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역사라고 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리스의 도시 국가 연합 중 아테네와 스파르타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서유럽 중심으로 서술된 역사관(현대는 서유럽과 중국의 역사관이 지배하고 있다.)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스에 도시 국가들이 나뉘어져 있었을 때 그리스 동쪽에는 아케메네스 왕조가 세운 제국(서유럽의 학자들은 현재의 이란지역, 페르시아 지역에서 생긴 모든 제국을 페르시아제국이라 불렀다. 그래서 페르시아 제국이 여러 개이다. 어이없는;;;)이 있었다.
* 이모탈은 아케메네스 제국의 정예부대였지만 영화 300에서는 왜곡된 모습으로 나온다. 닌자냐ㅡㅡ;;
* 아케메네스 제국의 최정예 근위 부대였던 이모탈
아케메네스 제국은 기원전 555년 메디아 왕국을 점령했으며, 기원전 545년에는 소아시아를 539년에는 신바빌로니아 제국을 멸망시킨다. 이후 이집트를 정복하고 다리우스 1세(기원전 521~486재위) 때 동쪽으로는 현대 인도의 인더스강 영역까지 점령하여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그 당시 중국은 춘주전국시대로 통일왕국이 없었고, 인도는 기원전 321년에야 통일왕조가 세워졌기 때문에 아케메네스 제국은 세계 최대의 제국이었다.
이 때 제국은 그리스 도시 국가 연합과 마라톤 전투, 테르모필레 전투를 벌인다. 이 두개의 전쟁를 페르시아 전쟁이라고 부른다. 사실 페르시아 전쟁이 아니었다면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이름은 그리스 도시 국가들 중 그저 그런 도시들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2번에 걸친 페르시아 전쟁때 도시 국가 연합의 수장이 아테네였고, 영화 "300"으로 유명한 스파르타가 테르모필레 전투 때 혁혁한 공을 세워 세계사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었다.
아케메네스 제국은 이후 그리스 도시 국가 연합을 통일한 마케도니아의 젊은 영웅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멸망당하지만 알렉산드로스는 스스로 제국의 후예라고 자처할 정도로 강대한 영향력을 미쳤던 대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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