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
바가토르에 온지 나흘째 되는 날입니다.
하루, 이틀 지내면서 정말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서양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동양인들은 거의 볼 수 없고...
인도 타 지역 관광객들도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바가토르에서의 일상은 아침 6시쯤 일어나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음악 좀 듣다가...
오전 9시정도에 간단하게 아침 먹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운동하고 쉬고 뒹굴~ 뒹굴~
정오쯤 해변으로 나가서 현지인 아주머니들이 파는 바나나 10루피치를 사서 먹고 해변가를 거닐다
바다로 들어가 물장구(?) 치면서 놀다가 추우면 나와서 따뜻한 햇쌀에 몸을 말라고 다시 물장구 치고...
오후 3~4시쯤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운동하고 음악 좀 듣다가 6시쯤 선선할때 나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산책을 합니다.
오후 7시쯤 랩탑 챙겨서 저녁 먹으면서 영화보고 술 땡기면 맥주 한병 시켜서 마시고...
오후 9시쯤 되서 숙소로 들어와서 씻고 빨래해서 널고 침대로 Jump~!해서 잠자리에 들고...
다음 날도 마찬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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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생각보다 따사로와서 등짝이 따꼼 따꼼 거리지만 민소매티 자국을 지우기 위해서... T.T
다음주 수요일 고아를 떠나 트리밴드럼으로 내려갑니다.
고아, 바가토르 너무 좋지만 성격상 좋은 곳에서는 한달이고 두달이 눌러 앉는 성격이라 자칫하다가는
너무 오래 있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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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이나 10월초에 다시 오려고하는데 그 때도 이렇게 한가로운 바가토르 해변이었으면 합니다.
북 인도에서 계시는 분들 바가토르로 놀러오세요~
단... 혼자 오시면 무지 심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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