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지금, 이슬람력(윤달이 없는 순수한 음력)을 따라 쿠르반바이람을 앞두고 부산하다.
쿠르반 바이람은 10월 중순에 맞이한 라마단 이후 70일만에 행해지는 5일 정도의 희생절 축제일로, 이때는 양이나 소를 잡아 이웃과 고기를 나눠먹거나 양을 산채로 선물하기도 한다.
쿠르반 바이람은 거슬로 올라가면 성경의 구약시대의 창세기로 부터 기원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고자 했을때 하나님이 그 믿음을 높이 여겨 대신 양으로 제물을 바치게 한 이후 양은 모든 제사의 중요한 제물로 쓰이게 된다.
이 연유에 의해 오늘날 터키에서 뿐만아니라 이슬람 국가에서는 쿠르반 바이람때 양이나 소를 잡아 가난한 이웃과 함께 나누며 이슬람교에서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구정이나 추석 처럼 명절의 대 이동을 볼 수 있다.
내 친구들도 벌써 고향가는 표를 예약 하고 쿠르반 바이람때 쓸 양과 소를 예약하는 등 한껏 명절 분위기가 나고 있다.
이번 쿠르반 바이람은 12월 8일 월요일 - 12월 13일 토요일까지인데 벌써부터 지방 가는 버스들은 물론 비행기표 조차 예약하기 힘든 지경이다.
쿠르반 바이람때 술탄 아흐멧 모스크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
희생 제물로 소를 잡는 한 시골 마을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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