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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유쾌한 상상으로 스트레스 풀어내는 휴대폰 스트랩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5. 23. 20:52

유쾌한 상상으로 스트레스 풀어내는 휴대폰 스트랩

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8.11.21 16:33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어느 쪽이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느 한쪽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쪽이 뛰어나면 단점을 덮어줄 수 있는 것. 특히 감성에 호소하는 디자인의 경우 구매자에게 따듯함이나 웃음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해 제품에 별 특별한 기능이 없어도 인기를 끄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기능면으로 보면 단순한 휴대폰 스트랩이지만 디자인에서 재미를 추구했다. 일본 스트라퍄사에서 내놓은 '직장여성의 역습(OLの逆襲)'이라는 시리즈로 상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프로레슬링 기술로 앙갚음하는 코믹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작은 크기에 비해 품질은 좋은 편이나 세세하게 표현하다보니 팔다리가 조금 약한 것이 단점.

시리즈는 총 6종류로 각각 '보스턴 크랩', '저먼 스플렉스 윕', '백브레이커', '자이언트 스윙', '래리엇', '코브라 트위스트' 등 프로레슬링 기술을 선보인다. 다만 사진에는 '코브라 트위스트' 대신 스트라퍄사의 다른 휴대폰 스트랩 시리즈인 '술 취한 아버지'가 들어있다.

스트랩과 모형 사이에 노란색 설명판이 붙어있는 것도 특징이다. 앞면에는 프로레슬링 기술이, 뒷면에는 그 기술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해설이 쓰여 있다. 예를 들어 '자이언트 스윙'의 경우 뒷면에 '머리가 돌지 않는 상사를 돌리자'라는 문구가, '래리엇'은 '가끔은 정면으로 부딪혀 보자'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것.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과 기술을 잘 조화시켜 웃음으로 승화한 부분이 돋보인다.

제품에 표현된 직장상사의 모습은 배가 조금 나오고 대머리에 안경을 착용했으며 여직원은 평범한 모습이다. 보편적으로 상상하는 상사와 직원의 모습을 채택해 공감을 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제작 단가가 높아져서 그랬는지 캐릭터 표정은 표현돼있지 않은데 상황에 맞는 적절한 표정을 상상해봄으로써 재미를 더할 수도 있겠다. 재질은 ABS수지에 전체 길이는 11cm, 캐릭터 크기는 4cm이며 국내 판매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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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터키블루: 행복한 사람들의 만남 터키여행
글쓴이 : 뮬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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