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리스도인의 인격장애와 치유 5

Behind The Masks
              웨인 오우츠 저/ 안효선 역

그리스도인의 인격장애와 치유 5

본서는 다양한 인격장애의 유형을 다루며, 그런 사람들을 잘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한다. 

또한, 가면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며 가면을 벗도록 도와줄 수 있게한다.

5. 수동적 공격의 가면

수동-공격성 인물들은 권세를 잡는데 관심이 없다. 그들은 권위에 저항하고자 하는 유혹을 당하는 사람들이다. 한때는 의존적이고 고분고분하게 대하다 후에는 자기 주장을 지나치게 펼치고 독립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들의 생활양식을 보면

1.업무수행에 소극적 저항을 보인다.
결혼생활에서도 가의 배우자에게 어떤 일을 하기로 약속을 한 후 그것을 질질 끎 지연하다가 결국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직장에서도 주도적인 일이라면 성실히 행하지 못하며 무슨 일에 결정을 내린다거나 이것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짜여진 시간표를 따라 계획적으로 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신의 세상에서 기간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간다.

2.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며 자기 희생이 없는 자이다. 이들에게서 자동적으로 보이는 다섯 가지 행위를 보면 일을 지연시킴, 빈둥거림, 고집을 부림, 의도적으로 비효율성을 보임, 건망증 등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두 가지 행위를 더 첨가하면, 과거의 실패에서 교훈을 찾지 않고 앞으로 어떤 위험이 있을까를 예측하여 어려움에 대비하거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미래를 예비하지 않는다. 또한 학력과 경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학교의 졸업장이나 학위를 딴다거나, 전문인으로 자격증이 면허증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이런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이 치러야 할 희생이나 자기 훈련, 교육 등을 받기를 소극적으로 거부한다.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최소한의 일만 수행하고 자신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다. 무엇인가 큰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에 따르는 자기 훈련은 하지 않는다. 수동적 공격의 인물들은 또한 배우려 하지 않는다. 훈련받고 배우기 위해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택하려 하지 않으며, 그들의 지도자의 위치 있는 사람들로부터도 호의는 받아들이지만 그들에게 자문을 구한다거나 교훈이나 훈계는 받으려 하지 않는다. 이들의 행동을 살펴보면 권위에 저항하면서도 미신적으로 우연이나 운명을 믿으며 행운이 갑자기 닥칠 것을 기대한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세 여신들이 있었다. 클로도는 옷감을 짜듯 이 사람의 일생을 짜나가는 신이다. 라게시스는 사람의 운명과  처하는 상황을 결정하고 사람의 수한을 결정하는 여신이다. 아트르포는 융통성이란 전혀 없이 때가 되면 가차 없이 옷감을 자르듯 생명에 종지부를 찍는 여신이다.

 

수동-공격성인물들은 무의식 가운데 그들이 패배자가 되도록 운명지어졌다고 생각한다. 이들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그저 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을 완벽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영광스러운 자화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실수를 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하게 한다. 이들은 완전주의자가 느끼는 불안을 함께 느끼며 극도로 심하게 불안을 느낄 때면 신체적 증상으로 숨이 가빠지고 마치 심장에 쇼크를 받은 것과도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자들을 이해하기 위해 그 일의 근원을 찾아보게 되면 그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의 기대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의식을 느낀다. 부모의 기대를 따를 수 없었기에 존경과 함께 분노를 함께 느끼게 되는 것이다. 성공과 특권을 추구하는 가정에서 수동-공격성인격을 형성하게 된다. 어린 시절 부당하다고 느끼는 감정과 외로움과 상처를 직접적이고 공격적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반면에 일을 지연시키고, 빈둥거리며 무슨 일이든 성취감이 없어지고 비생산적으로 변해간다. 이들은 또한 부부가 화목하지 못한 가정 환경에서 그들은 중재자 역할을 하도록 강요받는다. 아버지 편을 들다 어머니 편을 들기도 하게 되며 자기의 주장이 뚜렷하지 못하게 된다. 애매 모호함과 우유부단함은 이런 화목하지 못한 가정의 역사를 말없이 증언하는지도 모른다.

 

수동-공격성인물의 영적 문제점과 해결책을 살펴보면 이들은 시간의 흐름에 대한 무감각, 시간개념이 없다는 점에 충격을 받을 것이다. 성경 말씀에 그들은 시대를 분명하지 못하는 자들이며 ‘인생의 짧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보고서야 사람이 죽는 다는 것과 세월이 흐른다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며 자신이 죽을 뻔한 상황에서 겨우 살아 남게 되었다면 그들은 갑자기 사람의 연한이 짧다는 것과 시간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은 분명한 목적에 헌신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어서 자신감을 상실하고 회복하지 못한다.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는 자는 이 세상에서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자로서, 하고 있는 일에 헌신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수동-공격성인물은 스스로의 능력에 합당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하며 그들의 잠재능력을 개발시키고, 상담자가 피상담자를 신뢰하는 것처럼 피상담자도 자신을 신뢰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고난의 인생길을 걷는 자로서 부드럽고 굳건한 손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아직 낮일 때에, 낙심하지 말라고 그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해 주어야 한다.

 

출처 :storyhouse4u 원문보기 글쓴이 : cleanair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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