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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 태양을 품은 거대한 성곽!
99개의 거대한 기암을 호위병으로 세워둔 동쪽 끝 태양이 떠오르는 古城, 기기묘묘한 거석들과 수평선 너머 떠오르는 일출의 장관, 빙 둘러 천연요새를 구축하고 있는 성산일출봉에 올라 만나는 자연의 경이로움. 태양과 바다 그리고 한라산을 품에 안은 날, 자연의 거대한 품에 안긴 미약한 나의 존재가 태양의 기운을 머금어 내일을 살 희망을 품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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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의 생성과 아름다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원래는 제주 본섬과 떨어진 섬이었으나 파도에 의해 모래톱이 점점 쌓여 제주 본섬과 연결되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이 동쪽 끝부분 바다위에 불쑥 솟아오른 듯이 보이는 것은 이러한 생성요인에 의한다고 할 수 있다. 일출봉의 분화구 사면 절벽은 마치 거대한 고성을 연상시키듯 깎아지른 절벽으로 되어있으며, 각 방향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바다에서 보면 왕관 형태이고 하늘에서 보면 둥근 태양을 품은 듯한 거대한 성곽처럼 보인다. 가장 친숙한 성산일출봉의 모습은 서쪽이 약간 솟아있는 직사각형의 형태로서, 가까이 다가가면 세월이 조각해 놓은 바위절벽이 웅장하게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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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빼어난 일출풍경으로 유명하고, 그에 못지않게 일출봉 자체 자연경관도 아름답다. 성산일출봉은 한 번 올라서는 속속들이 제 맛을 느낄 수 없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고, 해가 뜨기 전 새벽녘, 태양이 머리 위에 있는 한낮, 한라산 쪽으로 태양이 내려앉는 해질녘 등 오르는 시각에 따라 그 느낌이 확연히 달라진다. 올 겨울에는 성산에서 맞이하는 일출에 대해 욕심을 품어도 좋고, 따사로운 겨울 햇살과 함께 성산어촌마을 풍경을 지그시 바라보아도 좋다. 눈 덮인 한라산이 붉은 노을빛에 물들어 가는 풍경도 나름 분위기가 있다. 어느 시각이 되었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성산일출봉에 올라 빼어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새해를 설계할 수 있다면 그 의미가 큰 여행이 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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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은 수성화산이다. 일출봉은 약 12만 년에서 4만 년 전에 수심이 낮은 해저의 수중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다. 섭씨 1,000도가 넘는 높은 온도의 용암이 바닷물과 만나 수증기를 많이 발생시켜 열에 의해 팽창된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수증기기둥을 만들었는데, 폭발 후 수증기기둥이 무너진 자리에 크고 작은 용암의 파편들이 쌓여 일출봉이 만들어졌다. 제주의 수많은 오름들이 용암이 식으면서 생성되었다면 일출봉과 두산봉, 송악산, 단산, 산방산, 용머리, 고산의 당산봉은 수증기 폭발에 의해 형성된 수성화산이다. 지구상에서는 수성화산이 500개가 넘지만 바다나 호수에서 만들어지므로 대부분 물에 의해 침식되어 완전한 화산체를 이루지 못한다. 그에 비해 성산일출봉은 온전한 화산체를 이루고 있어서 일출봉의 탄생과 성장 등 세계에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화산활동을 연구하기에 좋은 자연적, 학술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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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이것이 정녕 너의 모습인가?
바닷물이 가득 차오른 만조 자신의 모든 것을 투영한 성산일출봉은 지난날 내가 보아왔던 그 모습이 아니다. 성산일출봉의 진면목을 보려면 시간과 계절을 달리하여, 보이는 각도가 다른 장소에서 이전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아야한다. 그럴 때 성산일출봉은 이렇듯 생각지도 않은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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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일출제 이글이글 솟아오르는 뜨거운 태양과의 만남은 새해 첫날의 희망을 품게 한다.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축제인 성산일출제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자연적 가치와 풍광을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연축제이며, 새해를 맞는 기원축제,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테마로 삼아 관광객들과 함께 흥과 멋을 나누는 어울림마당이다. ■ 축제일시 : 매년 12월 31일 ~ 01월 02일 ■ 행사장소 : 제주 동쪽의 성산일출봉주변 ■ 문의전화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 064-760-2682
* 성산일출봉을 조망할 수 있는 곳 - 광치기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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