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테크/파랑새의원( 제주도)과 섬이야기

[스크랩] 제주도 여행 3 - 하이킹 3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7. 17:21
그렇게 출발한 둘째날 하이킹은 "분재예술원"으로 향해 달립니다.

 

중산간지역이라 자연경치가 좋아 많은 곳에 골프장이며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많네요

 

그중 한곳인 "저지리 예술인 마을" 아직 공사중이지만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입장료 없네요.. ^^ 입구부터 좀 다른 느낌이네요.. 어.....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한100여미터쯤 가니까.. 집이 보이는데 따로따로 만들어지는데 그 크기가 좀 심해요

 

한 가정이 살기에는 땅이랑 건물이 좀 티가납니다. 좀 더 가니까.. 억~~ 하는 소리가 날정도

 

큰 마당과 연못 집(단층이지만 넓게 자리 잡음) 우와.. 멋진 집이다. 예술하는 사람들은 다르구나..

 

구경하는데 저기 주인인 사람이 이쪽으로 오는데 모르척 나와 돌아갑니다.

 

좀 기분이 상하네요.. 꼭 이런 곳에서 예술을 해야 하는지.. 자유니까...

 

다시 30여분을 달려 "분재예술원"에 도착했는데 입장료가 우.. 장난이 아닌데.. 그리고 안내장을

 

봤도 내게 호감을 주는 것이 없어 고민끝에 다음 목적지인 "오'설록"으로 갑니다.

 

이틀정도 달리면서 느낀것은 제주도의 자연풍경은 어디가 좋고 나쁜게 없이 사람의 마음을

깨끗하게 만드네요 제주도에서 꼭 입장료를 주고 자연을 보는 곳이 있다면 한번쯤 생각해 보세요

 

"가마오름" 이곳은 일제시대에 일본군 부대가 있는 곳인데 지하동굴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찾아간 곳이지만 과거를 기억하는 좋은 역사관이라 봅니다.

 

홍보나 유물을 많이 준비해야 하지만 한번쯤 가보세요. 그 동굴은 제주민가 강제로 넘어온

 

어르신들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시 40분쯤 "오~~ 설록" 한 회사의 홍보관이지만 개인적으로 푸른색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한 마디 뿐이네요.. 온통 푸른빛에 하늘도 푸르고 마음도 푸르게 되네요

 

더 넓은 녹차밭.. 사실 보이는 곳만 녹차밭으로 보고 웃습게 생각했는데 가는 길에

 

저~~~~~~~~~~~~끝까지 이어지네요.. 헉~~ 넓다.. 상상하지 마세요 직접 보세요

 

오르막 내리막을 다시 달려 1시간쯤후... 온통 땀에 추위까지 느끼네요 오후3시쯤

 

드디어 "소인국테마파크"에 도착했네요.. 감격.. (입장료 10%할인은 ktf카드)

 

어느 공원처럼 여기서 끝나겠지 하면서 계속 들어가는데 이런이런 좀 볼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네요 사진기 꼭 준비하시고 그리고 "들어가지 마세요" 왠만한 사람은 다 들어가 찍네요

 

그럼 다른가 생각합니다.

 

낮시간이 짧에 금방 저녁이고 밤이 내리네요.. 중문까지 왔지만 벌써 노을이 보이네요

 

아.. 오는 길에 "안덕계곡"을 보고 왔는데 좋아요.. 쉽게 찾는 곳은 아닌데 제주도 숲을 볼 수 있습니다.

 

중문은 저녁노을이랑 밤 거리가 아름답다 하는데 별다른 느낌이 없네요.. 춥다는 생각뿐

 

숙박 예정지는 서귀포 토평동인데 갈 수 있을찌.. 걱정입니다. 앞으로 3시간은 더 가야하는데

 

현재 시간이 6시쯤입니다.

 

또 야간 산행에 이어 야간 하이킹이 시작되네요... 점점 춥고 배고프네요..

 

밤 8시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합니다. 여기가 신시가지라고 하는 곳이라

 

혹 좋은 민박집이 있는 하는 마음에 이곳저곳을 찾았는데...

 

"오아시스" 막막한 사막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처럼 나에게는 딱 맞는 곳이라 생각해

 

살짝 가격을 물어봅니다. "혼자 자는데요..." 사장님왈 "응... 3만5천원 주세요" ^^

 

웃으면서 다시 "저 혼자 잘건데요.. 혹 3만원 안되나요?" 다시 웃음으로 마무리...

 

사장님 왈..." ^^ 그렇게 하세요" "고맙습니다"

 

방은 아담하고 깨끗합니다. 이제까지 숙박한 곳중에 최고의 환경이네요

 

잠시 사장님과의 대화속에서 또 한분을 찾았습니다.

 

방이 그렇게 깨끗한 이유는 사장님이 옛날에 호텔에서 영업부랑 비서실에서 근무한 경험 때문에

 

그렇게 한것이고 또 말에서 그것을 느낌입니다. 사장님 별명이 "사감선생님"이라 하네요

 

여기 놀러온 분들이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

 

차분한 말투와 잘 마무리 되는 말에서 놀라움을 느낍니다. 화술에 대해 공부한적이 있다보니까

 

사장님의 화술에서 이제까지 학습의 표본을 보는 느낌이네요..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얻어 마시고 다시 방으로 돌아와 내일 갈 길을 정리하고 꿈속으로 갑니다.

출처 : Oh~! happy day
글쓴이 : 산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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