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Bible Study

[스크랩] 마가복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4. 05:58

 

마가복음  마가복음의 저자를 처음으로 밝힌 사람은 소아시아 지방에 있는 히에라폴리스의 감독 파피아스(130년 경 사망)였다. 그는 평소에 장로 요한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한다. 즉,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관이었는데,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에 관해서 가르친 것을 기억나는 대로 충실하게 기록했다는 것이다(유세비우스, <교회사>3.39).
마가의 이름은 요한(행 13:5, 13) 또는 요한 마가(행 12:25; 15:37)로도 불린다. 요한은 히브리식 이름이고, 마가는 로마식 이름이다. 그는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예루살렘에 살았으며, 그의 집은 유명한 '마가의 다락방'으로서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을 잡수신 곳이며 오순절 때 성령님이 강림하신 장소이기도 하다.
마가는 예수님의 직계 제자는 아니었다. 그는 베드로의 제자로, 베드로는 그를 아들이라고 불렀다(벧전 5:13). 바울과 바나바는 그를 안디옥으로 데려와서(행 12:25) 제1차 전도 여행을 함께 했는데(행 13:5), 마가는 도중에 전도를 그만두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렸다(행 13:13). 이에 바울은 그를 못마땅하게 여겨 제2차 전도여행 때 그의 동행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자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Cyprus) 섬으로 가서 전도했다(행 15:37-39). 그러나 후에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혀 있을 때 마가는 바울 곁에 있었다

(골 4:10; 몬 24). 그리고 수년 후 바울의 2차 투옥 때 그는 소아시아 지방에 있던 마가를 '나의 일에 유익한 자'로 말하면서 디모데에게 데리고 오도록 부탁했다(딤후 4:11). 대개 학자들이 예수님이 잡히실 때 벗은 몸으로 도망친 청년을 마가로 보고 있다(막 14:51).

저작연대 및 목적

13장의 말씀을 예언으로 본다면 마가복음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A.D. 70년 이전에(65-70년경) 기록되었을 것이다.
본서의 저작 장소는 전통적으로 로마로 보고 있다. 곧 베드로와 마가가 감옥에 있을 때 기록된 듯하다.
■ 독자
마가는 분명히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상대로 이 복음서를 기록했다. 그래서 그는 히브리 어나 아람 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거의 언제나 헬라 어로 번역해 놓았다(에.
3:17; 5:41; 7:11, 34; 14:36; 15:34). 또한 이방인들에게는 생소한 유대인들의 관습을 설명해 주었다(예. 7:3-4; 14:12; 15:42). 그리고 마가는 이방인들의 생활상을 참작하여 로마 인들의 관습에 따라 밤을 4등분하고(6:48; 13:35), 그리이스 동전을 로마 동전으로 환산하며(12:42), 아내에게도 이혼할 권리를 인정한 로마 법률을 언급했다(10:12).
■ 집필동기와 목적
마가는 초대 교회 공동체가 당면했던 위기적 상황 속에서 본서를 집필하였다. 당시에는 네로 황제의 박해가 한창 진행되었고, 베드로나 바울 같은 지도자들이 이때를 전후해서 순교하였다(A.D. 67년경). 이러한 상황에서 마가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무엇이며, 참된 기독교 신앙이 무엇인가를 증거해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꼈을 것이다. 그는 순교의 위기에 처한 그들에게 그것을 감당할 수 있는 용기와 신앙을 주기 위해, 예수님의 행적, 특히 그분의 고난을 강조해서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의 기독교인들은 본서를 받아 읽고, 그것이 네로 치하의 그들의 상황과 관련된 교훈이며, 그들이 당하는 고난이 모두 예수님이 이미 당하신 고난임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고난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에 관한 기사(14:66-72)는 로마 당국의 박해에 못이겨 예수님을 부인한 자들에게 그들 역시 용서함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을 것이다. 나아가 예수님의 부활 기사는 그들에게 궁극적으로 자신들도 부활할 것이라는 소망을 일깨워 주었을 것이다. 마가는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본서를 기록한 것이 분명하다.

■ 특징
(1) 문체가 간결하며 저자인 마가의 해설 없이, 예수님의 활동이 한 사건에서 다른 사건으로 매우 빠르게 전개되므로 생동감 있게 묘사되고 있다. 이는 '곧' 또는 '즉시'라는 부사(헬, '유두스')가 무려 41회나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히 나타난다. 또한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말씀이 간략하게 언급되는데 반하여, 대신 이적 이야기가 풍부하다. 다시 말해서 마가복음은 행동의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
(2) 감정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다. 즉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사랑(1:41; 6:38; 8:2), 노하심(3:5; 10:14), 슬퍼하심(14:33, 34), 한숨 쉬심(7:74; 8:12) 등의 감정이 매우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3) 아람 어가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보아너게(3:17), 달리다굼95:14), 에바다(7:34), 아바(14:36),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15:34) 등이다.
(4)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에 비하여 구약의 인용이 적게 나오고, 유대인의 생활 관습과 관계되는 내용들이 생략되고 있다. 이것은 마가복음이 이방인, 특히 로마인들을 위해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5) 예수님의 수난 기사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예수님의 공생애 중 마지막 수난 주간에 대한 기사가 복음서 전체의 1/3을 넘는다.
■ 주제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1:1)는 서두에서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15:39)라고 십자가 앞에서 외친 백부장의 고백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고 있다. 변화산 위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9:7) 뿐만 아니라 세례 받으실 때 하늘에서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1:11)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사실을 확증해 준다. 심지어, 귀신들까지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1:24; 3:11). 그리고 예수님도 자신의 교훈에서 이 사실을 가르치셨다(12:1-12; 13:32).

내용분해

1.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준비(1:1-13)          2.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1:14-6:29)
3. 예수님의 갈릴리 안팎에서의 사역(6:30-9:29) 4. 예수님의 마지막 갈릴리 사역(9:30-50)
5. 예수님의 유대와 베레아 사역(10:1-52)6. 예수님의 예루살렘 사역(11:1-15:47)
7. 예수님의 구원사역 완성(16:1-20)

서론 일람

1. 기록자 : 마가                                   2. 기록연대 : A.D. 50-70년 사이
3. 기록장소 : 로마(베드로와 마가가 감옥에 있을 때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4. 기록대상 : 일반적으로 모든 이방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특별히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록했다.
5. 핵심어 및 내용 : 마가복음의 핵심어는 "종"과 "즉시로"이다.

마가복음에서는 많은 사람을 위한 속죄물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고 모든 사람을 섬겼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한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급한지를 강조하기 위하여 "곧바?quot;, "즉시로"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

출처 : 與主同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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