활신앙을 중심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부활 신앙이 부족하면 아직 성숙 단계에 이르지 못한 신앙입니다. 부활신앙이 부족하면 우리들이 믿을 때 막연히 예수의 피로 내가 깨끗케 되어 구원받는다고만 믿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건으로만 받아드리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나의 죽음과 부활로 동일시(同一視)하려는 믿음이 없습니다.

 
  부활 신앙이 부족하면 아무리 신앙 생활을 수 십년 하고 교회의 중직자(重職者) 일지라도 아직도 육(肉)에 속한 그리스도인입니다(롬 8:5-9). 의(義)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젖이나 먹는 어린아이 같은 초보 신앙인 입니다(히 5:12-14). 입술로 예수를 주로 고백했으니 하나님이 구원 하실는지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은 아직도 초보적인 믿음이요, 발전이 없는 믿음이요 그리스도가 나타나는 믿음이 아닙니다. 살던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라 하였습니다(빌 1:20). 너희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빌 2:5-8) 하였습니다.


 예수와 연합하여야 그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부활 신앙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초보 신앙에 머물러 있으면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무엇인지 깨닫지도 못하니 그리스도가 존귀히 나타날 리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수도 없습니다. 이렇게 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오늘 날 많은 믿는 사람들이 오로지 자기의 죄를 예수의 피로 씻어 깨끗케 되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예수와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여야 한다는 부활신앙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살려고 생각도 안 합니다.

 

그리고 세상 살 때에 죄에 대하여 종노릇하다가 주일 날 교회 와서 그리스도의 피로 자기의 죄를 씻어 달라고 회개(悔改)합니다. 회개한 후 깨끗하게 되었다고 믿고 위로를 받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가서 살 때에 또 죄에게 종노릇합니다. 그리고 죄에 더럽힌 양심을 가지고 주일에 교회에 찾아와서 또 자기의 죄를 고백합니다. 주의 피로 깨끗케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회개했으니 깨끗하게 용서받았다고 안심합니다.

 

이런 신앙생활을 반복하면서 죄에 대한 타성(惰性)에 빠져 삽니다. 입술로 죄에 대하여 고백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다 용서한다는 주님의 자비로움만 의지합니다.

 

이렇게 매번 똑 같은 모습으로 신앙의 진보가 없이 정체된 신앙 생활을 합니다. 물론 인간은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죄를 짓기 쉽습니다. 따라서 회개(悔改)는 해야 하고 회개는 필수적인 신앙의 행동입니다. 문제는 이런 타성적인 신앙은 죄에 대하여 저항하려는 노력을 등한히 한다는데 있습니다. 죄에 대한 두려움도 쉽게 잊어버립니다. 무한히 죄를 용서하시는 주의 십자가 속죄의 은혜 속에 자기를 감춥니다. 그러면서 죄를 밥먹듯이 먹고 물 마시듯 마시는 잘못된 믿음 생활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완전히 죄의 노예가 되어 죄가 왕 노릇하게 됩니다(롬 6:12). 이름만 그리스도인이지 실상은 세상 사람과 똑 같이 마귀의 영향권아래 사는 사람이 됩니다. 이러한 타성에 젖은 신앙이 속죄신앙(贖罪信仰)입니다.

자기의 죄를 예수의 피로 씻는 것만 알았지 그 속 사람 영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나는 것을 믿는 부활신앙(復活信仰)을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그 믿음이 아무리 오래 되고 겉모습이 경건해 보여도 여전히 초보적인 신앙이요 반쪽 자리 신앙 인. 오늘 날 교회에서 덕(德)을 세우지 못하고 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이런 부류의 사람들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 와서 죄로 더럽힌 자신을 예수의 피로 깨끗하게 씻으면 다 되었다고 안심합니다. 예수의 보배로운 피를 의지하여 깨끗한 믿음생활, 온전한 믿음 생활을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마음의 겉만 예수의 피로 깨끗하게 씻은 사람입니다. 그 마음속에 예수와 연합하여 일어나는 인격적인 변화가 없는 신앙 인. 옛 사람 그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기록되기를 " 그런 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하였습니다. 새로운 피조물, 새 것이 되었다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서, 즉 그리스도로 인하여 구원받은 사람은 속 사람이 새로운 사람 즉 예수를 닮은 사람으로 변화되었다는 뜻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모두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속죄 신앙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자기의 속 사람은 새것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실은 알지 못합니다. 겉 사람, 즉 의식(意識)이나 이성(理性)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혼은 아직도 육에 속한 채로 있습니다. 영과 혼이 온전히 새것이 되는 인격적인 변화를 이루지 못한 채로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인격의 주인을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죄에 대하여 저항하지 못하고 죄의 종노릇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와 연합하여 자기는 죽고 예수가 중심이 된 사람은 죄의 종이 아닙니다. 의의 종이므로 죄가 왕 노릇 할 수 없습니다. 예수가 주인이므로 날로 예수를 닮아갑니다. 생각도 예수 중심으로 하게 되고 행동도 예수 중심으로 하게 됩니다. 죄가 들어와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쫓겨 나가게 됩니다. 죄를 미워하게 되고 성결 된 생활을 추구하게 됩니다. 예수를 날이 갈수록 사모하며 소망하게 됩니다. 각기 개인차가 있어서 예수를 닮은 모습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예수와 연합하는 부활신앙을 소유한 사람은 날이 갈수록 조금씩이라도 예수를 닮게됩니다. 이러한 모습의 사람이 발전하는 신앙을 지닌 사람이요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입니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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