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테크/여행세상

[스크랩] 이태리의 베니스 - 아니 ~ 이게 바이얼린이야?

명호경영컨설턴트 2009. 8. 15. 14:16

 

어때요?

아름답게 보이나요, 아니면 유치하게 보이나요? ㅎㅎㅎ

이건 이태리의 베니스에 가시면 흔하게 보실 수 있는 무지개색의 집들이예요.

조금 더 보실래요?

 

 

땅위 골목길에도......

 

 

운하를 끼고 도는 물위에도........

 

 

아마도 다른 곳에서 본다면 웃거나 아니면 눈쌀을 찌푸릴지도 모르는 색깔의 집들이, 지중해의 강렬한 햇빛에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거 있죠?

 

지난 번의 Cinque Terre 에서 아름다운 지중해를 잘 감상하셨어요?

그럼 오늘은 여러분을 모시고 관광객들로 득시글 거리는 베니스의 거리를 한 번 걸어 보실까요?

 

 

베니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곤돌라이죠?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연인이 곤돌라에 서로 기대어 앉아 저녁놀을 물 들이며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산타루치아를 불러 주며 노를 젓는 곤돌라맨의 노래에 취해 행복한 모습............. 이것이 바로 영화에서 많이 봤기에 무쟈게 낭만적으로 느껴질거예요.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답니다.

 

저는 몰랐지만, 한 여름에 갔던 친구의 얘기로는 곤돌라를 타고 물에서 올라오는 냄새때문에 골치가 아파 즐기지도 못했다고 하대요. ㅎㅎㅎ

 

그럼 슬슬 걸어서 베니스의 거리를 구경해 보실래요?

 

 

murano 의 길에 있는 재미있는 조각품을 보고 함께 웃어 보세요. ^_^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이 String Museum 그러니까, 현악기 뮤지엄이 되겠네요.

 

 

옛날부터 쓰이던 현악기들을 전시해 놓은 뮤지엄의 입구예요.

 

 

이게 바이얼린이라네요. 연대는 1820년이라고 씌여 있는데, 제가 이태리 말을 몰라서 잘 못 읽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이것도 바이얼린이라고 씌여 있는 거 같은데,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아므래도 내가 잘 못 읽은 게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

 

 

아 ~~ 이건 만돌린이라고 하는데, 그건 믿을 수가 있겠네요. 모양이 만돌린 모양이니 말예요.

 

 

이 것들은 훨씬 더 내가 알고 있는 만돌린의 형태가  뚜렷하네요.

 

 

이 악기는 옛날 음악가들의 일생을 그린 영화들이나 또는 궁중의 생활을 그린 영화들을 볼때 사용하던 걸 본 적은 있는데, 현재는 안 쓰이는지 이름을 봐도 모르겠네요.

 

 

이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고, 감도 안 잡히고요.. 내가 이렇게 무식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 ㅠㅠ

 

 

한 쪽에 바이얼린 제조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 있었는데, 이건 바이얼린의 틀이라고 해요.

 

 

바이얼린의 부분부분 파트들이예요.

 

 

위의 사진을 조금 당겨 보았지요.

 

자  ~~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가 관광객이 아닌 현지 사람들의 생활을 좀 볼까요?

 

 

빨래는 전부 드라이어에서 말리는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아주아주 오랫 동안 보지 못했던 광경이네요. ㅎㅎㅎ

 

 

이런 곳에서 싸우지 말고 다정하게 꼭 붙어서 걸어야겠죠?

 

 

관광객들 사이에 섞여서 그들을 보는 재미보다는 이런 광경이 더 재미있고, 정겹게 느껴지네요.

 

 

묶고 있던 호텔로 가는 골목길이예요.

 

다음에는 murano에 있는 유리공예하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지요.

베니스는 이 유리공예가 아주 발달되고 유명해서 왠만한 관광객들은 크고 작건 유리공예품 하나 정도 안 사는 사람이 없다고 하네요.

난 어딜 가나 예외지만.....

 

 

아유 ~~~~~~ 더워 ~~~~~~~~~

 

 

우선 불에 집어 넣고......

 

 

둘둘 굴려 모양을 잡은 다음 .......

 

 

대강 모양을 만들고....

 

 

입으로 불어 형태를 만들지요.

 

 

디테일을 만들어 붙이면 작품이 끝난답니다.

전에 학교 다닐때, 유리공예하는 곳에 여름방학동안 실습을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 곳의 선생님이 불에 데어서 3개월을 작업을 못 했다는 소리를 듣고는 취소했지요. 그런 도사가 그렇다면.......

제가 원래 사고를 아주 잘 치고, 잘 다치고 그런면이 있거든요.

아마도 그때 갔었더라면 지금쯤은 타이프도 못 치는 모양이 돼 있을지도...... ㅎㅎㅎ

 

 

사람 적은 곳만 찾아 다니는 제가 다음 간 곳이 어딘지 아시겠어요?

아름답게 보이지요?

이곳은 섬 전체가 묘지인 곳이예요.

 

 

죽은이들의 유배지라고 할까요?

아니면 고요히 잠든 자들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살은 사람들의 사려깊은 마음일까요?

하여간 조용하고, 걷기 좋고, 사색하기 좋고..... 또 인생을 한 번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다음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가면 찍는 곳의 사진들을 그냥 섭섭해서 몇 장 올리니 구경삼아 보세요.

 

 

basilica 풍르로 만들어진 di san marco 성당이예요.

 

 

그곳에 있는 탑이고요.

 

 

 그리고 그 곳의 산 마르코 광장이예요.

 

좀 색다른 좋은 구경 되셨나요

그럴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랬기를 바래요. ^_^

 

출처 : 조이랑 가볍게 여행떠나요
글쓴이 : doggy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