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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친구간의 상담의 위험은 무엇인가?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08

 친구간의 상담의 위험은 무엇인가?

 

  우리의 생활에는 일상 대화 중에 털어놓을 수 없는 개인사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재정상태나 (p91) 성생활,

걱정거리 또는 결혼 생활에 대하여 잘 묻지 않는다.

그러나 상담 관계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문제들이기 때문에

공공연한 화제거리로 등장하게 마련이다.

   

 상담자의 호기심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이와 같은 자유는 몇 가지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는데
동료 상담자는 이러한 문제에 유의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첫째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 상담자의 호기심이다.

때때로 우리는 상담 과정에서 잠시 내담자의 필요를 망각하고

주로 우리 자신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질문하기 시작한다.
상담자는 이러한 경향을 스스로 삼가고 이를 피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대화의 주제가 잡담(험담)에 가까운 것이거나 내담자의 성적인 행동 내용을

자세히 묻는 것과 같은 화제에 관계된 것일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성적 자극
  이와 관련되어 있는 문제는 성적인 자극(sexual stimulation)의 문제이다.

이러한 자극은 피차간에 오고갈 수 있는데(상담자가 내담자에게 그리고

내담자가 상담자 측에) 때때로 우리는 그렇게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또는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의식하지도 못한 가운데 상대방을 자극할 수가 있다.


  내담자를 위로할 목적으로 팔로 어깨를 감싸주는 남자 상담자는 그의 내담자가

그 포옹의 의미를 잘못 해석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어느 정도의 신체적 접촉이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다.

약간의 접촉은 때때로 상대방에게 (p92) 힘이 되고 격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접촉이 나에게 어떤 만족을 주느냐?"

그리고 "내담자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를 조심스레 자문해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인 상담자는 어떠한 모양의 악이라도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로 중요하다.

목회 상담자를 포함한 일부 상담자들 중에는 이러한 원칙을 망각하여 내담자들과

너무 깊은 연관을 맺음으로써 그들의 가정과 인생 그리고 사역을 망쳐 버리는 예가 허다하다.

"나에게는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위험한 기반 위를 걸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고전 10:12).

 

    비밀 누설
  동료 상담자가 직면할 수 있는 세 번째 위험은 비밀 누설이다.

동료 상담자는 전문 상담자들에게 적용되는 것과 같은

비밀 보장 강령에 법적으로 매여 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동료 상담자가 그의 내담자에 대하여 이야기한다면

이는 수다나 헌담과 다를 것이 없게 된다.

비록 우리가 상담의 상세한 내력을 감추려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이웃이나 교회 안의 누군가가 화제의 주인공을 짐작해 낼 수가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대화는 회피하고 멀리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영적인 성장에 아무런 유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상담자에 대한 내담자의 믿음을 흔들어 놓을 수가 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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