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은 로마 제국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있다. 그만큼 강력한 제국이었으며, 후대에 많은 유산을 남긴 제국이었던 로마였
지만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현재 중동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산 제국(사산조 페르시아로 알려져 있다.)이었다.
비잔틴 제국과 사산 제국은 이슬람 제국에의 의해 둘 다 멸망할 때 까지 끊임없이 싸웠다.
서기 227년 서부 이란 지역에서 통치기반을 굳힌 파르티아의 지방영주였던 아르다시르 1세가 세력을 넓히며 이란 지역 전체
를 장악하고, 로마와 싸워 로마 황제였던 고르디아누스3세를 전사시키고, 발레리아누스를 포로로 잡을 정도로 강대한 세력을
구축하였다. 동로마 제국인 비잔티움 제국과 끊임없이 영토를 뺏고 뺏기는 전투를 벌이고, 서기 590년 호스로 2세 때 비잔티움
제국과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최대 영토를 구축한다. 그러나 610년 신흥 세력이었던 아랍군대에게 패배하고 627년에는 비잔
티움 제국에게 대패, 국력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이후 651년 마지막 황제였던 야즈다게르드 3세가 살해당하고 사산제국은 멸망
한다.
사산제국의 최대 영토
사산제국의 종교는 유일신 신앙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조로아스터(정식명칭은 짜라투스트라이며 그리스어로 조로아스터, 중국에
서 배화교(拜火敎)로 알려져있다.)교를 믿는 신정일치의 국가였다. 조로아스터교는 유대교의 탄생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사산
제국이 멸망하면서 그 명맥이 끊긴다. 조로아스터의 종교적 교리는 현대 기독교의 교리와 많은 유사점이 있다.(SBS에서 다큐멘
터리로 방송한 적이 있다.)
사산제국은 그 당시 중국 대륙의 북부를 지배하던 돌궐과도 교류가 있었는데, 557년에는 돌궐제국과 협공하여 현재 아프카니스
탄 지역에 있던 에프탈리네를 붕괴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를 장악한 돌궐제국은 사산제국과 적대적이
었던 비잔틴 제국과 협력하기도 한다.
유라시아 대륙을 호령하던 3개의 제국(비잔틴(동로마)제국 - 사산제국 - 돌궐제국)중 하나가 바로 사산제국 이었다.
사산 제국의 기병대
사산 제국의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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