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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르포 빈곤대륙 아메리카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1. 31. 16:13
  • 병든 미국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책

    이 책은 자유경쟁, 자기책임이라는 핑계로 도입된 시장 원리가 지배하는 사회 밑바닥에서 정부와 일부 부유층을 지탱하는 빈곤층 사람들의 희망 없는 미래에 대한 절망의 목소리를 전해주고 있다. 세계 최강국임을 자부하는 미국 사회의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인한 빈익빈 빈익부의 폐단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 준쿠도 종합랭킹 1위! 8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재팬 종합랭킹 8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키노쿠니야 서점 종합랭킹 8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2008년 출간 즉시 20만 부 판매 돌파!
    2008년 제56회 일본 에세이스트 클럽상 수상

    신자유주의 메카인 미국의 경제 파탄과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 책


    2008년 10월 문학수첩에서 펴낸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는 신자유주의의 메카인 미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한다.
    최근 버냉키 미 FRB 의장이 사실상 미국 경제의 성장이 멈추었음을 실토하였고,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미국 경제 방식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음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현 상황에서 이 책은 미국이 추구하는 신자유주의의 정책의 허와 실을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지금껏 우리가 막연히 품어온 잘 먹고 잘 살고 뭐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 온 경제대국 미국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하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 저자 츠츠미 미카는 미국에서 상당 기간 경제연구 활동을 하며 애널리스트 겸 경제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경력으로 미국 현실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극단적인 민영화의 폐해 등으로 가진 자는 더욱 자산이 늘어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심한 빈곤으로 몰락하는 미국의 가혹한 현상을 생생한 인터뷰와 사진으로 리포트해 준다.

    무엇이 미국의 중산층을 끝장냈는가
    ―숨겨진 빈곤대국 일그러진 미국의 경고


    중류층이 사라지고 일부 부유층과 대다수 빈곤층만 남게 된 미국의 사회 현상을,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에서는 빈곤 아동의 비만 문제,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통해 드러난 재해 대책 문제, 비싼 의료비로 인해 파산하는 중류층의 문제, 학생들의 학비 및 징병 문제, 이라크 전쟁 문제 등을 주제로 삼아 다루는 한편 그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움직임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전철을 밟으려는 우리 사회에 경고한다.

    빈곤층은 극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중류층 역시 심상치 않은 속도로 빈곤층으로 전락해 가고 있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사회 양극화 현상의 밑바탕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궁지로 내몰리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그 현상을 보고한다. 약자를 희생시켜 일부의 부자가 윤택해져 가는 신자유주의 구조 안에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이 흐름에 저항하려는 사람들의 ‘새로운 전략’은 무엇일까.

    민영화의 덫에 빠진 미국, 그 숨겨진 진실

    9.11 직후 미국 정부는 사회보장비 삭감, 개인정보의 일원화, 민영화라는 3대 정책을 추진했다.
    의료, 교육, 노동시장, 자연재해 피해지 등에서 중간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저소득층은 다중채무자로 내몰리고 있다. 또한 급증하는 워킹 푸어(근로 빈곤층)나 미래에 꿈을 가질 수 없게 된 젊은이들이 이데올로기보다도 생존권과의 맞교환 조건으로 전쟁터로 향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병사로, 어떤 이들은 파견사원으로. 이것이 전쟁마저도 민영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이자 이라크 전쟁의 실체다.

  • 폭주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미국에 가져다준 것들이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정권 이후 일본이 걸어온 길의 종착지를 거울처럼 보여주고 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자들은, 진짜 비극은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보다 재해기관과 피해지역의 민영화로 인해 사회의 극빈곤층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사회가 소란을 피우는 금융위기 보도의 그늘에서 그 존재가 보이지 않는 서브 프라임 피해자들, 정부의 교육예산 삭감에 의해 치솟은 수업료를 감당할 수 없는 학생들, 가혹한 경쟁 아래서 과로사하는 의사와 간호사들도 또한 폭주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의한 지나친 민영화의 예견된 결말이다.

  • 국가가 국민을 위해 책임져야 할 부분마저 시장에 내던져버림으로써 인간이 ‘생명’이라는 존재에서 값싼 노동력이라는 ‘상품’으로 전락해 버린 미국이 바로 눈앞에서 신음하고 있다.

    우리의 현정세에 경종을 울리는,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현실

    세계무역센터 옆 빌딩에서 근무하던 중 9?11을 경험한 저자는 그 후 저널리스트로 변신, 일관적으로 미국의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이라크 전쟁이 시작되고 군대 모병관의 권유로 입대하게 된 아들을 둔 한 여인을 만나면서 이 책의 테마인 ‘미국의 빈곤’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고 한다.

    “국민의 개인 정보를 정부가 장악하고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국가의 중추 기능은 민영화되고 사회보장비는 삭감되었다.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미국은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애국심’이라는 이름 아래 이라크에서 싸우고 있다고 미디어들은 앞 다투어 보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전쟁에 차출된 건 그 안에서 만들어진 빈곤층들이었던 것이다.”

    높은 의료비 때문에 한 번 병에 걸리면 파산에 직면하는 중간층 사람들. 빈곤층 리스트를 바탕으로 정부가 개인정보를 통해 고등학생들을 군대로 모병하는 현실.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면 전쟁터로 보내지기 때문에 모병과 입대 권유에 필사적으로 임하는 모병관들.

    급격히 진행되는 사회의 양극화 아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미국의 빈곤 현실, 그리고 빈곤층이 겉보기에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전쟁’에 편입되는 사실이 이 책에 명백하게 드러나 있다.

    “처음에 나는 현재 미국 전쟁에 관하여 취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차츰 미국이라는 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을 통해 나는 세계로 통하는 하나의 흐름, 즉 신자유주의의 흐름을 뒤쫓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장원리주의에서 ‘전쟁’이란 빈곤층을 이용하면서 가증 효율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이다. 따라서 ‘빈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알기 쉬운 단서가 된다. 무엇이 빈곤을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보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고이즈미 정부 아래서 우체국민영화가 추진되고 교육에도 경쟁 원리가 도입되었으며 사회보장비는 차례로 삭감되었다. 이러한 일련의 정책은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정확하게 뒤쫓고 있으며, 그 폐해가 지금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음을 저자는 강력히 경고한다. 그것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을 향한 경고이기도 하다.

    높은 유아 사망률. 겨우 하루 한 끼 먹는 게 가능한 성장기 어린이들. 무보험 상태에서 병이나 부상의 공포에 떨고 있는 노동자들, 선택지를 빼앗긴 채 전쟁터로 내몰리는 젊은이들……. 극단적인 스피드로 진행되는 사회의 양극화 저변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사람들의 고난을 대가로 폭리를 취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실상은 무엇인가. 내몰리는 사람들의 육성을 통해 그 현상을 취재했다.

  • 제1장
  •  빈곤이 만들어 낸 비만 국민 미국에서는 왜 빈곤층에 비만이 많을까? ‘무료-할인 급식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있다. 빈곤 가정의 아이들은 이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경비 삭감에 의한 정크푸드의 온상인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은 영양에 관한 지식조차 없다. 이들은 생활보조를 위해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푸드 스탬프를 사용해 무조건 칼로리 높은 음식을 살 수 있는 한 사들인다. 미국 농무성의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 미국 국내에서 ‘기아 상태’를 경험한 인구는 3,510만 명(전 국민의 12%)이다.


  • 제2장
  • 민영화에 의한 국내 난민과 자유화에 의한 경제 난민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의한 뉴올리언스의 피해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원인의 하나로 저자는 연방긴급사태관리청(FEMA)의 ‘민영화’를 들고 있다. 2001년에 정부 정책을 전환해 부시 정권이 이른바 철저하게 손을 떼었다. 내 아내는 정부가 손을 떼기 전의 FEMA의 활동을 소개한 NHK 프로그램을 기억하고 있었고 당시 미국은 대단하다고 감탄했던 적이 있다.

  • 제3장
  • 단 한 번의 질환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 여기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미국은 의료보험제도가 일본처럼 국민 모두가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지 못하다. 게다가 보험에 가입해 있어도 까다로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병원 쪽에서 보더라도 보험회사가 어디까지 지불해 줄 것인지가 확실하지 않다.
  • 보험회사가 부적절한 치료라고 판단하면 환자에게 실시한 치료에 대해 보험회사가 지불을 거부하는 일도 있다. 보험회사가 병원에 대한 등급을 매기고 있다. 보험회사 쪽에서 볼 때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병원은 보험회사의 리스트에서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 환자는 이를 모르고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보험료를 받을 수 없다. 일본인이 볼 때는 그런 까다로운 사회에서 잘도 살고 있구나 하고 감탄 아닌 감탄이 나올 뿐이다.

  • 제4장
  • 출구를 차단당한 젊은이들 물론, 있다. 군대에 지원하는 것이다. 국방총성에는 ‘신병 모집 전략’이 있다. 그 모집을 담당하는 사람들에게는 할당량이 있다. 미국은 어디까지나 효율사회이니까. 그 방법을 살펴보면 <학생회장이나, 운동부의 대표선수, 성적이 탑 클래스인 학생 등 교내에서 인기가 높고 눈에 띄는 생도를 먼저 포섭하는>것이라고 한다.
  • 누가 모집을 담당하는 걸까. 신병과 동일한 입장의 청년들이다. <미국 사회의 하층에 있는 젊은이들이 가난함에서 벗어나려 입대해도 군의 하층부에 위치하게 되므로 결국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가장 먼저 전쟁터에 보내지는 이 계층에게 있어 그 상황을 벗어나는 유일한 출구>는 모집 담당관이 되는 것이다.

  • 제5장
  •  전 세계의 근로 빈곤층이 지탱하고 있는 ‘민영화된 전쟁’ 전쟁이 민영화되었다는 것은 예전 세대에게 있어 믿기 어려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좋은 직업을 알려 주지’라고 말하며 세계 곳곳에서 수입이 낮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그 정체는 알고 보면 이라크에서 물자를 운반하는 일이거나 한다.
  • 민영화라는 건 예를 들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정부가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말한다. 민영화, 작은 정부라는 건 정부 입장에서 볼 때도 매력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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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롤로그
    제1장 빈곤이 만들어 낸 비만 국민
    제2장 민영화에 의한 국내 난민과 자유화에 의한 경제 난민
    제3장 단 한 번의 질환으로 빈곤층으로 전락한 사람들
    제4장 출구를 차단당한 젊은이들
    제5장 전 세계의 근로 빈곤층이 지탱하고 있는 '민영화된 전쟁'
    에필로그
    저자 후기
    역자 후기
    참고 문헌
  • 츠츠미 미카(Mika Tsutsumi) [저]
  • 도쿄에서 태어나, 뉴욕주립대학 국제관계론학과 학사학위와 뉴욕시립대학 대학원 국제관계론학과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유엔 여성개발기금(UNIFEM, United Nations Development Fund for Women),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NY지국원을 거쳐, 미국 노무라 증권에서 근무하던 중 9·11사태를 겪고 나서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저서로는 ??하늘을 나는 치킨?? ??그라운드 제로가 준 희망?? 등이 있으며, 2006년 ??보도가 알려 주지 않는 미국 약자 혁명-왜 그 나라에 아직 희망이 있는가???로 ‘쿠로다 키요시-일본 저널리스트 회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6년부터 아사히신문 계열의 위성방송 ‘ASAHI NEWSTAR’의 간판 시사전문 프로그램인 ‘뉴스의 심층’의 서브 캐스터와 ‘Democracy Now!’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뉴욕과 도쿄를 오가며 집필과 강연을 하고 있다.
  • 고정아 [역]
  • 도쿄외국어대학에서 일본어학을 전공했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의 일원이며, 일본어 전문 번역·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한비자, 관계의 지략 히트상품을 맨 처음 사는 사람들 거침없이 되받아치는 통쾌한 반격술 밑바닥성공법칙 세일즈는 이야기다 월화에 일을 끝내라 도요타 최강경영 등이 있다 <인터파크에서 퍼 왔습니다>
  • 출처 :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글쓴이 : 가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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