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투자클럽에 올린 글을 퍼다 날렸습니다. 2009년 전망 시리즈는 주식시장, 채권시장, 유망업종 등으로 계속 될 것입니다.
1. 수출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산재하여 내년 한국의 성장률은 2%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
- 내년 경제성장률은 내수, 수출의 동반 부진으로 2%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며, 추가 둔화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판단함
- 특히 이미 나빠진 미국 및 EU, 영국, 일본 등 보다는 2008년 3분기 이후 급속히 약화되기 시작한 중국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며, 특히 중국은 2009년 내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판단함
-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경제 및 중동지역도 원자재 및 석유가격 하락으로 인해 침체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른 수출의 감소도 나타날 것으로 보임
- 특히 브릭스 등 신흥시장의 침체 및 개도국 경상수지 흑자 감소 혹은 적자는 한국의 수출 뿐만 아니라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음
2. 2009년의 화두는 버블 붕괴
- 2000년대 중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유동성 버블이 현재 붕괴 중인 상황
- 이러한 버블의 붕괴는 신용위기에 따른 소비침체 (소비버블 붕괴)에 이어 생산버블 붕괴까지 나타나야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
- 미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붕괴, 이에 따른 신용위기, 석유 등 원자재 가격 급락, 소비침체는 중국 등 개도국의 경상수지 악화, 과잉설비에 따른 생산버블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음
3. 버블붕괴에 따라 가계부채 문제 수면위로 급부상할 가능성
- 미국 신용위기 및 해외경제 침체에 따른 국내 부동산 가격 하락은 향후 국내요인 중 가장 큰 추가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 특히 여기에 해외요인으로 중국발 디플레이션이 가세한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행동해야 할 요인으로 작용
- 여전히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은 미해결된 상태로 2009년을 맞이하는 상황
- 이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EU지역, 일본 등도 직면한 위험임을 인지할 필요
4. 2009년에도 원달러 환율은 전약후강이 될 것으로 전망
- 이미 원화는 가장 약세를 보이는 통화로 반전되었고, 그 원인은 단기 외채 상환 부담 때문
- 외환시장 안정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은 진정될 가능성이 있으나 해외경제의 소비침체에 따른 수출 둔화는 불가피하다 판단함
- 특히 현재 국내외적으로 과도한 부채상환에 대한 부담 및 신규 대툴 억제 등으로 현금흐름은 크게 악화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 다만 현재 외환채무가 급속히 감소되는 추세에 있어 원화약세 기조가 상반기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판단함
5. 국내 부동산시장의 화두는 미분양주택과 가격 하락
-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은 하락이 여전히 진행중인 상황으로 미분양주택이 증가하고, 가격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동산 PF 부실 등이 가시화되면서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이러한 현상은 2003년 카드사태보다 소비여건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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