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박흥주의 부산문화이야기

서둘러 피어나는 봄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3. 31. 10:37

서둘러 피어나는 봄


             김   영 희


노랑 개나리 손짓에
발길이 멈춘 시냇가
봄이 흐르고 있다

길섶 풀잎 위를 나는
나비가 봄이란 듯 날아다니고
내 마음도 덩달아
봄 향기에 취해 노래 부른다

들풀 속에 지천으로 핀
향기로운 냉이 꽃 향이
봄 길 가득이 수놓고 있다

수줍은 듯 길가에 피어난
보랏빛 제비꽃 붉어진 볼이
내 그리움의 빛깔 같다

봄은 무지개 빛으로
봄비를 흠뻑 마시고
서둘러 피어나고 있다

 

시작의 월요일 입니다.봄을 알리는 3월도 이젠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저역시 4월공연과 5월공연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좋은 계절에 함께하는 좋은 시와

좋은 공연은 우리들 마음을 아름답게 해주는 청량제가 되리라 믿습니다.좋은 하루 되십시요.

 




부산문화
대표 박흥주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1동 870-57번지
전화 : 051)635-9081, 633-8990
FAX : 051)633-6901
H.P : 011-594-7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