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콜린스 - 평신도 상담 원리 6. |
제자를 삼는 위치에 있는 우리들 각자는 여러 겹의 사람들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소수의, 아마도 한 두명의 친구와 우리 가족과는 매우 가깝다.
다른 사람들은 더 멀리 떨어져 있고, 어떤 이들은 도표의 외곽에 있어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에 간혹 접할 뿐이다.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향권 도표" 중앙부에 위치해 있는 우리 각자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가 되어 그에게 완전히 헌신하고
우리 생활에 대한 그의 지시하심에 순종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호 대인 관계에 있어서^56,36^가르칠 때나 상담할 때,
부모 역할을 할 때, 아니 우리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가까운 사람이나 먼 사람에게 손을 뻗쳐 말과 행동으로
제자와 제자 훈련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제자의 생활은 쉽지 않다.
이러한 생활에는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과 남에게 자신을 공개할 용의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의 융통성 있는 태도가 요구된다.
그러나 제자가 되고 남을 제자로 삼는 훈련자가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 모두의 책임이다.
그리고 그 책임은 우리 각자의 원형 도표의 중앙에서 우리가 있는 바로 그곳에서 시작된다.
똑같은 원형 도표가 우리의 돕는 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
상담자가 반드시 내담자의 제일 가까운 친구가 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상담은 분명히 우정을 포함하는 관계일 수도 있다.
그러나 (p52) 상담은 주로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는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
때에 따라 그 관계는 친근하고, 친밀하며, 서로 감정과 염려와 필요를 나눌 정도로
매우 가까운 관계일지도 모른다.
다른 경우에는 그 관계가 그리 깊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아마 상담자와 내담자가 한 차례만 상면하거나 내담자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니면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만 간단히 대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담자는 정신 건강에 대한 공개 강의를 함으로써
또는 유익한 책을 저술함으로써 먼 거리에서 남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무실에서 일대일로 대면해서 도울 수도 있고,
때로는 그룹내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또
어떤 때는 한 번도 얼굴을 보지 않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는 것이다.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는 어떤 의미에서 모두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모든 돕는 관계는 관계된 사람들의 성격과 고려되는 문제의 성격에 따라,
의견 교환의 깊이와 상담자와 상담을 받는 사람 사이의 심리적인 원근감에 따라 달라진다.
상담은 돕는 과정이다. 그러나 돕는 행위는 관계를 수반한다.
관계가 좋으면 좋을수록 상담은 더 성공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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