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크/내적치유 병원

[스크랩] 게리 콜린스 - 경청을 위한 몇 가지 지침들 6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4. 25. 20:13

  * 경청을 위한 몇 가지 지침들(표 1  (주3, Masaki Kakitani, "Listening
Evangelism"(unpublished manuscript presented to 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 Deerfield, Illinois, December 1973))
  --------------------------

★  5. 가르친다 2.


  두 사람을 만났을 때,

주님은 그들이 위기와 실의의 기간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하셨다.

이 상담이 어느 사무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의하라.

50분간을 한 시간으로 계산한다는 것도 없었고,

벽에 박사 학위 수료 증서가 걸려 있지도 않았고, 비싼 상담료도 없었다.

 예수님의 상담은 세 사람이 길을 걸어가는 동안에 먼지 나는 노상에서 이루어졌다. 
누가복음 24장에서 우리는 예수께서 저희에게 가까이 이르러 저희와 동행하신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친화 형성(rapport^6,3^building)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사람들의 필요에 관심을 보이는 것과 그들이 있는 위치에서 그들을 만나주려는 자세를 말한다.

상담자는 예수님과 같이 내담자와 기꺼이 동행할 (p69) 용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담 요법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냉담한 무관심이 성공적인 상담을 유도하는 예는 거의 없다.


  그들이 걸어가고 있을 때, 예수께서 그들에게 지시적이지 않은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너희가 길 가면서 서로 주고 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라고 물으셨다.

예수께서 그들과 문제를 탐색하기 시작하자 그들이 주님께 질문으로 반응했다.
  "당신이 예루살렘에 우거하면서 근일 거기서 된 일을 홀로 알지 못하느뇨?"(눅 24:18).

이때 예수님은 전형적으로 내담자 중심적인 답변으로 응답하셨다.

"무슨 일이뇨?"라고 묻자, 두 제자가 얘기를 시작했다.
  그들이 함께 걸어갈 때, 예수께서는 얘기를 경청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셨다.

그는 분명히 그들이 하는 말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귀를 기울여 듣고

그들이 자신들의 좌절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자기가 애초에 죄인들을 위하여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그 사랑을 그들에게 보여 주셨다.
 

 한 동안 시간이 흐른 뒤에 예수께서는

그들의 논리적인 오해와 성경을 개닫지 못함을 두고 그들을 면박하셨다.

면박은 온유하면서도 확고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 면박으로 인하여 두 제자는 자극을 받아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시작했음이 틀림없다.

 그 때 예수께서 그들의 문제에 관계되는 것을 성경에서 설명하면서 가르치기를 시작하셨다.

여러 세기가 지난 오늘날에도 상담자는 내담자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알게 하고

나아가 생각과 행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사의 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다.


  여정이 끝나갈 무렵에 예수께서는 음식을 함께 하자는

 두 사람의 초청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들과 친근해지셨다.

어떠한 상담 상황에서나 상담자가 내담자와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까이 하는 (p70)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방법이 야기하게 될 제반 윤리적인 문제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한 가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모든 상담자가 어떤 내담자,

특히 치유가 어려운 내담자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하기를 꿈꾸는 일이었다.

예수께서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신 것이다.

그리함으로써 예수께서는 그들이 혼자 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셨고

들은 바를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격려하셨던 것이다.

 더 이상 상담자의 도움을 의지할 필요가 없는 독립적인 지점에까지 내담자를 인도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모든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다른 상황에서는 예수께서 이와 다른 상담 기술을 사용하셨다.

니고데모와는 변증법에 대하여 합리적인 변론을 펴셨다.

 혈루증을 앓는 소심한 여인에게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가 하면,

우물가의 여인에게는 그녀의 부도덕한 삶을 면박하셨고,

간음 중에 잡혀 온 여인에게는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지시하셨고,

교만한 바리새인들은 매우 지시적인 태도로 비난하셨고,
제자들을 두 명씩 짝지워 보냄으로써 앞날에 대비토록 하셨으며,

자신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해 모범(본보기)이 되셨다.


  그리스도인 상담자는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며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죄를 멀리하고 죄가 있을 때는 이를 자백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그들이 있는 위치에서 만나, 그들의 행동이 죄스럽고 사랑스러운 데가 없다 하더라도

이들을 사랑받을 개개인으로 받아주고, 언제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범이 되려고 노력하고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되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보다 더 화합하는 행동과 생각과

감정을 유발할 수 있는 제반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
  이 시점에서 한 마디 주의를 환기해 둘 필요가 있다.

엠마오로 (p71) 가는 길에 예수께서 하셨던 상담을 비롯해서 위에 언급된 모든 방법에는,

장시간에 걸친 경청과 친화 형성이 있었다.

경험이 없는 상담자들은 종종 해답을 서둘러 제시하거나

곧 자신의 제안대로 내담자가 행동하도록 떠미는 경향이 있다.
해답이나 해결책으로 뛰어 넘기 전에 우리는 이해하고 탐색하는 데 오랜 시간을 들일 필요가 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