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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각국의 연구 상황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2. 28. 06:26

각국의 연구 상황

하이드레이트는 1810년 Humphrey Davy 경에 의하여 그 존재가 처음 확인된 이후 1934년 Hammerschmidt 박사의 연구에 의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영구동토지역 퇴적층에 부존되어 있는 하이드레이트의 존재는 1967년 구 소련에서 최초로 보고 되었다 1969년부터는 서시베리아에 위치한 Messoyakha Field에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로부터 해리된 가스를 생산하였으며, 1974년에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결정이 흑해 퇴적물에서 최초로 관찰되었다

 

심해저 퇴적층에 부존되어 있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의 최초 발견은 1979년 멕시코 남쪽 Middle America Trench에서 처음 이루어졌다. 이 발견을 계기로 새로운 하이드레이트 연구의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발견 지역이 주로 동토 지역이라서 그런지 현재 하이드레이트에 관한 한 최고의 선진국은 러시아다. 러시아는 이미 십여년 전에 상업적 생산 단계를 완성했으며, 전 세계 하이드레이트의 분포상황과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미국과 일본, 캐나다, 영국 등이 바짝 뒤 쫓고 있으며 심지어는 북한도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떤가?

우리나라는 유감스럽게도 2000년도 전에는 하이드레이트에 관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였다. 국내 하이드레이트 연구의 선구자로 잘 알려진 백우현 교수(진주 경상대 화학과)의 러시아 과학원과의 협조외에는 이렇다 할만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처럼 하이드레이트 연구가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정부 관계자나 전문가들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우리의 동해와 지층이 비슷한 일본에서 하이드레이트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일본과 공동 연구를 하려고 예산을 요청했으나, 그것도 IMF 상황 때문에 물거품이 됐었던 전력도 있다.

그러나 2000년부터 하이드레이트 탐사와 기술개발을 5년동안 수행하고 있는데, 부존 가능성이 높은 동해 울릉도 부근 해역(면적: 44,530㎢)을, 총 30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투입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현재 인하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관련 실험연구을 하고 있으며, 2015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2005년 4월부터 3년간 667억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개발을 하고 있다. 선발 주자 국가들을 따라 잡으려면 예산이나 시간 면에서 아직도 머나먼 길이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사안의 중대함을 깨닫고 몸을 움직였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

■일본의 침몰과 하이드레이트

일본이 처음으로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시료를 회수 한 것은 1989년 Hokkaido 서부해역의 Okushiri Ridge지역이다.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노력은 미국보다도 더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런데 이처럼 일본이 유독 하이드레이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까닭은 무엇인가?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에너지의 확보에 있겠지만, 거기에는 에너지 차원 그 이상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바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국가 존망이 걸린, 일본 열도 침몰에 관한 문제가 그것이다.

일본이 바다속으로 침몰한다는 연구와 예언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멀게는 1934년 에드가 케이시의 그 유명한 must 예언(The greater portion of Japan must go into the sea;
일본의 대부분은 반드시 바닷속으로 침몰한다)부터 시작하여, 1975년 일본의 기타노 승정이 예언한 일본인 20만명 생존설과 우리나라 탄허스님(呑虛, 1913~1983)의 일본 열도 2/3 침몰 예언 등등 일본에 대한 경고성 발언은 끊임없이 계속되어 왔다.

꼭 이런 예언이 아니더라도, 잦은 지진과 해일에 시달리는 일본 정부도 나름대로 지질학적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었는데, 일본 침몰과 하이드레이트가 매우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고, 그로인해 시급하게 하이드레이트 연구에 뛰어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이드레이트의 속성은 고압, 저온의 상태가 깨지면 해리와 가스 폭발, 지반침하(地盤沈下)가 동반되는데, 에너지를 얻고자 동해안 전체에 광범위하게 깔려 있는 하이드레이트를 자칫 잘 못 다루게 된다면 그 여파는 일본을 침몰 시키고도 남을 대재앙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분석을 하게 됐으며, 일본은 현재 하이드레이트의 억제제 개발과 보존 방법에 많은 연구를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게다가 하이드레이트의 주성분이 메탄이므로, 채굴 중 유출된 가스는 온실효과의 주범이 되어 지구의 온도, 특히 일본 열도의 기후 변화에 심각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한국이 독도를 점유함으로 해서 하이드레이트를 마구잡이로 채취할 경우 벌어질 무서운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독도의 영유권을 그토록 애타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니, 한편으로는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이드레이트와 버뮤다 삼각지대

이런 이야기들에 신빙성을 더하는 것이 최근 불거진 버뮤다 삼각지대와 하이드레이트의 연관성 문제다. 그곳을 지나던 배와 비행기 등이 갑자기 사라지는 기현상을 지금껏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기에 4차원 공간으로 빠졌다느니, 외계인이 납치했다느니 하는 추측만 난무했었다. (그렇다고 그러한 추측들이 허황됐다거나 무시할 만한 성질의 이야기라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견들도 충분히 존중되어져야 하고 연구해야할 중요한 의견들임에는 틀림없다.)
미국의 과학재단과 영국 해양연구소의 공동조사로 버뮤다 삼각해역을 수중 음향기기로 조사하다가 하이드레이트 층을 발견했는데, 수조에 물을 넣고 모형배를 띄운 다음 하이드레이트를 집어 넣으면 배는 가벼운 메탄가스 거품 속에서 순간적으로 부력을 잃어, 마치 고층빌딩에서 떨어지듯 해저까지 낙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실험은 배뿐만 아니라 비행기의 실종현상까지 설명해 주고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하이드레이트의 고압 저온 조건이 붕괴되면서 메탄 가스가 공기중으로 퍼져 나가게 되고 그 가스들은 거대한 기둥을 만들게 된다고 한다. 거기에 비행기가 빨려 들어가게 되면 스파크로 인해 엔진에 불이 붙게 되어 공중분해 되던가 바다속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일본 열도 밑에 있는 하이드레이트가 일시에 이런 현상을 일으킨다면, 일본 역시 모형배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한보 게이트와 하이드레이트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IMF의 시발점이요 단군 이래 최대의 악덕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한보 그룹이 하이드레이트와 묘한 악연이 있다는 기사가 있어 흥미롭다. 신동아 98년 9월호에 실린 기사를 보면, 한보 정태수 회장의 4남인 한근씨가 불법적으로 주식을 팔아 먹었던 사건 얘기가 나오는데, 그 당시 한보가 설립했던 동아시아가스(주)가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루시아 석유회사 주식 대부분을 영국의 석유회사에 팔아먹은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루시아 석유회사는 확인 매장량이 6억t에 이르는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권과 유전 매장량이 세계 최대규모인 베르네촘스크 개발권을 가진 회사인데, 만일 한국측이 루시아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면 러시아측이 보유한 하이드레이트 관련 정보까지 부수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한다. 그 정보만 있었어도 우리는 일본을 저만치 따 돌릴 수 있었다는 것이 관련 러시아 학자들의 증언이다.

나라의 미래를 팔아 먹은 대가로 한보 그룹은 막대한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우리나라는 영국에게 우리의 권리를 고스란히 빼앗긴 꼴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야 누가 누구를 탓하겠는가.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이 모든 사태가 정부와 기업 모두 무지하고 무능했던 대가인것을 말이다.

하지만 이런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무조건 독도는 우리땅이라 우길 것이 아니라, 왜 일본이 독도를 노리는지에 대한 전후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정부와 국민이 한 뜻을 모아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손들이 방귀의 주성분인 메탄을 다른 나라에 구걸하는 처지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심령과학 웹진 오컬트(occult.co.tv) 운영자 이한우 nexio21@hanmail.net]

[참고문헌]
메탄 하이드레이트, 유해수, 춘광출판사, 2001
한국령 동해에 매장된 천연 가스층의 비밀, 안영배, 신동아, 1998-09
붉은 벽돌 무당 집, 양국명, 리얼판타, 2004
동해가 사라진다, 이종호, 국정브리핑 2005-03-11자
동해안의 보물 가스 하이드레이트, 백영순, 에너지 경제신문, 2004-05-11자
화학학술잡지(NICE) 제18권 제1호 2000(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원: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부처님이 계신다면, 탄허스님, 교림출판, 1980
독도 주변 바다에서 '하이드레이트', 일본서 대량매장 확인, 황영식 특파원, 한국일보, 2000-01-24일자
버뮤다 수수께끼는 가스 때문, 김우철, 해양수산뉴스, 2003-09-08일자

출처 : 삼국지 커뮤니티
글쓴이 : 『사주목』 や】めま.ぐる¿【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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