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이야기

[스크랩] 선박선물환 정리3(알파헌터등)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7. 19. 11:05

1..알파헌터의 선박선물환

http://blog.naver.com/oneidjack?Redirect=Log&logNo=30044081017

-관련글 3편

 

2.달러유입:연합인포맥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78970

 

 

3.조선사 선물환 거래피해:뉴스핌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5&cate2=2&news_id=223810

 

 

4.조선사 선물환 외환시장 암초로: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40221.html

 

 

5.조선사 선물환 핵폭탄: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330161910&Section=02

 

 

6. 대신證
대신증권은 신용위기로 달러 대비 원화가치가 절하되는 것은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중국 조선소가 지속적인 위안화 절상으로 수주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수주되는 선박이 인도되는 오는 2011년 영업이익이 최근 환율 변동으로 2.5% 정도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2010년 납기까지의 선박은 선물환 계약이 대부분 완료돼 2010년 이전 순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일부 선물환 계약은 매매목적으로 분류돼 영업외 손실로 발생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순익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원화(2005년 1월 대비 올 3월 원/달러 환율은 7.2% 변동)에 비해 위안화는 14.2% 절상돼 중국 조선소의 수주 경쟁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경색으로 선수금 조달이 어려운 선사에서는 더더욱 중국 조선소로 발주하기가 어렵다는 것.
대신증권은 중국 신생 조선소는 환급 보증서 미발급 등으로 계약 해지 물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대형 조선소 재발주 등이 이뤄질 경우 현대중공업, STX조선 등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쉽게 볼건 아니라니까? 환율에 왜 영향이 읍다고 지랄들이야 자꾸.J.

 

 

 

 

 

조선업과 환율의 관계 정리, 혜원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 [87] 세일러

잠시만 기다려주시죠. [3]혜원

위 글을 보고 애초에 세일러님께서 올린 까페에 간략하게 논란이 있는 부분을 몇가지 댓글로 여러개 올렸습니다.

여기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제가 세일러님을 알게 된 곳이 그 까페이기 때문입니다.

아고라는 저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세일러님께서 기분이 많이 상하신거 같습니다.

그럴려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어쨌든 일이 이렇게 된거 같아 좀 아쉽습니다.

 

현재로선 아무런 판단이 안 섭니다.

-은근히 속을 긁네 그랴. 상대편에대한 배려가 있는것 같으면서도...

 서로 맘에 상처들 주지말고 토론해보시구랴. 좋은 지식 주시더만.. 혜원님!J.

 

 

외화예금가입과 달러매입의 명분이 무엇인지요? [22] 혜원

혹시나 오해하고 계신분들이 있을지 몰라서 적습니다.
여러분들이 가입하는 외화예금이나 달러 사는 것은 외환보유고랑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거주자 외화예금은 외환보유고 수치에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가용외환보유액이 거의 고갈되었다는 것은 정말 속된 말로 '구라'이니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국 자신의 필요와 상관없이 달러를 매입하신 분들은...
그것이 나라를 위한 것도 아니오, 자신의 가계를 위한 것도 아니오,

동기는 착오로 선행으로 생각하셨겠으나, 결과는 본인의 손익에만 부합되는 '투기'에 동참하셨을 뿐입니다.
허울만 씌운다고 구렁이가 용이 되진 않듯이요.

외환보유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있는데 일반인분들은 아래 기사 정도로만 이해해도 충분하지 싶습니다.

한국 외환보유고가 ‘바닥’이라면 세계는 3차 대전 중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8#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셨든간에, 제가 찬물을 끼얹은 점으로 기분이 상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양해바랍니다.

 

 




아래는 <외환보유액과 원화의 위상>이란 한국금융연구원의 논단 내용을 예전에 요약해 둔게 있는데 참고삼아 올립니다.
보유액이 2001년도, 1천억달러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다는 논란이 있었다는 얘기와 지금과 비교하면 새삼 너무 다르지 않나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1. 지난 10년간 외환보유액 축적과정
1997년말 외환위기 당시 외환보유액은 89억달러에서 2000년 5월 855억달러로 축적됨
이당시 동남아시아 금융불안으로 이 수준이 적정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시됨

2001년말 1028억달러로 외환보유액의 적정성 논쟁이 불거졌는데, 이전의 적정수준 노쟁이 보유 외환의 규모가 위기 대응에 얼마나 부족한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보유액이 1천억 달러가 넘어서면서부터는 기회비용 발생, 운용을 통한 수익성, 보유액의 과다 여부에 초점이 맞춰짐.

그러나 외환위기를 경험한 국가의 입장에서 대외지불을 위한 안전판으로서 안정성과 유동성이 계속 우선시됨

2003년말 외환보유액이 15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외환보유액 급증에 따른 부작용이 다시 지적됨

환율안정과 함께 통안채 발행이 증가하였고 이에 따른 이자지급 또한 급증하면서 통화정책의 건전성이 우려되기 시작함.

2005년 2월 외환보유액이 처음으로 2천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외환보유액이 대한 인식이 수익성 쪽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였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정부채 중심의 외환보유액 운용은 정부기관채, 자산유동화채, 회사채 등으로 다변화됨

2. 해외의 위기 가능성 언급

2009년 2월 Economist가 외환보유액 대비 유동외채 비율이 96%에 달해 외환부족사태가 올수 있음을 지적

국내 금융주체들이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외채가 1,940억달러(2008년말 현재)라는 사실은 외환보유액이 2,005억달러나 된다는 사실을 무의미하게 만듦

우리가 갖고 있는 대외채권(3,482억 달러)보다 갚아야 할 대외채무가 3,805억달러라는 사실에 더 많은 시선이 모였고 이에 대한 대외지불능력에 의문이 제기됨

- 외환보유액이 9,967억달러인 일본의 단기외채는 1조 2,952억 달러(2008년 3월 현재)
- 외환보유액이 1,371억 달러인 독일의 단기외채는 2조 1,097억 달러 
-  외환보유액이 1,581억 달러인 홍콩의 단기외채는 5,139억달러

그러나 선진국들의 대외지불능력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 이들의 대외지불능력이 문제시되는 경우는 별로 없음

이러한 편중된 시각은 개별 국가의 통화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어떤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의 한 연구는 개별 각국의 통화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어느 정도 중요한 지를 추정했는데..

미국달러(41%), 유로(28%), 일본 엔(9%), 영국 파운드(8%), 캐나다 달러(3%), 스위스 프랑(2%), 호주 달러(2%), 뉴질랜드 달러(1%)이고 싱가폴 달러(1.6%), 멕시코 페소(1.4%), 홍콩달러(1.4%) 한국 원은 0.5%에 그쳤다.

-30억불 외평채를 발행한 오늘... cds가 20bps (295->315)가 오르고 있네요. 누가 좀 설명 좀 해 주세요.

-혜원:cds에 그렇게 큰 의미 안두셔도 됩니다. cds 자체가 중요한 지표가 될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만 무척 큰 듯한 언론보도들이 나왔을 뿐입니다. 무지의 소산도 한몫 한바 있습니다.발행금리 척도로써 CDS의 유용성 논란 : CDS가 대체로 위험을 사전에 예측 가능하게 해주는 바 단독사용 주장도 있으나 실제위험에 비해 다소 over-shooting하는 경향 등 여러 이유로 가산금리와 병행하여 사용될 전망이와 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단거 쓴거 다 같이 보시라는 얘기지요. 그러나 국내에 알려진바로는 cds는 과대 해석된 사항들이 많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위에 적은 댓글처럼 '실제위험에 비해 over-shooting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예전에 우리나라 국가부도 운운한 것도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지요.

-한미통화스와프는 첨에 체결할 때는 심리안정이나 보험적인 성격으로 사용 안할 것 처럼 보도된것 같은데 지금 300억달러 한도에서 150억 달러 쓴거줘? 만기는 4월 말에서 10월말로 연장된것 같고요. 이거는 어케 봐야될까요? 그리고 영국, 일본.. 비교하신 나라들하고 현재 우리나라.. 실제 월마다 유입유출되는 외화흐름도 봐야 될 것 같은데요. 그냥 느낌이 대차대조표만 보고 분석한거 같은데요. 손익계산서하고 현금흐름표도 봐야되는 것 같은데요.

-혜원:월마다 유입유출되는 외화흐름은 국제수지표에 다 있습니다.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얘기는 좀 빗나가셨네요.^^

 아래님들/ 외화예금한다는 자체가 나쁘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정기 예금/적금은 이자를 손해보지 않지만, 외화예금은 환율 하락시 이자는 커녕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큽니다. 환율이 올라갈 것이라고 외화예금 가입하신 분들께 드리는 말씀일 뿐이고 아고라 유명인분들의 외화예금 가입 논리가 '보험'이라고 합니다. 그저 국내 예/적금 들면 안전하고 자산을 불릴수 있는 것을 손실 볼 리스크가 큰 외화예금은 절대로 보험이 될수 없지요. 제 앞글들을 보세요.

주식, 부동산, 예적금의 수익대비 안전성을 아실겁니다. 주식>부동산>예적금 순으로 고수익/고위험도 순이지요. 여기서 외화예금은 (지금 시점에) 이 세가지에서 어느정도 순위에 들어갈까요? (백에 백 환율이 상승한다 치더라도)고수익을 바라지 않는다면 리스크가 큰 외화예금에 가입하면 안되지요. 이건 리스크관리기법 1순위입니다. 그래서 보험 운운은 터무니 없다는 말씀입니다. 리스크매니지먼트 관련 책을 보면 제 얘기를 쉽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전 정말 아닌것은 'No'라고 말하는 입장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경제가 안정되고....) 이 부분은 자기 최면이지, 님 생계비에는 (-)입니다. 대리만족하겠다는 뜻은 말릴 생각 전혀 없습니다

-혜원님의 글들을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시사인의 기사를 통해 그동안 김광수경제연구소와 세일러님 등의 글을 읽으며 쌓였던 제 궁굼증을 상당부문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의 견해가 일방적으로 맞는 것은 아니겠지요. 본업에 바쁘시갰지만 이 곳에 가끔 글을 올려주시면 저 같이 경제에 대한 지식이 짧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선물환에 관한 세일러님과의 논쟁은 그만두겠습니다. [16]혜원

앞글에 밝혔듯이 세일러님이 아고라에 글을 적기 이전, 최초 글을 적으셨던 한 까페에 세일러님이 제 글에 반론하신 부분들에 대해서 왜 혼동이 있는지 다시 댓글을 적은바 있습니다.

(세일러님은 여기 아고라, 그리고 그 까페에 동시에 같은 글 올립니다.)

 

전 세일러님처럼 글을 잘 적진 못합니다.

그래서 가끔씩 제 글의 표현이 오해를 불러올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제 이전글, 그리고 오늘 적었던 댓글들로 인해 세일러님께서 기분이 몹시 상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판단이 안선다는' 표현을 썼던 겁니다.

 

어쨌든 전 그 까페에 댓글로 간단히 말씀드린 것으로 해서 이만 이 논쟁은 끝내고자 합니다.

 

제 이전글에 대해서 무언가 잘못되었다 생각하시는 분은 제 이전 글을 댓글까지 꼼꼼히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표현중 좀 겪한 표현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아고라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본적인 것은 다 적혀 있으니 하나하나씩 따져보시면 잘 아시게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글을 끝으로 아고라에는 아무 글도 적지 않겠습니다.

 

글을 제대로 보신분만 댓글 다시기 바랍니다.

여기 아고라에 글을 올리지 않았을 뿐이지 대략적인 사항은 까페에 댓글로 올렸습니다.

그러한 점은 제가 건방지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세일러님에 대한 '배려'차원입니다.

-아골이 어쨌다고 그러시나? 또. J.

 

 

 

 

 

 

조선업과 환율의 관계 정리, 혜원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 [119]  세일러

 

선물환매도와 환율3 (세일러님 반론사항) [7]혜원

 

까페에 올린 글을 다시 여기에도 올립니다.

맘에 변화가 생긴건 여기 아고라와그 까페 댓글들 때문입니다.

 

스스로 판단하시고 세일러님께서 다시 반론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조선업과 환율의 관계 정리, 혜원님의 주장에 대한 반론 [119]

 

 

먼저 아래 글은 선물환매도와 관련된 환율시장의 영향에 대해서 쉽게 설명하고자 좀 억지(?)를 부린 글입니다.

 

먼저 (어제)는 선물환과 관련된 달러의 유출입은 전혀 없는 날입니다.
그럼 정상적으로 사고팔자에 의해서 환율이 움직일 것입니다.

하루가 지났습니다.

오늘은 선박 공정에 따라 중도금이 들어오기로 된 날입니다.
그런데 중도금은 이미 은행과의 선물환매도로 인하여 조선사에서는 대금을 수취하였기에 조선사는 받은 달러를 은행에게 주면 되는 것입니다.

중도금이 조선사로 들어왔습니다.
조선사는 은행에게 다시 건네줍니다.
은행은 단기차입을 했으니 받자마자 갚던지 여유가 있으면 굴리던지 알아서 하겠지요.

그럼 환율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요?
영향이 전혀 없습니다.

이해를 돕고자 쉽게 표현했지만, 물론 저리 단순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 문제되는것은 전혀 없느냐인데..

그것이 중도금을 줘야 될 선주가 중도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선박 취소 건이 되겠지요.

물론 위 사항들에서 선물환매도한 금액이 커다면 달러를 시중에서 사들여야 할수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선물환매도 비율(현재 비율은 아래 기사 참조)도 고려해야 되니 시장에 큰 영향을 줄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선물환매도한 금액이 얼마가 되던, 환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시겠는지요?

물론 은행에서 빌린 단기외채를 그네들이 잘못 운용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별다른 문제입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리먼 파산으로 인하여 '빌려간돈 갚아라'하니 은행이 급급하게 시중에 있는 달러를 긁어모으다 보니 환율이 치솟은 것이구요.

 

아래 기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조선사 선물환 헤지 비율 절반으로 '뚝'..換市 영향은] 2009-04-0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78970

조선사들이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달러 미헤지 물량을 최근 서울환시에 공급하면서 올해 신규 해외 수주 물량이 거의 없지만, 조선업계 전반의 최근 달러 매매 동향은 순매도로 기운 상태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입지를 가진 10개 안팎 주요조선사들의 신규 수주액 대비 달러 선물환 매도 헤지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에 30%로급락했다.
(중략)
지난 3월의 경우 조선업체들이 달러를 매도한 금액이 매수한 금액을 약 15억달러웃도는 등 최근 수개월간 조선업계의 달러 순매도가 지속됐다.

물론 여기에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수주분에 대한 미헤지 물량과 함께 그 이전 수주분 관련 달러 유입 플로우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조선업계의 해외 신규 수주가 거의 '제로(0)' 수준임에도 조선업계의달러 공급은 지속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수주가 전혀 없어도 기존에 수주한 선박을 인도하는 3년에서 3년6개월 후까지 대형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와 달러 유입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아래기사는 제가 왜 국제수지 흑자를 강조했는지 이유를 이해하실수 있을겁니다.

"경상수지흑자에 외인 '바이코리아'"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09040311301238053&outlink=1


이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선물환매도 부분은 환율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능성이 있는) 여러 요인들중 하나일뿐 그것이 (현재 시점에)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주'는 아닙니다.

선박수주로 인하여 최초 선물환매도한 금액들은 달러수급에 영향을 끼쳤지만(환율 하락 요인- 즉 원화강세요인), 만기시에는 달러수급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달러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선물환을 통해 달러를 매도하는 시점에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러나 은행측에서는,
빌린 단기외채를 상환하는 것에 있어서 지난번의 리먼파산과 같은 신용경색이 불거진다면 외채를 갚기 위해 일시적으로 또 달러수급이 깨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은 저 역시 인정합니다.

이것 또한 가능성<만>을 인정한다는 뜻이지 앞으로 예측의 영역 밖이니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를 한가지 듭시다.


올 한해 선물환매도로 인한 단기외채를 갚아야 하는데, 그 금액이 크게 잡고 1천억불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럼 이 금액은 우리나라 한해 국제수지 흑자분보다 엄청나게 큰 금액이므로 오해하면 달러가 씨가 마를수 있겠다 하는 착각이 들게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단기외채가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인지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 외채는 조선사와 은행간의 선물환매도계약 체결로 이루어진 것이고 올 한해 만들어지고 있는 선박 건조금에 대한 금액의 일부입니다.
선주가 공정에 따라 중도금을 입금하면 이 중도금이 조선사를 거쳐 단기외채를 빌린 은행으로 들어가고 외채는 상환되어 위 1천억불에서 조금씩 외채가 사라지게 됩니다.

단기외채를 시중에서 달러를 사서 갚아야 하는 경우는 불가피한 변수(작년의 리먼파산같은 사태)로 일어나는 일이지, 단기로 빌린 외채를 롤오버(만기연장) 할수 없어 갚아야(은행측)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도금이 유입되는 데로 갚아버리면 그만인 것입니다.

즉 누적된 선물환매도 금액이 아무리 커다 한들, 순차적으로 달러가 유입되면 그것으로 해결하면 아무 문제 없어지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측면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이 위 기사에 잘 나와져 있습니다.

<(신규수주가 없더라도)조선사에 달러유입이 없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제가 여러번 강조한 것이고..

조선업계에서 이제 선물환헤지 비율이 30%로 급락할 만큼(단기외채 상환) 헤지 비율과 <방법>이 달라졌으며, 그에 따라 (현재는) 조선사에서도 순매도 동향으로 들어섰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앞으로는 흑자가 (상당할 점)이란 것입니다.
경상, 자본수지의 흑자가 점점 쌓인다면 이것은 환율하락 요인입니다.

지금의 1300원대도 이전의 환율과 비교시 매우 높은 상태인데, 달러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게 되면 결국 환율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개인은 얼마 가지고 있지 않으니 이 부분은 넘어가고,..
기업들은 무역흑자로 인해서 벌어들이는 달러를 가지고 있을 필요 없이 시장에 즉각 내다 팔아야 될것입니다.
하락추세가 강해지는 요인입니다.

세일러님 이전 글을 기억한다면 의문점이 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환율 관련 경제 지표 (경제 지표 보는 법 4) [82]
(세일러님 글 : 외환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그룹은 우리 나라의 수출대기업들입니다.
조선업체들은 산업 특성상 대량의 선물환 매도를 해놓았기 때문에 외환 현물시장에 달러를 내놓을 게 없지만, 여타 수출대기업들은 현재 예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달러를 사내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6일에 수출대기업들은 시장에 달러 보유 물량을 매물로 내놓지 않았습니다.
(중략)
우리나라 수출 대기업들이 1597원에도 보유하고 있는 달러를 팔지 않았다는 사실, 그것도 예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이 가지고 있는 달러를 하나도 팔지 않았다는 사실이,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면을 보실려면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외화예금 증가폭, 사상최대 무역흑자 크게 밑돈 이유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3&aid=0001979089


그럼 금년 경상, 자본수지 흑자를 왜 그토록 자신하느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것은 비록 짧은 지식밖에 안되지만, 아고라에 올린 글에 말씀드렸습니다.

경상수지 자본수지

마지막으로 환율은 함부러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환율에 대해서 이렇게 여러번 글 적은건 저도 처음입니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환율상태)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측은 누구나가 다 할수 있을겁니다.
그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인지, 아닌지만을 구분할수 있다면 말이죠.

이것은 곧 우리 경제의 펀드멘탈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경제의 펀드멘털에 대한 환율이 **** 정도가 적정한데, 그동안의 여러 사항들(작년 정부의 환율(상승)개입, 미국발 신용경색,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 국내외 불거진 여러 논란등)으로 인하여 환율이 급격히 상승했고 이것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은 선물환매도를 논하지 않더라도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결국 달러의 수급이 환율을 좌지우지 하는 것이 아니고 그나라 경제의 펀드멘털로 환율이 결정된다는 지극히 원론적인 경제교과서 얘기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래 글도 위 글을 정리하기 이전에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위에 다 설명되어져 있으니 아래 부분은 안보시고 지나가셔도 됩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이냐면...

가용외환보유액에 대한 생각부터구요.
우린 외환보유고 6위라서 실제로 외환이 모자란건 아닙니다.
이것이 *****(거론할수 없어 삭제했습니다) 및 일부 외신이 터무니없는 글을 올려서 더 논란이 커진것입니다.

그리고 선물환매도 문제가 불거진 것이구요.
그러나 정부가 얘기하듯이 경상수지 흑자 수치랑 실제로 유입되는 달러의 량은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위에서 유입되는 달러랑은 (경상수치상의) 달러 유입량을 얘기한 것이 아닐겁니다.
경상수지 수치흑자상의 금액이 들어올수 없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니까요.

그러나 경상수지가 아닌 전체 달러 유입량을 얘기했던 것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자꾸 (경상수지) 흑자에 '허수'가 있음을 강조하시는 거지요.

제가 리먼을 얘기한 것도 (일시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달러수급이 꼬인 점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리먼이 파산 안 되어서 전세계적인 신용경색이 없었더라면... 이렇게 반문을 해보아야 되는 거지요.
다시 말해 리먼 파산이 없었다면, 단기외채를 (서둘러)갚을 이유가 없었고, 그로 이해 시중에 부족한 달러를 구입하고자 환율이 그리 요동치는 일은 없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선박건조금을 혼동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전액이 다 들어오는 것이 아니니, 선물환매도 금액도 공정에 따라 순서대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80%가 다 선물환매도 되었다는 것이 오해고, 작년 6월기준 전체 선물환매도 비중은 이미 55%, 그리고 지금은 더 낮아졌다는 것으로 다 알려진 바입니다.

그리고 2월달의 경우에는 선물환매도 자체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중도금 들어올 타이밍이 아닐수도 있겠죠.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선박은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사들이 환헤지를 작년 환율이 심상찮게 움직일때부터 달리 하기 시작한 영향도 있지요.

이 부분 부터가 세일러님은 물론 다른 전문가분들도 달러수급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사항인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의 환율하락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요?
아시다시피 지금은 배당시즌입니다.
달러가 필요한 시점이죠.

선물환매도로 인하여 달러의 수급이 깨졌다면 배당금 수급까지 겹쳐 환율은 좀더 상승하려는 추세가 강했어야 될것입니다.

잠시...
퇴근해야겠습니다. 글 더 안적을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김나영:이 글엔 어느 정도 동의하나 님의 주장의 근거는 그때 그때 바뀌고 있네요. 손오공 같은 변화 무쌍은 인간 관계에서는 좋아 보이진 않네요.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본질과 다른 가지에 대한 언급이나 자신의 논리가 바뀐 부분도 인정하시면 더 좋은 토론이 될 듯.

-혜원님과 세일러님 두분의 글을 모두 읽어보았는데요, 두 분의 "전제"가 다르신것 같아요. 같은 전제하에 논의를 하셨다면 서로 같은 논점이 되셨을거라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혜원님은 현재의 환율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계신것같습니다. 즉, 현재 1300~1500까지 움직이는 고환율과 큰 변동성의 원인에 대해 논의하려 하시는것 같습니다. 이런 전제라면 조선업체의 선물환 매도가 현재의 환율장세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죠.혜원님 말씀대로 배당시즌등의 여러 요인들이 환율장세를 움직이고 있으니까요. 세일러님의 관점은, "조선업체 선물환의 매도로 인해 가용한 실제적 외환보유고의 부족"이라는 전제에 대해 논의를 펴고 계신거 같습니다. 혜원님의 논점은 " 외환보유고의 부족이냐 아니냐 하는, 외환보유고의 진실"에 대해 논의하시려는 것이 아니고 "현재 환율시장을 움직이는 변수"를 말씀하시려는듯.두 분이 정확히 논의하려는 "전제"에 대해 논점수렴이 이루어진후 논의하셨으면오해(?)등의 소지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선물환 자체는 상관없는 이야깁니다. 왜이래요? 아마추어같이...ㅋ 다만 수주취소가 발생할경우 선물환으로 헤지한 금액만큼 토해내야 된다는게 문제죠. 현재의 국제경제사정으로는 대량의 수주취소사태가 발생할수도 있다는 것이 우려할 점이라 하겠습니다.

-혜원님! 길게 반론하셨네요!!님은 --세일러님께 좀더 정확한 반박글을 보기를 기대했었습니다.-- 하셨으면서 님께서는 더더욱 핵심이 빗나간 논리시군요?? 왜냐?? 세일러님이 님에게 3가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으니 님도 그에 대해 각항별로 구체적인 재반론을 펴주셔야하는데... 좀 맥빠진 느낌...^^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간만에 토론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반론나왔네.ㅋㅋㅋ.

이리 원하신바는 아니것 같은데  어려운 시간내서 글 올려준건 고맙고.

좀 아쉽네. 너른 맘으로 글을 쓰고. 또 글도 나누시지. 바쁘시다니.J.

 

 

출처 : 길위에서
글쓴이 : 마른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