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외출하기도 그렇고 복잡한 음식은 번거롭기도하고~
나른한 오후 간단 점심으로 제철에 알맞는 열무김치를 이용하여
초간단 열무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귀차니즘에 간단 후다닥 한끼를 선택하였는데 이재료 저재료 신경안쓰고
냉장실 안에 야채 이용하여 간단 비빔밥입니다~
열무 국수도 좋겠지만 남은밥을 이용하는게 더 편리한 듯 해서
편안한 자세로 앉아 먹어보는 열무비빔밥 입니다.
열무김치는 갓 익어도 맛있고
푹 익으면 나름대로의 비빔밥이나 비빔국수도 해먹고 맘에드는 김치입니다.
주말농장 텃밭 수확으로 열무김치를 담았었는데
이젠 남은 김치의 끝물로 국수나 비빔밥 해먹을 정도로 완전 숙성되었답니다.
저는 열무김치 담을때 찹쌀죽에 노가리 육수를 사용합니다.
찹쌀은 가루보다는 알갱이에 맞게 갈아서 죽을 쑤어 만들면 더 고소하답니다.^^
텃밭의 간단 야채들이 한참 자라는 시기입니다.
상추나 쑥갓등 한번 열리기 시작하면 먹어 주기가 감당이 않될 정도입니다.
남은 밥위에 상추.쑥갓.무생채 그리고 숙성된 열무김치를 올려
참기름과 비빔 고추장에 계란하나 넣고 비벼 봅니다.
콩나물등 각가지 나물들을 더 추가해서 품위 있게 먹고싶습니다만
위에 야채만으로도 맛이 충분합니다.
요 몇일 소고기 근대 된장국을 해먹었지요.
근대도 빼놓을수 없는 텃밭 야채 이고요~
너무 야채만 먹어도 지루할것 같아 양지를 넣어 된장국을 만들었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게해서 먹어도 시원한 맛,그 맛이 일품이군요.
양지의 기름기를 제거하시고 끓이면 차게해 드셔도 맛 있답니다.
귀차니즘에 빠져 간단한끼를 준비했는데
그맛이 잠이 확 깬 듯 합니다.
제철 열무김치를 이용하여 정성들여 비빔국수도 괜찮고
비빔밥도 훌륭한 주말이 될것 같습니다~
불을 이용해 조리한 개념은 딸랑 계란 후라이 한가지 이네요~^^
고운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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