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샌프란시스코 - 에덴의 동산이 따로 있나요 ?

 

 

샌프란시스코의 'Golden Gate Bridge 즉 금문교를 모르는 분은 없으시겟지요?

그런데 그 다리에서 좀 떨어 진 곳에 '굉장한 규모의 Golden Gate Park 이 있어요.

오늘은 그 Park 에 있는 보타닉 가든 즉 야외식물원이라고 할까요 ~~ 그곳으로 가볼까해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 사이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에덴의 동산이 아니고 뭐겟어요.

아 ~~ 물론 아담들도 꽤 있었지요....

옷을 다 입고 있었던 게 좀 아쉽긴 했지만 ~~ ㅎㅎㅎ

 

 

에덴의 동산으로 들어가는 좁은 문이라고 제가 이름지었어요. ^_^

사실 이 곳에는 철 따라 몇 번씩을 갔던 곳이지만, 너무나 넓다 보니,

또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을 쫓아 사진찍으며 감탄사 연발하며 다니다 보니 구석구석을 다 못 본 거 같았어요.

사실은 그것도, 즉 안 가본 곳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첨으로 알았지만요.

 

함께 들어 가실까요?

 

 

아참 ~~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할 것이 있네요.

지난 번 이름을 아는 다알리아 (환상적인 다알리아의 향연 ) 하고는 달리 ~~

지금부터 보여드리는 꽃들의 이름은 몰라요.

죄송해요.

그곳에도 모든 꽃들에 이름표가 붙어 있질 않아서....ㅠㅠ

 

무심히 지나는 지나는 길 옆에 있던 꽃이었어요.

위에 주렁주렁 달린 조그만 주머니에서 어떻게 저렇게 큰 꽃이 필까  ~~ 참 신기하더군요.

그랬는데...

 

 

옆엘 보니 그 보다 더 작은 봉우리에서 그 보다 더 큰 꽃을 피운 녀석이 자길 봐 달라고 날 부르고 잇더군요. ^_^

 

 

아름다운 보라색에 끌려서 정신없이 다가 갔는데, 봉오리는 진분홍 아니 정열적인 빨간 색을 하고 있엇어요.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 것은요 ~~~

 

 

그 봉우리에서는 이런 꽃이 핀다는 거예요.

그럼 저 보라색 꽃은 어디서 핀거지 ~~~~ ???????

하하하 ~~~ 깜빡 속으셨지요?

비슷하지만 다른 종류의 꽃이예요.

하지만 ~~

 

 

이 꽃을 보세요. 그리고 머리속에 정리를 해 보세요.

 

 

마치 팝콘 터지 듯 터져 있는 작은 꽃들의 색깔이 참 사랑스런 분홍색이지요?

 

 

거기다 비하면 이건 꽃의 크기도 모양도 그리고 색깔도 너무나 자신만만한 신여성처럼 느껴졋어요. ㅎㅎㅎ

 

 

이 열매에서 어떤 느낌을 받으세요?

전 꼭 잇몸과 이를 연상햇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하여간 ~~~

 

 

이렇게 파랫던 것이 위의 것과 같이 까맣게 된 거 짐작이 가시겟지요?

그렇담 ~~~ 도대체 꽃은 어떨까요?

위의 빨간 색이 꽃 같다고요?

아니요 ~~~

 

 

이 노란 게 바로 꽃이에요.

참으로 믿기 어려울 만큼 신기하지요?

그런데 신기한 건 그 것뿐이 아니었어요.

 

 

위의 꽃과 이 것은 뉴질랜드가 원산지라는 것 밖에는 몰라요.

그런데 이 꽃이 뭐가 그렇게 신기하냐고 물으시겟지요?

잠깐만 ~~~

 

 

사실 솔직히 말해서 오른 쪽의 빨간 것이 꽃 봉오리인지. 열매인지...

정체불명이네요. ㅠㅠ

 

그런데 ~~~~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에요 ~~

 

 

혹시 다른 나뭇가지가 옆으로 뻗어서 핀 게 아닌가 하고 아무리 살펴 봤지만...

분명히 한 나무에서 핀 빨간 꽃과 노란 꽃이었어요.

 

 

저 ~~ 기 제일 위에 있는 종처럼 생긴 꽃을 밑에서 들여다 본거에요.

챙미하게 왜 밑창을 들여다 보는냐고요?  에구 ~~~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요.... ㅎㅎㅎ

 

 

옆에서 본 모양은 이렇게 다 피면 꽃이 무쟈게 커 질 거 같지요?

주위에 다 핀 꽃은 없어서 못 찍었네요.

 

 

이꽃은 참 바쁘게 정신없이 피었네요.

 

 

커다란 나무 밑 그늘에 홀로 피러 있는 이 꽃을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색깔이 너무나 아련하게 아름다워서요.

 

 

이건 정말로 아름답다는 표현을 하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신기하긴 하죠?

 

 

이건 꽃 달맞이 꽃 처럼 생겼지만, 땅을 기는 종류의 꽃이었어요.

 

 

커다란 파초에 샛방살이를 하는 가녈픈 화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 주는 효과가 있네요. ^_^

 

 

꽃 속에 숨어 잇는 꽃술이 너무나 가냘프게 보이지 않나요?

벌이나 나비가 앉으면 그냥  무너져 버릴 것 같이 보엿어요.

 

 

아 ~~ 여기도 팝콘이 또 있네요. ㅎㅎㅎ

 

 

이 꽃에는 얼마나 입이 긴 벌이나 나비가 앉아야 될까가 궁금하대요.

어쩌면 허밍버드정도? 글쌔요 ~~~

 

 

이건 다른 꽃들에 비해서 화려하지도 않고 요란하지도 않고 특색도 없지만, 그냥 지나가면 섭섭해 할 거 같아서...

 

 

가운데 꽃 술이 마치 왕관처럼 보였는데.... 어때요?

 

 

평범하지만, 가냘픈 모양이 눈길을 끌대요.

 

 

이거야 말로 평범한 나리꽃 종류가 되겟지요?

 

 

이건 캘리포니아 세코이야하고 하는대요.

전에 담양에 갔을때 쭉쭉 뻗은 메타 세코이야가  사열하는 사병처럼 늘어선 길을 가 본적이 있어요.

여기서도 세코이야는 그렇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쭉쭉 뻗어요. 그런데.... ..

이건 어찌 된 일인지 잔 가지가 밑에서 부터 많이 달려 잇었고,

바닷가도 아닌데, 한 쪽으로만 자란 것이 참 신기하더군요.

난 왜 이렇게 신기한 게 많은지 몰러  ~~~ ㅎㅎㅎ 

 

 

 이 꽃이 클로버꽃이라고 한다면 믿기 어렵다고 하시겟지요?

맞아요 ~~

단지 이 꽃이 피는 클로버는 자이언트.... 아주 대형이었어요.

 

 

 

나오는 길에 만난 동양식 정원의 모습이 아름다워 발길을 잠시.....

춘향아 ~~ 이리 오너라 ~~ 하고 이 도령이 부를 거 같아서 ~~~~ ㅎㅎㅎ

 

 

근처에 인공으로 만든 호수가 있는데, 건너가는 다리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한 장 찰깍 ~~~

 

 

그리고 거기서 노니는 오리떼도 한 장 찰 ~ 깍 ~~

 

 

 

어 ~~ 그런데 오리 뿐이 아니고 거북이도 있네요 ~~~ ㅎㅎㅎ

 

에댄의 동산에서 좋은 시간 가지셧나요? 

출처 : 조이랑 가볍게 여행떠나요

글쓴이 : dogg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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