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콜린스 -
7. 자살과 위탁 상담
다음 60초 안에 북아메리카에 사는 누군가가 자살을 시도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속독법에 이하여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면
당신이 이 장을 다 읽기 전에 이러한 시도 중 하나는 성공을 거둘 것이다.
한 인간이 자기 손으로 목숨을 끊고 죽어갈 것이다.
그런데 자살에 성공한 그 사람은 남성으로 노년층에 속해 있으며 우울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살하는 데 가장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자살은 매우 민주적인 현상으로 기술되어 있다.
자살은 부자와 가난한 자, 교육받은 자와 무식한 자
그리고 젊은이와 늙은이들 사이에서 고루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살은 불신자는 물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발생한다.
예를 들어 마샤(Marsha)라는 여학생을 한번 생각해 보자.
미모에 생기발랄한 성격을 지닌 그녀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났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헌신을 자주 말하곤 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이 증거가 문제를 야기하기 시작했다.
동료 학생(p135)들이 그녀의 종교로 인하여 마샤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마약을 사용하고 성개방(free-sex)적인 생활 양식에 참여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그녀는 심각한 내적 혼란을 느꼈다.
그녀는 기독교인인 부모에게 이를 이야기했으며
그들은 딸을 도우려고 노력했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
그녀는 어느 날 아침 자기 방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시체로 발견되었다.
하루에 천명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하루에 약 1,000 명이 매일같이 자살로 죽고 있다.
(주1. Prevention of Suicide, Public Health Papers, No.
35(Geneva: World Health Organization, 1968), p.9)
이 수치는 실제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서구 유럽 같은 곳에서는 자살이 별로 영예로운 것이 못 되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다른 설명이 가능할 경우 사망 진단서는 여간해서 이를 자살이라 규정하지 않는다.
또한 공식적인 수치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수로 그친다는 사실도 감추고 있다.
한 차례의 성공적인 자살을 위해 여덟 내지 열 차례의 자살 미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추산이다.
이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하루에 10,000 명 정도가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을 뜻한다.
(주2. World Health Statistics Report, vol. 21, no. 6, 1968, pp. 392--94)
상담에 관여하는 사람은 언젠가 자살할 염려가 있는 사람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자연적인 반응은 당황하거나 그러한 내담자를 다른 사람에게 떠밀어 버리는 것이다.
위탁하는 것이 결국 최선의 반응일지 모르지만 어떤 때는
남에게 위탁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때에
따라서는 위탁이 극히 지혜롭지 못한 처사일 수가 (p136) 있다.
자살 방지의 개척자였던 루이스 더블린(Louis Dublin)은 한때
"동료 상담자야말로 아마 자살 방지의 50 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견일 것이다.
동료 상담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자살 예방에는 별 진전이 없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주3. L. I. Dublin, "Suicide Prevention," in E. S. Shneidman, ed., On the
Nature of Suicide(San Francisco: Jossey Bass, 1969)
비전문 상담자들은 자살을 고려하게 되는 상황으로 유도하는 위기를
잘 통과하도록 사람들을 도와주는 데 매우 유능함을 입증해 왔다.
그러므로 비전문 상담자는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을 돕는 데 가장 중요한 인물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비전문 상담자들은 자살 우범자를 식별하고
이에 대처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제반 지식을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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