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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3.부활신앙(復活信仰)과 속죄신앙(贖罪信仰)-2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12

부활신앙(復活信仰)과 속죄신앙(贖罪信仰)-2

 

 에베소 서 2장 1절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하였습니다. 또 요한 복음 6장 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음은 영원한 형벌에 빠지는 죽음의 저주에서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먼저 구원받음은 영이고 인간의 육은 마지막날 부활하여 구원받는 것입니다(계  20:4-15. 살전 4:16,17)

 

그러므로 죄로 물들었던 옛 사람인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사람 새로운 영으로 살아난 상태입니다. 이것이 현재적(現在的)구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의 육신도 부활하여 영과 육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됨이 미래적(未來的) 구원입니다. 이것이 장차 우리가 받을 완전한 구원입니다.
 
   이점이 다른 종교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가르침의 다른 점입니다. 다른 종교에서는 부활이 없고 영혼만 구원받는다는 반쪽 자리 구원입니다. 이에 비하여 기독교의 가르침은 영과 육의 완전한 구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세(現世)에서도 저주와 질병과 위험과 공포, 압박 등 모든 병적이고 비 진리(非眞理)의 흑암(黑暗)의 올무에서도 구원을 약속하고 있습니다(사 53:4-9. 갈 3:13). 그러므로 오직 기독교의 구원만이 완전한 구원이요. 참된 구원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영이 먼저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은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과 함께 죽었다가 주님과 함께 부활 한 것입니다. 여기서 영이 주님과 함께 죽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하나님께 범죄 하여 하나님과의 교통이 끊어진 후 인간의 영은 이미 죽었습니다 (엡 2:1-5). 시체가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구원은 이 시체 같은 영위에 붙은 죄와 저주와 심판을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게 하고(갈 3:13) 죄에서 영을 해방시킨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들어와서 우리 영을 살려 그리스도의 영으로 다시 사는 영의 부활을 말합니다(갈 2:20).


   그런데 이렇게 영의 부활을 하고도 우리의 의식 작용인 혼은 이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체험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한 것을 우리가 의식하고 믿는 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그런데 영이 그리스도의 영으로 다시 살아난 것을 우리의 의식작용인 혼이 알지 못하므로 인하여 부활 신앙의 단계에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가 구원받을 때 우리의 영이 부활하여 그리스도의 영 위주로 사는데 혼은 이 사실을 실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의식은 그리스도의 영으로 살지 못하고 옛 사람의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육신 적으로 살기 쉽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느냐 질문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 알지 못하느냐 질문합니다(롬 6:3). 또한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하였으면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했다고 선포합니다(롬 6:5).


   우리의 믿음의 깊이가 깊어지고 신앙 진리가 날로 깨달아 지면 사도 바울처럼 고백하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 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위에 사는 것이라(갈 2:20)" 한 것처럼 고백합니다.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을 체험한 영의 고백이 혼의 부분인 의식 세계(意識世界)까지 도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안에 사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만이 사신  것이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기의 영이 그리스도 화(化) 했음을 고백하는 것이요, 그리스도와 연합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육체의 부활을 미래적(未來的) 소망으로 바라보며 우리가 도달해야 할 신앙의 최종적 단계입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 신앙입니다. 이러한 부활 신앙의 영적 상태는 그리스도와 나와의 영적 구별이 없을 정도로 합일(合一)되어지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혼의 부분인 의식이 깨닫고 신앙고백 하는 사람이 부활 신앙의 단계에 도달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깨닫지 못해도 믿는 사람의 내면의 영적 변화는 이미 이런 상태로 변화된 상태입니다.. 다만 한 단계 더 올라가서 혼의 분야까지 이 신앙이 자라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그의 죽음과 부활을 나와 동일시하며 내가 그와 함께 죽고 그와 함께 살았다고 믿고 고백하는 믿음, 이것이 부활 신앙이요, 우리가 도달하여야 할 종착점입니다. 다만 우리의 믿음의 상태가, 깊이나 높이나 길이나 넓이가 개인 별로 차이가 나서 이러한 믿음이 의식의 단계에 도달하는 시간과 단계가 개인적으로 각 각 다를 뿐입니다.
 
  이상에서 누누이 논증(論證)한 것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은혜의 선물인 구원에는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주님의 피로 우리를 깨끗케 한다는 외면적(外面的)인 속죄 신앙과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부활한다는 내면적(內面的)인 부활 신앙의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을 잘 이해하고 우리의 신앙에 접목(接木)해야 올바른 신앙의 길을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 받아 깨끗케 되어 구원받았는데도 주님과 연합하여 같이 죽고 같이 산다는 이 부활 신앙이 없다면 이러한 신앙은 올바른 신앙이 아닙니다. 부활은 그리스도가 사흘만에 살아나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도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부활한다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에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함께 죽고 함께 살지 못한다면 나에게 부활은 없습니다. 예수와의 연합이 있기에 나에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죽음과 부활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나와 그리스도와 연합이 있어야 나의 부활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없고 따라서 연합 뒤에 오는 부활이 없는 이런 신앙은 반쪽자리 신앙입니다. 이방 종교에서 믿는 신앙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진정 예수 믿고 고백한 그리스도인은 이미 영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부활한 상태라고 앞에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혼이 의식하고 신앙의식(信仰意識)화 한 것이 부활신앙이라고 정의(定意)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평생 예수 믿고도 예수 부활만 믿었지 예수와의 나의 연합과 부활을 확신(確信)하지 못하면 반 쪽자리 믿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받아들였으니 마지막에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신앙은 믿음의 대상이 그리스도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지 깨달음이 미성숙(未成熟)한 철부지 신앙으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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