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특이한 이름을 가진 아이 셋이 있다.
김차, 김산, 최배..
선생님 ; (김차에게) 이름이 왜 그 모양이니?
김차 ; 엄마가 그러셨어요. 날 자동차 안에서 낳았다고.
김산 ; 전, 산속에서 낳았데요.
선생님 ; (최배에게) 넌?
최배 ; 나는 우리엄마 뱃속에서 나왔어요.
- 소질-
그림 잘 그리는 우수정이 젖소가 풀 뜯고 있는 풍경화를 그리자 선생님의 칭찬이 이어진다.
"너, 그림에 소질이 있다"
"소의 질(?)은 안 그렸는데요"
- 계란형 -
여자 소개 시켜준다는 친구를 만난 현수,
현수 ; 어떤 여자야?
친구 ; 계란형 얼굴을 가진 예쁜 여자야.
현수 ; 계란형은 내가 젤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친구 ; 그럼 만나봐.
며칠 후, 현수는 화가 잔뜩 난 상태로 친굴 다시 만났다.
친구 ; 왜 그래 얼굴이?
현 ; 계란이 옆으로 누운 형이라고 왜 말 안했어!
친 ; 뭘 걱정. 옆으로 누워서 매일 보면 계란형인 것을..
- 목욕-
목욕탕에서 우수정과 유미가 몸을 씻고 있었다.
우수정의 목을 보더니 유미가 잔소릴 해댄다.
"목에 때 좀 봐, 어휴 더러워!"
"뭐?"
"목이 더럽다고!"
시끄럽게 하자 옆에 아주머니가 끼어들어,
"왜들 그래!"
우수정, "쟤가 계속해서 목욕 하잖아요!"
"목욕??"
"네, 목욕"
(주) 목욕 - 목(neck) 욕(辱)
- 눈물-
세계챔피언에 등극한 복서의 눈물을 TV를 통해 지켜보던 현수가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 저 사람은 왜 우는 거야?"
아들의 평범한 질문에 아빠 주먹이 아들얼굴을 강타한다.
"왜 때려요!"
현수가 울면서 대들자 아빠 曰.
"저 선수는 아까 상대 주먹으로 맞은 데가 아파서 우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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