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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게리 콜린스 - 신중하게 선발하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10

  신중하게 선발하라

 


  훈련 대상을 주의 깊게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 분야를 택하는 사람은 종종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상담을 택한다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관념 속에는

어느 정도 진실이 담겨져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상담을 통하여 참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

고통을 덜어주고 내 이웃을 보다

훌륭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육성하고 싶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 뒤에는 보람을 느낄 필요,

다른 사람 위에 서고 싶은 권력욕,

내담자에게 성(sex)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할 기회와 다른 동기가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한 저작자의 말에 의하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권위자와 돕는 자 행세를 하는 것은

개인적인 난관을 회피하는 방법 (p85) 중의 하나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싶은 충동은  
종종 심각한 개인적인 불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주7. G. Caplan, Principles of Preventive Psychiatry(New York: Basic Books, 1964), p.49)


  상담자는 타인의 문제에 감정적으로 깊이 빠져들기가 쉬운데,

심한 경우에는 객관성을 유지할 수가 없게 되며

거기서 생기는 긴장감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된다.
이 때 상담자는 자기 안에 불건전한 행동을 발전시키게 되며

다른 사람까지 자기 패배적인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되면 본래의 문제는 더욱더 복잡해지게 된다.

전문인들도 같은 위험에 직면하게 되지만,

그들이 받은 훈련으로 인하여 좀더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고

상담 기회를 자신의 문제 해결에 이용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감독자나 다른 상담자의 객관적 의견에 비추어
자신의 행동이나 상담 동기를 점검하는 데 마음이 더 열려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상담 도중이 아니라 시작할 때부터 피해야 한다.
상담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상담을 하고 싶어하는 동기를 주의깊게

그리고 솔직히 검토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훈련에 임하는 사람도 똑같이 자기 점검을 거쳐야 할 것이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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