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호(峼). 자는 천윤(天胤)으로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에게서 태어났다. 그녀가 인종을 낳고 금방 죽고
중종이 새 계비를 들이면서 인조의 수난 시대는 시작된다. 6살에 세지로 책봉되어 무려 25년간 세자로 있었다.
재위 후 인종은 병에 걸려 재위 8개월 간의 짧은 치세를 마감한다.
향간에서 알려져 있는 정도의 지식은 이 정도이다. 인종은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왕이다.
당시 사람들은 인종을 성군이라 칭송했다한다. 효성이 지극하여 자신을 불태워 죽이려는 계모 문정왕후를 원망하지 않고
심지어 아버지 중종이 부를 때 까지 불길 속에서 나오지 않을 것으로 되어있다.
세 살 때 글을 읽었으며, 여덟 살에는 벌써 성균관에서 하루 세 번 책을 읽었다. 동궁에 머물 당시엔 옷을 화려하게
입은 궁녀는 모두 내쫓았고, 일체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그 성품이 독이 되어 계모의 모략으로 결국 독살당하는
결과를 낳고 만다.
야사에선 인종이 문안차 문정왕후에게 갔을 때 유달리 문정왕후가 얼굴에 웃음을 띄고 반겨 맞이하며 떡을 내어주자
인종이 그걸 의심없이 먹었는데 그 떡에 독이 들어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인종은 비록 치세는 짧았지만 성군이었고 그의 재위기간이 더 길었다면 더 큰 발전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일부 내용 '조선왕조실록-박영규' 발췌
출처 : 삼국지 커뮤니티
글쓴이 : 『알자복사』蜀승상諸葛亮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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