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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기 경영노트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18. 06:09
 

자기 경영노트


이 책의 주제는 지식근로자의 자기관리 방법이다.  20세기를 관통해 21세기를 사는 드러커가 그동안 컨설팅을 하면서 직.간접으로 만난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연구・분석한 이 책은 「조직의 함정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생존 지침서)」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GM에 대한 컨설팅 경험과 알프레드 슬로언 2세와의 만남, AT&T와 시어도어 베일에 관한 연구, GE와 IBM 등에 대한 컨설팅 경험이 책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게다가 드러커가 마셜 계획에 민간인으로 참여하면서 군에서 경험한 사례, 예컨대 사람을 평가하는 문제를 두고 조지 마셜, 조지 패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사이에 얽힌 이야기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이며, 또한 오랜 동안 미국 대통령들에게 자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이브러햄 링컨, 프랭클린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린든 존슨 등에 관한 평가도 곁드린다.

 



지식근로자의 자기관리 방법으로 그가 제시하는 방안은 '선택과 집중',즉 시간과 목표의 효율적 관리로 집약된다. 시간의 중요성은 누구나 말하는 것이지만 드러커는 '대체재 없는 희소자원'인 시간을 절대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생산라인에 있는 노동자의 생산성 제고에만 치중해온 대량생산 시대의 경영자와는 달리 지식 근로자의 생산성,즉 시간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한순간의 판단착오나 업무태만이 조직 전체의 파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지식근로자의 목표달성능력에 필수적인 다섯 가지 습관들을 제시한다.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공헌하는 방법, 강점을 최대로 활용하는 방법, 업무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법이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드러커가 이 책에서 제시한 일을 잘 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과 그에 따른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신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시간이란 자원은 남에게서 빌려올 수도 없고, 돈을 주고 살 수도 없으며, 저장해놓을 수도 없다.

 

2. 성과를 높이는 방법 : 업무 그 자체가 아니라 결과에 두고 전력을 기울인다. 다시 말해 일하는 기법과 도구는 물론, 해야 할 일에 대한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을 기울인다.

 

3.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 자신의 강점, 상사,동료,부하의 강점, 그리고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른 강점을 바탕으로 한다. 약점을 기반으로 성과를 올릴 수는 없다.

 

4. 업무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방법 : 업무의 우선 순위를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정을 고수한다. 중요한 일을 먼저 처리하라는 것이다.

 

5.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법 : 근본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이 필요하다. 즉 사실에 대한 만장일치의 의사결정보다는 「다양한 의견」에 기초해 판단을 내린다.

 

< 피터 드러커>는 190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난 드러커는 1927년 독일 함부르크대 법학부에 입학,다음해 프랑크푸르트대학으로 옮겨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933년 영국으로 가 경제·경영으로 전공을 바꾸었다.1939년 30세때 첫 저서 『경제인의 종말』을 발표했고, 1954년엔 서구사회에서 경영학의 교과서로 통하는 『경영의 실제』를 내놓았다.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철학 경영학에 두루 밝은 그는 50여년간 『단절의 시대』, 『새로운 현실』, 『미래경영』,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등 수많은 저서를 냈다. 1971년 이후 미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 : 바벨의 도서관
글쓴이 : 고독 속으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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