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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右第二十九章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13

 

右第二十九章.

 

 承上章居上不驕而言, 亦人道也.

상장의 윗자리에 있으나 교만하지 아니 한다는 것에 이어서 말한 것이다. 역시 인도이다.

  

仲尼祖述堯舜, 憲章文武; 上律天時, 下襲水土.

  공자께서는 요순을 宗祖로 하여 이어받으셨고, 문왕 무왕의 문물제도를 법으로 삼아서,

위로는 천시의 운행질서를 법으로 삼으셨고, 아래로는 물과 흙의 원리를 이어받으셨다.


엄습할 습.㉠엄습하다 물려받다 껴입다 되풀이하다 들어가다 맞다 인하다

 

祖述者, 遠宗其道. 憲章者, 近守其法. 律天時者, 法其自然之運. 襲水土者, 因其一定之理. 皆兼內外該本末而言也.

 조술은 멀리 그 도를 조종으로 함이요, 헌장은 그 법을 가까이 지킴이요, 률천시는 그 자연의

운행을 법으로 함이요, 습수토는 그런 일정한 이치에 의거함이니, 모두 내외를 겸하고 그 본발을 말한 것이다

 

 이 30장 이하는 공자의 위해함을 말하는 대용으로, 요순 문무의 중용의 도는 물론 천도와

지도에도 능하다는 것으로, 현대생활에 있어서도 일반적인 것을 바탕으로 한 전문화가 성공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제30장 군자의 도는 천도와 같음-2


 


辟如天地之無不持載, 無不覆幬, 辟如四時之錯行, 如日月之代明.

 비유컨대 마치 천지가 싣고 지탱하지 아니함이 없고, 하늘은 천하 만물을 감싸고 덮지 아니함이 없는 것과 같으며, 비유컨대 마치 사계절이 번갈아 운행하는 것과 같으며, 마치 일월이 교대로

밝은 것과 같으니라.
*비(臂削月)- 비유할 비. *覆- 덮을 부. 뒤집힐 복.*도(巾+壽)- 덮어줄 도. *錯- 섞일 착.교대할 착.


휘장 주, 덮을 도.㉠휘장 바퀴통 가죽 덮을 (도)

 

辟, 音譬. 幬, 徒報反. ○錯, 猶迭也. 此言聖人之德.

 착은 교대함과 같다.이것은 성인의 덕을 말한 것이다

 

 성인의 덕은 땅과 하늘이 만물을 싣고 덮어주는 것에 비유하거나, 四時가 어긋남이 없이

교대하여 변화하는 것과 일월이 밤낮으로 교대하면서 만물을 비쳐주는 것과 비유하더라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는 것이다.

 

 

 

제30장 군자의 도는 천도와 같음-3


 

萬物並育而不相害, 道並行而不相悖, 小德川流, 大德敦化, 此天地之所以爲大也.

만물은 함께 어울려 자라나되 서로 해치지 않으며, 도는 함께 나란히 어울려 가고 있어도 서로

어긋나지 않느니라. 작은 덕은 냇물이 흐르는 것과 같고, 큰 덕은 조화를 돈독히 하니,

이것은 천지가 위대하다고 하는 까닭이니라.

 

 悖, 猶背也. 天覆地載, 萬物並育於其間而不相害; 四時日月, 錯行代明而不相悖.

 패는 배와 같다.하늘이 덮고 땅이 실어, 만물이 그 사이에서 자라되 서로 해치지 않으며,

사시와 일월이 교대로 운행되고, 교대로 밝아서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

 

所以不害不悖者, 小德之川流; 所以並育並行者, 大德之敦化. 小德者, 全體之分; 大德者, 萬殊之本.

해치지 않고 어긋나지 않는 까닭은 소덕의 천류요, 함께 자라고 함께 나아가는 까닭은 대덕의

돈화이니, 소덕은 전체의 분화이고, 대덕은 만가지 다른 것의 근본이다

 

 

川流者, 如川之流, 脈絡分明而往不息也. 敦化者, 敦厚其化, 根本盛大而出無窮也.

 천류는 마치 냇물이 흐름과 같아, 맥락이 분명하여 가는 것이 쉬지 않음이요,

돈화는 그 조화를 돈독히 하여 근본이 성대해져 무궁히 나아가는 것이다

 

 

此言天地之道, 以見上文取辟之意也.

 이것은 천지의 道를 말한 것이고, 그리고 上文이 취한 비유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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