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국사] 인도 최초의 제국 - 마우리아

유럽지역에서 최초의 제국인 로마가 탄생하기 300년 전, 중국의 진이 최초로 제국을 세우기 100년 전, 인도에서는 최초의 통일 제국이 세워진다.
 기원전 5세기경 인도는 여러 나라로 분열되어 있었다. 이 중 북쪽은 마가다국이 점령하고 있었다. 그리고 당시 인도 서북지역은 아케메네스 왕조의 침입에 시달리고 있었고, 기원전 326년에는 아케메네스 왕조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원정을 오기도 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 사후 마케도니아 제국은 4개의 국가로 분열되며, 인도 서북지역의 지배권을 상실한다.


* 마가다지역은 인도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마가다왕국의 찬다라굽타 마우리아가 난다 왕조를 멸망시킨 후 마케도니아 제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혼란에 빠진 서북 인도를 정복하고, 반그리스 감정을 이용하여 인더스 강 지역의 그리스 세력을 인더스 강 유역으로부터 몰아낸다. 이후 정복전쟁을 벌여 인더스 강과 갠지스 강을 잇는 북인도 대부분을 통일하여 인도에 최초의 제국을 건설한다. 마케도니아 제국의 뒤를 이어 페르시아지역을 지배하던 셀레우코스 왕조와 전쟁을 벌이기도 하는데, 이 싸움에서 승리한 마우리아는 인도 북서부지역에 확고한 지배권을 갖게 된다.


* 마우리아 제국의 최대 영토

 제 3대 왕 아쇼카(기원전 269~232) 때는 최대 전성기로 인도 남부를 제외한 전역을 지배한다. 현대 인도 공화국의 정치이념은 아쇼카의 정치이념인 다르마(佛法)에 따를 정도로 인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 중의 한사람으로 평가된다.


* 아쇼카시대 때의 석주, 그 당시 문화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

출처 : 내 인생의 벗은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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