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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3.세례와 중생(重生)의 관계-1

명호경영컨설턴트 2008. 12. 21. 07:17

 

세례와 중생(重生)의 관계-1


  한가지 추측해 볼 수 있는 근거로 성경을 연구해 보면 주님께서 세례를 강조하신 것을 보아서 이 세례와 관련이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뿐입니다. 예수 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내리신 지상명령(至上命令)인 복음 전도에 있어서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에게 먼저 우선해서 세례를 주라고 강조 하셨습니다(마 28:19,20).

 

주님께서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定罪)를 받으리라(막 16:16)"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님 자신도 공생애 시작하기 전에(마 3:13-17) 세례 요한을 통하여 세례를 중요시하고 받으셨습니다. 오늘 날 교회에서 세례를 하나님의 구원의 자녀가 됨을 선포하는 성례(聖禮)의 하나로 세례를 중요시하고 새 신자에게 필수적으로 행합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 세례를 교회 신자로서의 마땅히 행하여야 할 의식 절차로 알거나 하나의 통과하는 의례(儀禮)로 지나치기 쉽습니다. 또한 세례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례를 통하여 특별한 내면적 체험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던 못 느끼던 세례를 통하여 인간 내면의 영적 세계에서는 커다란 영적 변화가 일어났을 것이다. 라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을 통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을 때, 이것은 영적인 구원을 중심으로 일어납니다(요 6:63). 생각하고 느끼는 우리의 의식을 중심으로 구원을 이루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의식이 잘 느끼지 못하는, 영으로 일어납니다. 죽어 있는 상태로 있던 우리의 영을 중심으로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엡 2:1-5). 그러므로 영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하더라도 의식하지 못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세례를 받을 때, 세례 받는 당사자가 느끼든지 못 느끼든지 성령께서 그 사람 내면에 강림(降臨)하시어서 죽었던 영을 살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의 체험, 즉 거듭나는 체험은 세례 받을 때 성령으로 인하여 이미 살았던 영이, 성령께서 합당히 여기시는 때와 계기를 통하여 그 사람의 의식세계(意識世界)로 구원의 경험을 공급하시는 것이다 라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살리는 것은 영(靈)이니 육(肉)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구원에 육이 전혀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고 영이 우선적으로 구원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영이 먼저 구원받았지만, 육신에 속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혼(魂)의 분야인 의식세계에서 느끼는 구원의 체험은 시간적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부문은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기에 확실하게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주님께서 세례 받음을 교회의 성례 절차(聖禮節次)로만 쓰이기 원하셨고, 구원의 실질적인 의미가 없었다면 세례를 그렇게 복음 전파에 필수적인 절차로 강조하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세례는 교회의 의식 절차의 한 방편으로 쓰이는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인간 구원의 필수적인 과정임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카톨릭에서는 세례 받지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여기에 대하여는 확실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세례라는 의식 절차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중대한 영적, 신앙적 의미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을 근거로 세례와 구원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주님께서는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16:16)" 하셨습니다. 믿고 중생의 체험을 받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아니하셨습니다. 믿고 특별한 환상이나 놀라운 체험을 하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아니하셨습니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하셨습니다. 주님을 믿고 교회의 의식절차(儀式節次)의 하나로만 여기기 쉬운 세례를 받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하셨습니다.


   이 내용을 다른 말로 표현해 보면 개인적인 특별한 체험이 없더라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면 다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고 고백하며 세례를 받은 사람은 누구나 개인의 체험 유무를 막론하고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앞에서 자기의 죄를 깨닫고 그 앞에 회개자복(悔改自服)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느끼고 주님을 영접한 체험이 있어야만 구원받은 것인지, 세례를 받았으면 중생(重生)의 체험에 관계없이 다 구원을 받았는지, 이 문제는 확실히 정해서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전에는 중생의 체험이 구원의 유일한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례는 교회의 성례 의식 절차의 하나로 생각했고 구원과 그렇게 밀접하게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렇게 단순하게 구원(救援)의 단계(段階)를 설명하기엔 맞지 않는 구절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복음의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를 위한 구속(救贖)과 부활(復活)을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단순한 내용입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단계와, 개인의 구원의 모습은 이렇게 단순하지 않음을 시간이 갈수록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문제요 성령 님의 주권 적인 사역에 속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신비로운 의문으로 남겨 놓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세례라는 교회의 성례 절차가 단순한 교회의 의식에만 속한 것이 아니고 우리의 구원에 매우 중대한 관계가 있음을 점점 더욱 느끼게 되었을 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추론(推論)해 보면 성령 님의 임재(臨在)가 회개 고백의 중생 체험의 때 뿐 만이 아니고, 세례 받을 때 오실 수 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너희 온 영(靈)과 혼(魂)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 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보이는 육신(肉身)이 있습니다. 육신에 의지하여 느끼고 생각하는 의식의 세계인 혼(魂)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인간의 중심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간의 본체(本體)라고 할 수 있는 영(靈)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이 이렇게 영과 혼과 육의 세  부분으로 이루진 생명체(生命體) 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 혼, 육 세 부분 중에서도 영을 제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충신사 기독교 문서 선교회
글쓴이 : josep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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