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은 요한 계시록의 중심주제입니다.
수많은 하늘에 있는 거룩한 천사들과 만왕의 왕의 모습으로
구름을 타고 오실것입니다.
참으로 우리가 학수고대하는 그날에 이곳에 드나드는
모든분들이 함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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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이레
주전 538년 경,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예비해놓고 계실지도 모르는 어떤 특별한 계시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께서 예언하셨던 바벨론 포로기간 70년이 어언 끝나가고 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때, 갑자기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나타났다. 다니엘 9장 24절에 보면 가브리엘 천사는 그 때 다니엘에게 선포하기를 “네 백성(이스라엘)과 네 거룩한 성(예루살렘)을 위하여 칠십 이레(한‘이레’는 7년에 해당)로 기한을 정하였나니 허물이 마치며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영원히 구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고 하였다.
가브리엘 천사는 이어서 말하기를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메시야)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일곱 이레와 62이레, 합계 69 이레가 지날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한 이레는 7년에 해당하므로 69 이레라 함은 483년을 말한다.
그의 저서 오실 왕(The Coming Prince)] 에서 로버트 앤더슨 경은 이 기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1년을 360일로 잡았던 바벨론력을 사용해야 함을 지적하고 있다. 그렇다면 483년은 173,880일이 된다. 주전 445년 3월 14일, 페르시아(바사) 왕 아닥사스다는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성을 복원하여 중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날부터 173.880 일이 되는 날,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성안으로 나귀를 타고 승리의 입성을 하신 날이다.
이로써 다니엘이 천사로부터 받았던 예언의 앞부분은 그 날짜까지 정확하게 실현되어었다. 그러나 천사는 이어서 예언하기를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KJV‘끊어지되 자기를 위하여는 아닐 것이며,즉 ‘자기를 위해서는 아무 것도 받지 못한 채 끊어질 것이며’의 뜻)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할 것’이라고 하였다.
여기서 성읍의 파괴는 주후 70년에 디도가 예루살렘을 치라는 명령을 내린 왕은 바로 네로였다. 비록 그는 예루살렘이 완전히 함락되기 전에 죽고 말았지만... 천사가 예언한대로 예루살렘 성읍도, 또 그 성소도 로마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훼파되고 말았고 그 후 유대인들은 온 세상에 흩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니엘서에 나오는 이 예언이 여기까지는 정확하게 실현되었음을 역사 속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브리엘 천사가 말하기를 이스라엘을 위하여 70이레의 기한이 정해져 있다고 한 것을 알고 있다. 메시아는 그중 69 이레 후에 끊어졌다. 그러면 그 마지막, 70번째 이레는 어디로 갔는가?
다니엘 9장 27절에서 가브리엘 천사는 다시 한 번 먼저 언급되었던 왕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이번에는 ‘그’라는 대명사를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69이레는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로 오실 때까지의 기간이었다. 그리고 예언대로 메시아는 나라를 받지 못한 채 끊어졌고 유대인들은 흩어져 버렸다. 마지막 이레이자 70번째 이레는 앞으로 닥칠 미래의 일이다.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은 다니엘서의 이 마지막 이레에 대해 말씀하셨다. 제자들이 주님의 재림시와 세상 끝에 보일 징조에 대해 물었더니 그에 대해 대답하신 가운데 15절에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안에 있는 물건을 가질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질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창세로부터 전무후무할 대환난이 그 때에 있을 것임을 예언하셨다. 멸망을 가져올 이 가증한 것(단 9:27’미운 물건’)은 바로 70번째 이레의 한중간에 일어날 사건을 말한다.
다니엘서 9장은 이’멸망의 가증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그가(백성의 왕이)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강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도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이 마지막 이레의 일들이 예수님이 활동하시던 시기로부터 미래에 일어날 일이라고 하셨고 그 후 아직까지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웠던 적은 없었던 만큼, 우리는 이 일들이 아직도 도래하지 않은 미래에 대한 예언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정할 것이라면 우리는 그러한 언약의 체결이 마지막 이레의 시발점에서 이루어지리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이 마지막 7년의 절반되는 시점에서 적 그리스도는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깨고 성전에서 매일 제사와 예물을 드리던 행위를 금지시킬 것이다. 다니엘 12장 11절에 의하면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할 미운 물건을 세울 때부터 마지막 때까지는 정확히 1,290일이 될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예수님께서 교회와 함께 구름 속에서 큰영광 가운데 재림하실 것이다. 바울은 이를 두고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 69번째 이레와 70번째 이레 사이에 놓인 교회시대에 살고 있다. 에베소서 3장 5절에 나오는 바울의 말에 따르면 이 비밀은 구약의 기자들에게는 감추어졌던 일이었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그 은혜의 성령을 이방인들 위에 부으사 이방인들 가운데서 그 아들의 신부를 모으고 계신다. 그러나 이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의 신부가 되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하나님의 교회를 들어올리실 것이다. 이것을 보통 교회의 휴거라 한다.
출처:갈보리채플 서울교회 이요나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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