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성지순례이야기

[스크랩] 애굽1(나일강) 3.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 07:18


강단은 10계명을 상징하여서 10개의 기둥이 비치고 있다



예수님 피난 교회 입구


예수님 피난 교회 천정


예수님의 12제자의 그림
이곳 외에도 주님께서는 온으로 피난을 가셨다 일반적으로 이집트 지역의 성지를 순례하게 되면 카이로 시내에 있는,예수 피난교회와 그 옆에 있는 모세 기념회당,그리고 이집트 고고학박물관,피리미드와 스핑크스를 관광한 후 시내산으로 향한다. 그러나 이집트로 피난 온 예수께서 여러 곳에 피신한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나는 그 중 한 곳인 성서의 온(On) 이다. 온은 오늘날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서 동북쪽으로 11㎞쯤 떨어진 마타리예(Matariyeh) 근처에 있는 텔 후슨(Tell Husn)으로 여겨진다. 헬라어로는 온을 헬리오폴리스라고 하여 출애굽기 1장 11절에 라암셋 다음에 ‘온,곧 헬리오폴리스’라고 기록,동일시하고 있다. 실제로 오늘날 온은 확장된 헬리오폴리스내에 있다. 카이로 외곽 지역의 한 구석에 있어 가지고 간 정보로는 찾기 쉽지 않아 여러 차례 주위를 헤멘 후에야 온을 찾을 수 있었다. 고대의 온은 현재에는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1개 우뚝 서 있고 주변은 마을 사람들의 쉼터로 사용되고 있으나 매우 지저분했다.  요셉은 애굽에서 총리가 된 후 아스낫을 아내로 맞이했는데 장인 보디베라는 온 출신의 제사장이었다(창 41:45). 당시 이곳의 제사장들은 이집트에서 가장 박식한 자들로 인정 받았다. 그러나 예수와 가족이 피신한 지점은 이곳에서 시내쪽으로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있다.
그래서 다시 택시를 타고 예수께서 피신한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마리아 샘물이 있고 피난을 기념하는 교회가 세워져 있었다. 교회 앞과 옆 벽면에는 예수께 젖을 먹이는 마리아와 피난하는 모습의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어 애굽에서도 도망해야 했던 성가족의 고난을 새삼 느끼게 했다.



곱틱 교회
이집트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마가복음의 저자인 마가에 의해서였다.
마가는 클라디우스 황제 치세 첫해 또는 셋째해인 주후 41년 또는 43년에
알렉산드리아(이집트의 델타해변 북서쪽에 있는 항구 도시)에 와 그곳 유대인들에게 처음 복음을 전파하고,
그 후 안디옥에 갔다가 4년 후인 주후 50년 다시 이집트에 돌아와 복음을 전파하다가 주후 63년 4월 순교 당하게 된다.
이와 같이 마가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까닭에 콥트 교회에서는 그를 이집트 교회의 초대 주교로 모시고 있고,
알렉산드리아의 마가 교회에는 그의 목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그 후 알렉산드리아에 복음이 확산된 데에는주후 180년에 창설된 교리문답 학교가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이 학교는 클레멘트, 오리겐, 디오니시우스, 아타나시우수와 같이 50권의 신약 정경(Cannon)을 확립했을 뿐 아니라 초기
기독교 교의를 확립하는데 뛰어난 공헌들을 한 인물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렇듯 이집트 지하교회 시대에는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출발하여 세계 기독교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지만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에는 영지주의를 받아들여 크게 오염되고
또한 아리안니즘이라는 단성론을 주창해서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이단으로 낙인받기에 이른다.
그 후 이집트 교회는 이러한 이단적 요소를 극복하지 못한 까닭에 크리스찬 세계의 지도적 위치를 상실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는데 콥틱(Coptic)이란 원래 이집트어를 말하는 크리스찬을 의미했으나
그 후에는 토착화된 이집트 교회라기보다는 이단적인 이집트 교회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져 왔다.
오늘날 콥트 크리스찬은 이집트의 5천만 인구 중 10만에 불과한 소수종파로 위축되었는데 ,
주로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아시웃, 룩소르에 거주하며 로마 교회,
동방 교회로부터 완전 독립한 민족교회로 현재 117대 대주교가 회중을 이끌고 있다.
콥트 교회의 기본 교의상 특이한 점은 하루에 7번 기도 드리며 기도할 때마다 ‘
주님이여 자비를 베푸소서’를 41번이나 간구하고 있어 이들이 그간 모슬렘 사회의 아랍화 과정에서
그 생존을 위해 얼마만큼 기도해 왔는지 짐작케 해 준다.
오늘날에도 이들 콥트 교인들은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폭력의 표적이 되어 오고 있다.
이들은 예수승천절, 예수수태절, 대성령강림절, 종려주일과 부활절을 주요 절기로 삼고,
동방정교회와 마찬가지로 1월 7일에 크리스마스를 지내며,
이집트 교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의 하나라면 아기 예수께서 부모를 따라 이집트에 피난하여
3년 반을 지낸 곳이기에 신실한 크리스찬이면 매년 8월 22일 성가족(Holy Family)의 발자취를 따라 배를 탔던곳,
아기예수가 심은 발삼 향나무와 그의 옷을 씻어 말리던 무화과나무가 지금도 자라고 있으며,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일어나 아기와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라 아기의 목숨을 찾던 자들이 주었느니라(마2:20)
라는 말을 들었던 나일강 중류의 데이르 무하라크 등을 성지순례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오랜 세월 크리스찬의 주류에서 소외되어 왔으나 참으로 그들의 독특한 전통을 간직 한 채 이어져 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모세기념 교회로 모세를 나일강에서 거진 것을 기념하고 모세가 이곳에서 기도하고 출애굽을
하였다고 한다


모세 기념 교회 내부에 보여지는 10계명 판과 강단


기념교회 내부의 기둥


기념 교회 내부의 모습


구시가지의 기독교인 공동 묘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 묘지


공동 묘지


공동 묘지


카이로 시내의 시장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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