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프링롤 만들기

얼마전 지선이네 엄마께서 서울서 보내주신 만두를 맛본 후

며칠째 만두의 꿈에서 못 깨어나다가  토욜, 드뎌 큰맘 먹고 만두 한번 만들기로 결심.

슈퍼마켓으로 고고 씽~

 

그런데 막상 만두피를 빚을 생각을 하니 맘이 천근 만근이다.

만두피 대용할만한 것 없나 이리 저리 찾던차에 유프카 yufka 가 눈에 띈다.

유프카는 터키식 스프링롤인 뵤렉을 만들때 쓰는 것으로 밀가루 반죽을 하여 아주 얇게 만든 피다.

스프링롤이나 만두나 뭐 그게 그거 아니겠어 하는 생각에 급 노선 수정하고 재료를 보따리 보따리 사가지고 왔다.

 

 

 

* 준비물 

1. 유프카 yufka..  (한국 계신 분들은 월남쌈 라이스페이퍼 이용하시길 )

 

 

유프카를 직접 만들고 계시는 시골 아줌니들...

 

 

동네 빵집이나 큰 슈퍼가면 이러한 유프카를 판다

 

2. 속을 3종류를 만들었다.

 

 

1) 버섯속  : 당근, 양파, 호박, 숙주, 버섯 - 전체의 50% 버섯

 

2) 고기속 :  당근, 양파. 호박. 숙주 . 저민 고기 - 전체의 70% 고기

 

3) 김치속 : 백김치 물짠놓은 것에 스팸 약간.  그냥 일반 김치가 있으면 훨씬 더 맛있을듯...

 

 

 

 

 

* 만드는 방법

1.  각 재료를 잘게 썬다.

2.  버섯속과 고기속은 소금, 후추, 마늘 간 한다 .

    김치속은 이미 백김치와 스팸에 짭짤히 간이 되어 있으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됨.

3. 유프카난 라이스페이페에 속을 집어 놓고 열심히 싼다.

   유프카는 쌀때 끝에 약간 물을 묻혀야 한다. 

   라이스페이퍼는 찬물에 잠깐 담갔다 약간 물렁해졌을때 쌀것.  

4.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 앞 뒤 뒤집어 가며 굽는다.

5. 완성!!!!!   

 

 

 

                            모양은 이래도 맛은 기가 막혔다는 말씀. 먹느라 정신 없어 중간에 한번 썰어서 속 보여주는거 잊어버렸다 흐잉...

      

 

 

 무지 큰 유프카,.. 이걸 대체 어떻게 썰어야 모양이 나는지,,, 헤메고 있는 모델, 사진찍느라 정신없는 뮬란 ㅋㅋㅋㅋ

 

쉬엄 쉬엄 음료수 마셔가며 속을 싸기에 전념하는 그녀 !

 

 

벌써 이만큼이나 많이 쌓아 올렸삼~ 으히히.. 좋은거 ~

 

 

몇개는 오븐에다 구워 봤다. 근데 구운 것보다 역시 튀긴게....훨 맛나다. 살찌는 것만 좋아하는 뮬란.

 

 

고기 양념을 너무 많이 해서 엄청 남아버렸다, 남은걸로는 요로쿰 동그랑땡 만들었삼

 

나름 김치찌개도 끓여서~~ 이제 속 좀 채워 볼까??  헬린 언니 김치 담았다고 요로쿰 타파에 싸서 보내줬당 :)

 

오늘 날 도와 스프링롤 만드느라 애쓴 우리 모델, 횬미~~ 고마워 예쁜 동상~~

 

 

 

 

 

 

출처 : 터키블루: 행복한 사람들의 만남 터키여행

글쓴이 : 뮬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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