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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右第二十七章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1. 28. 20:14

 

右第二十七章.

 

 言人道也.인도를 말한 것이다

 

 덕성과 문학을 가진 자의 행동을 여기서 볼 수 있다.

그의 덕은 상위에 있어서도 교만하지 않고, 하위에 있어서 그 군주를 배반하지 않고,

오직 자기의 임무에 충실하여 나라에 정도가 행해지면, 정치에 참여하고,

정치가 문란하면 물러나 침묵을 지킨다는 시경의 구절을 인용했다.


 

 제 28장 당시에 형편에 순응-1
 

子曰:  「愚而好自用, 賤而好自專, 生乎今之世, 反古之道. 如此者, 胸及其身者也. 」

 

 공자왈 우매하면서도 스스로 마음대로 적용하기를 좋아하며,

지위가 비천하면서도 자기 마음대로 전단하기를 좋아하며,

오늘의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옛날의 가던 길과 반대로 하면,

이와 같이 하는 자는 재앙이 그 자신에게 미치게 되느니라.


自用 ①자기()의 씀씀이 ②자기()가 몸소 씀. ㉠오로지 제 멋대로하다 전일하다 . 가슴 흉.㉠가슴 마음.災 재앙 재.㉠재앙 화재 

 

好, 去聲. 胸, 古災字. ○以上孔子之言, 子思引之. 反, 復也.

 이상은 공자의 말슴이다. 자사가 이것을 인용하였다. 반은 다시 함이다

 

 어리석은 자는 덕이 없고, 천한 자는 지위가 없다.

따라서 어리석으면서 자기 생각의 채용을고집하거나, 지위가 낮으면서 자기 마음대로 일을

처리하거나, 옛날의 법도를 함부로 고치려 하면, 재앙이 그 자신에 미칠 수 밖에 없는 것은

중용의 도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제 28장 당시에 형편에 순응-2

 

非天子, 不議禮, 不制度, 不考文.

 천자가 아니면 천하의 사람들이 지켜야 할 예를 의논하지 �하며, 제도를 만들지 못하며,

문자를 고안하지 못하느니라.

 

此以下, 子思之言. 禮, 親疏貴賤相接之體也. 度, 品制. 文, 書名.

이 이하는  자사의 말이다. 예는 친소와 귀천이 서로 대한 본체이다. 도는 제도이며,

문은 문자의 이름이다

 

相接  서로 닿거나 또는 서로 붙음 .

 

 

今天下車同軌, 書同文, 行同倫.

 그런데 지금 수레 좌우 바퀴의 간격을 같이 하고 있으며, 글에는 문자가 같으며,

행동에 인륜도 같이 하고 있느니라.


車同軌 (거동궤):거동궤서동문() 여러 지방의 수레의 너비를 같게 하고 글은 같은 글자를 쓰게 한다는 뜻으로, 천하가 통일된 상태를 이르는 말 

同文同軌(동문동궤)각 나라의 문자()가 같고 수레 만드는 법이 같다는 뜻으로, 천하()가 통일()되어 한 임금에게 충성()함을 이르는 말 .동문()은 온 나라가 같은 글자를 쓰는 것을 말하고, 동궤()는 수레바퀴 살의 사이를 같게 하는 것을 말한다  

 

 

行, 去聲. ○今, 子思自謂當時也. 軌, 轍吳之度. 倫, 次序之體. 三者皆同, 言天下一統也.   軌  轍迹之度  

금은 자사 자신이 당시를 이른 것이다.궤는 수레바퀘 자국의 칫수이다. 윤은 차례의 본체이다.

섯이 모두 같음은 천하가 통일된 것을 말한다

 

 轍迹(철적)수레바퀴의 자국이란 뜻으로, 먼저 지나간 어떤 사물()의 흔적()을 이르는 말.轍 바퀴 자국 철. 

 

천자만이 백성들로 하여금 같은 궤도, 같은 문자. 같은 예의에 의한 생할을 하게 됨으로서

 제후나 지방 그리고 변방을 하나로 묶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 28장 당시에 형편에 순응-4


 

雖有其位, 苟無其德, 不敢作禮樂焉; 雖有其德, 苟無其位, 亦不敢作禮樂焉.

 비록 그런 지위에 있으나 진실로 그런 덕이 없으면 감히 천하에 공통되는 예악을 만들 수 없으며, 비록 성인의 덕을 가지고 있더라도 진실로 그런 지위에 없으면 역시 감히 천하에 공통되는

예악을 만들 수 없느니라

 

 

鄭氏曰:  「言作禮樂者, 必聖人在天子之位. 」

 정씨왈 예악을 만드는 자는 반드시 성인이 전자의 지위에 있어야 함을 말한 것이라 한다

 

 고대 중국에서는 禮로서 사람의 행동규범으로 삼고, 樂으로서 인간의 감정을 순화시켜 사회를 다스리고저 하였다.

따라서 善治의 도구였던 이 禮樂은 天子나 성인만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준을 이탈한 행위가 바로 앞절에 나온 우이호자용(愚而好自用)이며 천이호자전(賤而好自專)인 것이다.

 

 

제 28장 당시에 형편에 순응-5


子曰:  「吾說夏禮, 杞不足徵也; 吾學殷禮, 有宋存焉; 吾學周禮, 今用之,

吾從周. 」

공자왈  내 夏나라의 禮樂을 좋아하지만 杞나라는 증거가 부족하고, 내 殷나라의 예악을 배워서 알고 있으나, 송나라에 은나라의 예악이 남아 있지만, 내가 주나라의 예악을 배워서 알고 있는데 지금 그것을 쓰고 있으니, 내 주나라의 예악을 따르리라.
 

 

此又引孔子之言. 杞, 夏之後. 徵, 證也. 宋, 殷之後.

이것은 또 공자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기는 하나라의 후예이며, 징은 증거이며, 송은 은나라의 후예이다

 

三代之禮, 孔子皆嘗學之而能言其意; 但夏禮旣不可考證, 殷禮雖存, 又非當世之法,

 3대의 예를 공자는 모두 일찍이 배워, 능히 그 뜻을 말할 수 있었으나, 다만 하나라의 예는

이미 고증할 수 없고, 은나라의 예는 비록 남아 있으나, 또 당시의 법이 아니다

 

惟周禮乃時王之制, 今日所用. 孔子旣不得位, 則從周而已.

오직 주나라의 예는 이에 당시의 왕의 제도이고, 금일에 사용하는 것이다.

공자는 이미 지위를 얻지 못하였으니, 주나라의 예를 따를 뿐이다

 

 

 

 

 

 

 

 

 

 

 

 

 

 

 

 

 

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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