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Bible Study

[스크랩] 누가복음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4. 05:58

누가복음

■ 저자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는 동일인이다. 이것은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서두를 살펴볼 때 분명해진다. 눅 1:1-4과 행 1:1-2을 비교해 보자. 행 1:1을 보면, 저자는 '먼저 쓴 글'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데오빌로라는 사람에게 바친다고 각각 서두에서 밝히고 있다. 이러한 점에 근거하여,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동일 저자의 작품이라고 전통적으로 생각되어 왔다. 전승에 따르면, 이른바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골 4:14)가 바로 이 저자에 대한 전통적인 이름이다.
■ 독자  누가복음의 독자는 서두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데오빌로'이다. 데오빌로의 신원에 대해서 확실히 알 길이 없다. 그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만 나돌 뿐이다. 그러나 누가가 오직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해서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누가는 많은 독자들을 마음 속에 그리며 복음서를 기록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옳다. 그는 예수님의 생애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져 있는 기독교 공동체들에게 제공하려는 것이었다(M. Dibelius).
■ 저작 연대  본서의 집필 연대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이 있는데 전통적인 보수주의 학자들은 그 연대를 대체로 A.D. 61-63년 사이로 보고 있다.

1. 사회·경제적 배경  사회, 경제적 배경이라고 말할 때, 이 문제는 부의 분배와 사회적인 신분에 집중된다. 자료의 빈곤 때문에 예수님 당시 팔레스타인의 부의 분배를 정확하게 분석해 낼 수는 없지만, 당시에 부를 획득하던 방법과 이러한 수단을 가장 쉽게 장악할 수 있었던 사회적 계층에 대한 정보는 다소 얻을 수 있다.  당시는 농업 위주의 경제 구조였으므로 토지·건물·가축 등을 소유하는 것이 부의 중요한 원천이었다. 부는 이밖에도 교역과 장사를 통해서 이룩되기도 했다. 한편, 종교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지위를 이요해서 부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 세 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하여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두 집안이 있었다. 하나는 헤롯가(家)와 그 추종자들이고, 다른 하나는 대제사장들과 그 가족들이었다. 헤롯 가 사람들은 그들의 영토 안에서 행해지는 교역과 상업에서 얻는 수입 뿐 아니라,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는 막대한 토지에서 큰 수입을 얻고 있었다. 대제사장들도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그들은 여러 가지 희생 제물에서 나오는 수입 중의 상당한 부분을 서로 나누어 가졌으며, 성전에서 급료를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지위는 그들이 부를 쌓는데에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사회·경제적인 구조 속에서, 예수님의 부에 대한 입장·지배자들에 대한 태도·가난한 이와 여성들에 대한 관심은 기존 질서 자체에 하나의 커다란 도전이 되었다는 사실을 누가복음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종교적 배경  당시 팔레스타인의 종교 생활은 율법, 성전, 회당을 중심으로 하여 이루어졌다.
예수님 당시에 모세의 율법을 토대로 하여 광범위한 입법이 이루어졌으며, 이것은 실제로 유대 인의 사사로운 삶과 가정과 사회의 삶 전체에 관계되는 법령의 집대성이 되었다. 그러나 당시 유대 인들의 율법 준수가

(특히 종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율법의 본래적 정신인 사랑·정의·믿음을 저버리고, 율법의 외형적인 표현만을 중시하여 외부적으로 기록된 말씀만 지키면 다 된다고 생각했다는 데에 문제가 있었다. 한편, 유대 인들의 종교 생활은 성전과 회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 앞에 희생을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으며, 1년에 3회씩 절기(유월절·맥추절·수장절)를 맞이하면 예루살렘에 오는 순례객들에 의해 그러한 희생이 다량으로 드려졌다. 따라서 성전을 중심으로 하여 장사를 하는 비양심적 장사꾼이 많이 생겨났다. 결국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과는 달리, 탐욕과 부정 부패의 온상으로 변해 버렸다. 우리는 누가복음에서 율법의 정신을 저버리고 위선적인 삶을 사는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비판과, 성전을 둘러싸고 일어난 부패와 부정에 대한 예수님의 강력한 반대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신학적 특징

1. 보편주의    누가복음은 이방인 전도에 대한 사상을 강하게 반여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나사렛 회당에서의 설교(4:25-27)와 탄생 기사92:32), 그리고 큰 잔치 비유(14:23), 선교의 명령(24:47) 등에서 분명하게 제시된다.
2.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   이 관심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축복과 부자들에 대한 화의 선언(6:20-26)과 물질에 대한 비유,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그리고 구제와 선행에 대한 강조에 여러 번 언급되고 있다.
3. 소외된 이들,죄인들,사마리아인들에 대한 관심
누가복음은 예수님을 '낮고 천한 이들에게 희망을 주시며, 죄를 용서하고 끝없이 사랑하시는 분'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잃은 양,잃은 돈,기다리시는 아버지의 비유를 통해 분명하게 제시된다.
4. 여성에 대한 관심   나의 성 과부에 관한 기사, 회개한 창기, 혈루병 여인, 마르다와 마리아에 관한 기사들,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에서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다.
5. 기쁨,기도,성령에 대한 강조    목자들에게 준 천사의 메시지(2:10), 기도에 대한 가르침 및 기도의 행위(5:16; 6:12; 11:1; 22:32, 41-42)와 24:49의 성령님에 대한 약속에서 이러한 점을 엿볼 수 있다.
6. 은혜와 엄격한 요구에 대한 강조   예수님의 부드러움과 자애심은, 삭개오 이야기와 회개한 창녀에 관한 기사 등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는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이 요구된다. 이처럼 예수님이 전한 복음은 은혜화 책임, 선물과 관제라는 이중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7.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강조
누가복음의 기자는 최소한 18회 정도 '주님'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이것은 사도행전과 마찬가지이다. 사도행전에는 이 칭호가 약 50회 정도 사용되었다.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종교적인 경회를 표현하는 말이다. 누가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또한 주님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과 복종으로 고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은혜의 사역을 완성하신 분으로 묘사된다.

내용분해  1. 서문(1:1-4)               2. 예수님의 오심에 대해(1:5-2:52)     

3. 공생애를 위한 준비(3:1-4:13)          4. 갈릴리 사역(4:14-9:9)     

5. 갈릴리 주변 지역으로 물러가심(9:10-50)
6. 유대 지역에서의 활동(9:51-13:21)      7. 베레아 지역에서의 활동(13:22-19:27)

8. 고난과 승리(19:28-24:53)

서론일람   1. 기록자 : 누가         2. 기록연대 : A.D. 58-70년 사이

3. 기록장소 : 가이사라나 로마에서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4. 기록대상 : 일반적으로는 모든 이방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데오빌로를 위하여 기록하였다.                            5. 핵심어 및 내용 : 누가복음의 핵심어는 "예수님"과 "인자"이다. 하나님의 성육화된 존재인 예수님은 종종 인자로 묘사된다. 예수님의 이런 인성은 마리아를 통한 그리스도의 족보와 그분의 성격 및 삶의 구체적인 모습들을 통하여서 잘 드러난다.

출처 : 與主同行
글쓴이 : 에스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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