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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샌프란시스코 - 한 마리 나비되어 꽃 속에서 하루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5. 14:06

 

 

 

오늘은 샌프란시트코의 식물원과 야외 공원에 있던 꽃들을 구경시켜 드릴까해요.

여러분도 제가 한 마리 나비되어 꽃들과 함께 보냇던 행복한 하루를 느끼실 수가 잇으면 참 좋겟네요. ^_^

 

우선 보여드릴 것은 여러 종류의 베고니아예요.

 

 

얼근 보고는 장미꽃인 줄 착각을 햇지요.

전에 알고 있던 베고니아는 꽃송이가 작은 거라고 생각햇엇는데, 여기서 본 베고니아는 어떤 건 애들 얼굴만 한 것도 있었어요.

본 적이 없는 그렇게 큰 베고니아를 보고는 탄성을 안 지를 수가 없었어요.

 

 

이건 작지만, 그리고 화려하진 않지만, 색깔의 배합이 아름답게 느껴졋어요.

 

 

이 꼿츤 얼마나 큰지..... 어휴 ~~~

 

 

겹겹이 쌓인 저 속에는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잇을까.... 궁금햇지요. ^_^

 

 

크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것이 구석에 있어서 불쌍해서 한 장 ~~ 찰칵 ~~~

 

 

꼬불꼬불한 꽃잎의 모양과 주홍색이 훌라멩코 댄서의 치맛자락처럼 느껴지대요.

 

 

참 화려한 노랑색이지요?

 

 

다른 꽃들에 비해서 참 꽃잎이 단정하고 다소곳한게 참 ~~ 해 보이대요. ^_^

 

 

처믐엔 위의 것과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이건 색깔이 훨씬 네온 색에 가까운 화려함이 잇더군요.

 

 

천순한게 5월의 신부 부케로 딱 알맞을 거 같지 않나요?

 

 

아니  ~~ 이게 뭐야 ?

어디가 꽃이고, 어디가 잎인지..... 까리까리 ~~~

 

 

그렇게 예쁜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색이 예뻐서.... 

 

 

주렁주렁 매달려 피어있는 꽃들은 어찌나 여리게 보이던지 만지면 그냥 부서져 버릴 거 같앗어요.

 

 

 

이 꽃은 색도 모양도 참 사랑스럽게 보였어요.

 

 

지금 보니까 이 것도 서양난의 종류인 거 같은데 지난 번 서양난을 소개할 때 빠진 거 같아요.

 

 

함께 간 친구와 어떤 것이 꽃이고 어떤 것이 잎인지 한참 실갱이를 했네요. ㅎㅎㅎ

 

 

나비의 날개에 무늬가 좀 독특해 보이지 않나요?

 

 

날개를 접으면 이런 모양이에요

 

 

바나나 꽃에 다른 모양의 나비가 앉아 있더군요.

 

 

아마도 이제부터는 이름을 알려 드릴 수 있는 꽃이 없을 거 같아요. ㅠㅠ

 

 

종이로 만든 꽃처럼 보이는 게 꽃인지 잎인지 구별이 잘 안 가더군요.

 

 

이것도 잎이 꽃보다 더 화려한 것이 신기하더군요.

 

 

앞의 시퍼런 잎이 시원해 보여서 찍었어요.

그런데 그 바로 왼쪽 뒤에 길게 자란 식물의 이름이 뭔지 아세요?

Mother-in-law's tongue 즉 장모의 혓바닥이라고 해요.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싱싱하거든요

그게 장모의 혓바닥하고 무슨 연관성이 있는걸까요? 갸우뚱 ~~~

 

 

 

비오면 쓰고 나가도 될 거 처럼 크지요?

 

 

연잎이 너무나 무성하고 싱싱하고 시원해 보여서 한 장 찰 ~~ 칵 ~~ 

 

중간에 색연필 자루처럼 솟아나서 피는 꽃이 참 신기하게 보였어요

 

 

꽃 모양이 희한하지요?

그런데...

 

 

가까이서 보면 더 신기해요.

꽃술이 저렇게 밖에 달려 있다는 것이 말에요.

 

 

멀리서 보니 무언가 빨간 것이 눈길을 끌대요.

그래서 망원으로 잡아 봤어요.

이름이요 ~~ 물론 모르지요. ㅎㅎㅎ

 

 

사실 이건 서양난이 있던 곳에 있엇지만, 난 같지는 않기에 여기다 올리는 건데..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가운데 꽃술인 줄 알았던 것들이 모두 꽃으로 피어나네요.

 

 

위의 것과 비슷한 거 같았는데, 전혀 다른 거네요.

 

 

도대체 세상에는 몇 가지 종류의 꽃이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화려하지도 예쁘지도 않은 것이 꼭 나같아서.... ^_^

 

 

환상적인 하얀색을 하고 잇어서 참 신비하게 보엿어요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그런데 보니까 나만 군침을 흘린 게 아니었네요. ㅎㅎㅎ

 

 

 

열매가 꼭 사과같지요?

 

 

봉우리와 꽃을 보면 전혀 아닌 거 같은데... ^_^

 

 

 

뻣뻣하고 키 큰 나무같은 덤풀에 피어 잇는 꽃은 상대적으로 가냘프게 보였어요.

 

 

이름 모를 꽃이지만, 색깔이 너무나 환상적으로 보이지 않나요?

 

 

아마도 이건 잡초인 거 같은데, 사실 잡초란 것도 사람의 눈으로 봐서 구분지은 거 아닐까요?

전에 집 뒷 마당에 예쁜 꽃들이 많이 피어 잇엇는데, 이웃이 잡초라고 잘라 버리라고 신고를 했더라구요.

나 ~~ 참 기가 막혀서...

꽃을 잡초로 보는 그 눈과 마음은 어떤 것일까 ~~ 하고 생각을 해 봤지요.

 

 

죽은 팜트리의 둥치가 다른 풀의 화분이 되었네요.

이게 바로 진정한 의미의 리사이클이 아닐까요? ㅎㅎㅎ

 

 

처음엔 꽃 가운데 벌이 앉아 잇는 줄 알았어요.

 

 

이 봉우리가 벌어지면...

 

 

 이렇게 피어나요.

 

 

같은 걸 줄 알앗더니 다른 거네요..

 

 

이렇게 이름도 모르고 화려하지 않아도 눈길을 끄는 게 있는 거 보면 풍기는 매력은 숨길 수가 없는가봐요.

 

 

이 꽃에 대해서는 뭐라 얘기를 해야 할지......

여러분이 한 번 해 보세요.. ^_^

 

 

얼른 보면 라일락처럼 보이지만, 라일락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향기도 없고요.

하지만 색깔 하나는 ......

아마도 벌도 색깔에 반했는가봐요. ^_^

 

 

이 길에서 벗어나 안으로 들어가서 본 꽃들이었어요.

 

오늘 하루 예쁜 꽃들과 함께 시작하는 좋은 날 되시기를 빌어요. ^_^

 

출처 : 조이랑 가볍게 여행떠나요
글쓴이 : dogg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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