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에 의존하는 것은 믿음이 없는 탓인가?가끔 부흥회를 마치면서 "혈압약"을 던져버리며 나는 이제부터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고 하는 분들을 본다. 그리고 며칠은 정말 혈압이 정상이다. 그래서 기뻐하면서 정말 하나님이 치유하셨다고 간증하고 다닌다. 하지만 치유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아직도 먹었던 약의 효과로 며칠 괜찮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며칠 뒤부터 갑자기 뒷골이 아프고 어쩔줄 모르며 다시 약으로 돌아온다. 또한 한 교인이 시험에 들었다. 그것은 식사가 끝난 후에 목사님이 한줌에 비타민과 영양제를 먹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목사님이...믿음으로 살지 않고 비타민에 의존하다니 기도하면 다 들어주실 텐데..." 이것도 실화이다. 목사님이나 부흥사는 기도로 살아야지 이런 것을 먹는 것을 보면 "아..목사님도 별수없구나..우리와 다를 것이 없어"하고 시험에 드는 교인들이 있다. 정말 약을 먹는 것은 믿음이 약한 탓일까? 우리 주위에 약을 한 알도 들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목사님들이 계시다. 그 분들은 그러한 믿음대로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이 믿음을 모두에게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분들은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시도록" 더 시간을 드리고 기회를 드리고 믿음으로 기다린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더 기다리는 것이다. 하지만 너도 꼭 이렇게 해야한다고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러면 약을 먹는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약도 하나님께서 고치시는 길 가운데 하나로 주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약에게 의지하지 말고 당신에게 의존하라고 말씀을 주실 때가 있다. 이럴 때에는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고쳐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의지해서 고친 것은 믿음이 좋은 결과이고 약을 의지해서 고치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라는 이중적인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 하나님께서 말씀도 주시지 않았는데 갑자기 약을 끊으면서 자신의 믿음을 과시하려고 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이다. 하나님은 약, 약초, 다이어트, 운동, 의사...한방...침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하여 치유의 길을 열어주신다. 이것들을 다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방법을 쓰는 사람들을 믿음이 적은 것으로 정죄하며 죄책감을 갖게 하는 것도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 건강은 우리가 하나님이 주닌 몸을 청지기 하겠다는 것에 마음에서 출발한다. 자신의 믿음을 과시하는 길로 건강을 이용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 누가와 함께 다니면서 약을 나누어주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약으로도 안 낫는 것은 사도바울이 기도해 주었을 것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겸손하게 하나님에게 질병의 치유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고 약을 통해서 몸의 질병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하나님께서 작은 질병부터 큰 질병까지 못 고치실 병이 없으시며 간구하는 자에게 그 길을 열어주신다는 믿음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하나님께 치유를 간구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어루만져주시면 건강과 생명을 부어주실 것이다. 우리는 자유함을 가지고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그럴 때 진정한 샬롬은 이루어진다. 우리가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닌가하며 죄책감을 가지고 숨기면서 무엇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사단이 종노릇하는 것이 된다. 윤남옥 목사 주예수영성마을
출처 : Joyful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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