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옷가게는 서울 강남구 ▲수퍼마켓은 전북 김제시 ▲술집은 서울 강남구 ▲부동산중개업소는 전북 무주군 ▲카센터(자동차수리점)는 인천 동구 ▲다과점(제과점·커피숍)은 서울 강남구 ▲주유소는 서울 도봉구 등이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업종을 망라해 소규모 자영업소들이 가장 큰 이익을 내는 황금상권 종합 1위는 서울 강남구 (업체당 평균 영업이익 5512만원·2005년 기준)였다. 2001년 조사 때는 서울 용산구(8158만원)가 1위를 차지했었다. 서울 용산구의 경우 용산역 주변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면서 지역 자영업소의 매출을 갉아먹은 데다, 용산 전자상가 상권이 침체하면서 1위 자리를 내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익 증가 1위는 전북 무주
74개 도소매업종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업종 (2005년 기준)은 이동통신대리점(업체당 영업이익 1억6724만원)으로 나타났다. 2001년 1위 업종이던 주유소는 2위로 밀렸다. 이동통신대리점의 대약진은 2001~2005년 사이 카메라폰의 등장, 번호이동제도의 시행, 휴대폰 단말기 보조금 폐지 등의 요인으로 휴대폰 교체 주기가 빨라진 데다 휴대폰 판매점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영업 전체적으로는 수익성이 4년 전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친 것으로 분석됐다. 예컨대, 전국 1위 강남구의 영업이익(5512만원)은 2001년 1위였던 서울 용산구(8158만원)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남 교수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자영업소의 사업경비는 크게 늘어난 반면 매출액 증가율은 그에 훨씬 못 미쳤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2001~2005년 사이 자영업자의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전북 무주군(75.8%)이었고, 업종별로는 유치원·보육원·탁아소(초등교육기관)의 영업이익 증가율(2133%)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50개 시·군·구 중 경북 구미시, 충남 홍성군, 부산 서구, 강원 태백시 등 104개 지역은 2001~2005년 중 자영업소 매출액 증가율이 같은 기간의 경제성장률(24.9%)에도 못 미쳐 '상권(商圈)'이 쇠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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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업체당 영업이익 PDF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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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영업종 매출액 증가율 높은 업종 순위 PDF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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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영업이익 많은 자영업종 순위 PDF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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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영업이익 증가율 순위 PDF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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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치에셋경영연구소
글쓴이 : 햇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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