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1 陳子禽 謂子貢曰 子爲恭也 仲尼 豈賢於子乎
爲恭 謂恭敬推遜其師也
陳子禽謂子貢曰子爲恭也(진자금위자공왈자위공야)언정 :
진자금이 자공에게 말하기를, “그대가 겸손한 것이지
仲尼豈賢於子乎(중니개현어자호)리오 :
중니가 어찌 그대보다 어질겠는가.”고 하였다.
19-25-2 子貢曰 君子一言 以爲知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責子禽不謹言
子貢曰君子一言(자공왈군자일언)에 : 자공이 말하기를, “군자는 한 마디 말로
以爲知(이위지)하며 : 지혜롭게 되기도 하고
一言(일언)에 : 한 마디 말로
以爲不知(이위불지)니 : 지혜롭지 못하게 되기도 하므로
言不可不愼也(언불가불신야)니라 : 말은 삼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19-25-3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
階 梯也 大可爲也 化不可爲也 故曰不可階而升也
夫子之不可及也(부자지불가급야)는 : 선생님께서 미치지 못하는 것은
猶天之不可階而升也(유천지불가계이승야)니라 :
하늘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다.
階 섬돌 계.㉠섬돌(집채의 앞뒤에 오르내릴 수 있게 놓은 돌층계) ㉡층 ㉢한 계단 ㉣사닥다리 ㉤층계 ㉥계단 ㉦한겹 ㉧차례 ㉨벼슬 차례 .升 되 승.㉠되 ㉡태평하다 ㉢나아가다 ㉣오르다 ㉤바치다 ㉥새 ㉦성하다 ㉧올리다 ㉨익다. 梯 사다리 제.㉠사다리 ㉡기대다.
19-25-4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
夫子之得邦家者(부자지득방가자)인댄 : 선생님께서 나라를 얻어서 다스리신다면
所謂立之斯立(소위립지사립)하고 : 소위 ‘백성의 살 방도를 세우면 세워지고
道之斯行(도지사행)하며 : 인도 하면 따르고
綏之斯來(수지사래)하며 : 편안하게 하면 오고
動之斯和(동지사화)하여 : 고취시키면 화하고
其生也榮(기생야영)하고 : 살아 계실 때는 사람마다 영광스럽고
其死也哀(기사야애)니 : 돌아가신 때에는 모두 슬퍼할 것이다’
如之何其可及也(여지하기가급야)리오 : 그 어찌 미칠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邦家 영토(領土)와 국민(國民)과 주권(主權)을 갖춘 사회(社會).綏 편안할 수.㉠편안하다 ㉡편안히 하다 ㉢물러가다 ㉣기의 장식 ㉤끈.
立之 謂植其生也 道引也 謂敎之也 行 從也 綏安也 來歸附也 動謂鼓舞之也 和所謂於變時雍 言其感應之妙 神速如此 榮 謂莫不尊親 哀 則如喪考? 程子曰 此聖人之神化 上下與天地同流者也 ○ 謝氏曰 親子貢稱聖人語 乃知晩年進德 蓋極於高遠也 夫子之得邦家者 其鼓舞群動 捷於?鼓影響 人雖見變化 而莫竅其所以變化也 蓋不離於聖 而有不可知者存焉 聖而進於不可知之之神矣 此 殆難以思勉及也
歸附 귀속하여 붙좇음.雍 화할 옹.㉠화하다 ㉡화목하다 ㉢모으다 ㉣막다 ㉤땅 이름 ㉥학교.神速 신기(神奇)할 만큼 썩 빠름. 考妣(고비) (문체(文體)에서)돌아간 아버지와 어머니.捷 빠를 첩.㉠빠르다 ㉡이기다 ㉢노획물.桴 마루대 부.북채.떼.鼓 ㉠북 ㉡되(용량을 되는 그릇) ㉢휘(斛) ㉣두드리다 ㉤부추기다 ㉥격려하다 ㉦(악기를) 타다 ㉧치다 .竅 그멍 규.㉠구멍 ㉡구멍뚫다.殆 거의 태.㉠거의 ㉡처음 ㉢위태하다 ㉣해치다 ㉤가까이 하다
陳子禽謂子貢曰: 「子爲恭也, 仲尼豈賢於子乎? 」 爲恭, 謂爲恭敬推遜其師也.
子貢曰: 「君子一言以爲知, 一言以爲不知, 言不可不愼也.
知, 去聲. ○責子禽不謹言.
夫子之不可及也, 猶天之不可階而升也.
階, 梯也. 大可爲也, 化不可爲也, 故曰不可階而升.
夫子之得邦家者, 所謂立之斯立, 道之斯行, 綏之斯來, 動之斯和. 其生也榮, 其死也哀, 如之何其可及也. 」
道, 去聲. ○立之, 謂植其生也. 道, 引也, 謂敎之也. 行, 從也. 綏, 安也. 來, 歸附也. 動, 謂鼓舞之也. 和, 所謂於變時雍. 言其感應之妙, 神速如此. 榮, 謂莫不尊親. 哀, 則如喪考妣. 程子曰: 「此聖人之神化, 上下與天地同流者也. 」 ○謝氏曰: 「觀子貢稱聖人語, 乃知晩年進德, 蓋極於高遠也. 夫子之得邦家者, 其鼓舞吳動, 捷於桴鼓影響. 人雖見其變化, 而莫窺其所以變化也. 蓋不離於聖, 而有不可知者存焉, 此殆難以思勉及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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