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而往拜之 遇諸途
陽貨 季氏家臣 名虎 嘗因季桓子而專國政 欲令孔子來見己 而孔子不往 貨以禮 大夫有賜於士 不得受於其家 則往拜其門 故 瞰孔子之亡而歸之豚 欲令孔子來拜而見之也
陽貨欲見孔子(양화욕견공자)어늘 : 양화가 공자를 마나려고 했으나
孔子不見(공자불견)하신대 : 공자께서 만나지 아니하셨는데
歸孔子豚(귀공자돈)이어늘 : 공자에게 돼지를 보내니
孔子時其亡也而往拜之(공자시기망야이왕배지)러시니 :
공자께서 그 없음을 틈타서 사례하려고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遇諸塗(우제도)하시다 : 그를 길에서 만나니
歸 돌아갈 귀.㉠돌아가다 ㉡돌아오다 ㉢따르다 ㉣붙좇다 ㉤맡기다 ㉥마치다 ㉦시집가다 ㉧편들다 ㉨뜻.豚 돼지 돈.亡 망할 망.㉠망하다 ㉡달아나다 ㉢잃다 ㉣죽다.往拜 윗사람을 가서 만나 뵘. 塗 칠할 도.㉠칠하다 ㉡진흙 ㉢길 ㉣매흙질하다 ㉤지우다 ㉥더럽히다 ㉦괴로움.囚 가둘 수.㉠가두다 ㉡죄수 ㉢잡다 ㉣갇히다 ㉤옥사 ㉥포로.貨 재물 화.㉠재물 ㉡재화 ㉢물건 ㉣재물로 여기다 ㉤팔다 ㉥뇌물을 주다.賜 줄 사.㉠주다 ㉡하사하다 ㉢하사한 물건.故 ㉠연고 ㉡까닭 ㉢연유 ㉣이유 ㉤옛날, 옛일 ㉥일 ㉦사건 ㉧죽은 사람 ㉨그러므로 ㉩일부러 ㉪죽다 瞰 굽어볼 감.㉠굽어보다 ㉡내려다보다
陽貨欲見孔子, 孔子不見, 歸孔子豚. 孔子時其亡也, 而往拜之, 遇諸塗.
歸, 如字, 一作饋. ○陽貨, 季氏家臣, 名虎. 嘗囚季桓子而專國政. 欲令孔子來見己, 而孔子不往. 貨以禮, 大夫有賜於士, 不得受於其家, 則往拜其門. 故瞰孔子之亡而歸之豚, 欲令孔子來拜而見之也.
17-01-2 謂孔子曰來 予與爾言 曰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曰不可 好從事而?失時 可謂知乎 曰不可 日月逝矣 歲不我與 孔子曰諾 吾將仕矣
謂孔子曰來(위공자왈래)하라 : 공자에게 말하기를, “오라
予與爾言(여여이언)하리라 : 내가 당신과 말하리라.”고 하니
曰懷其寶而迷其邦(왈회기보이미기방)이 : 이르기를,
“그 보배를 품어서 그 나라를 미혹케 하는 것이
可謂仁乎(가위인호)아 : 인이라고 이르는가.”고 하니
曰不可(왈불가)하다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옳지 않다.”고 하셨다.
好從事而亟失時(호종사이극실시)가 : 이르기를, 자주 기
“일을 좇는 것을 좋아하되 자주 때를 잃는 것을
可謂知乎(가위지호)아 : 안다고 이르겠는가.”고 하니
曰不可(왈불가)하다 : 공자 말씀하시기를, “옳지 않다.”고 하셨다
日月逝矣(일월서의)라 : 이르기를, “해와 달이 가는지라
歲不我與(세불아여)니라 : 세월이 나와 더불어 하지 않을 것이다.”고 하나
孔子曰諾(공자왈낙)다 : 공자 말씀하시기를, “그렇다
吾將仕矣(오장사의)로리라 : 내 장차 벼슬을 할 것이다.”고 하셨다.
懷 품을 회.㉠품다 ㉡생각하다 ㉢따르다 ㉣편안하다 ㉤싸다 ㉥위로하다 ㉦달래다 ㉧품(가슴) ㉨마음(생각) .迷 미혹할 미.㉠미혹하다 ㉡헤매다 ㉢해매게 하다 ㉣흐릿하다 ㉤전념하다.從事 어떤 일에 매달려 일함.亟 빠를 극.㉡삼가다.사랑하다.ⓐ자주 (기).ⓑ갑자기 (기).逝 갈 서.㉠가다 ㉡죽다 ㉢이에(발어사).諾 허락할 낙.㉠허락하다 ㉡대답하다 ㉢승낙하다 .
懷寶迷邦 謂懷藏道德 不救國之迷亂 ? 數也 失時 謂不及事幾之會 將者 且然而未必之辭 貨語皆譏孔子而諷使速仕 孔子固未嘗如此 而亦非不欲仕也 但不仕於貨耳 故直據理答之 不復與辯 若不諭其意者 ○ 陽貨之欲見孔子 雖其善意 然 不過欲使助己爲亂耳 故 孔子不見者 義也 其往拜者 禮也 必時其亡而往者 欲其稱也 遇諸途而不避者不終絶也 隨問而對者 理之直也 對而不辯者 言之孫而亦無所?也 楊氏曰 陽雄謂孔子於陽貨也 敬所不敬 爲?身以信道 非知孔子者 蓋道外無身 身外無道 身?矣而可以信道 吾未之信也
迷亂 (미난)정신(精神)이 혼미하여 어지러움 .會 모일 회.㉠모이다 ㉡모으다 ㉢깨닫다 ㉣맞다 ㉤회계 ㉥기회 .然而 그러나. 그러고 나서.譏 비웃을 기.㉠비웃다 ㉡나무라다 ㉢기찰하다 ㉣간하다 ㉤책하다.諷 풍자할 풍.㉠풍자하다 ㉡외다 ㉢변죽을 올리다 .據 근거 거.㉠근거 ㉡의지하다 ㉢의탁하다 ㉣(증거로)삼다 ㉤의거하다 ㉥웅거하다 ㉦(차지하고)막아지키다 ㉧누르다 . 諭 타이를 유.㉠타이르다 ㉡비유하다 ㉢깨닫다 ㉣깨.詘 굽힐 굴.말이 막히다.짧다.덜다.도리어.揚 날릴 양.㉠날리다 ㉡오르다 ㉢올리다 ㉣칭찬하다 ㉤도끼 雄 수컷 웅.㉠수컷 ㉡뛰어나다 ㉢씩씩하다 ㉣웅장하다 ㉤두목
謂孔子曰: 「來! 予與爾言. 」 曰: 「懷其寶而迷其邦, 可謂仁乎? 」 曰: 「不可. 」 「好從事而亟失時, 可謂知乎? 」 曰: 「不可. 」 「日月逝矣, 歲不我與. 」 孔子曰: 「諾. 吾將仕矣. 」
好̖ 亟̖ 知, 並去聲. ○懷寶迷邦, 謂懷藏道德, 不救國之迷亂. 亟, 數也. 失時, 謂不及事幾之會. 將者, 且然而未必之辭. 貨語皆譏孔子而諷使速仕. 孔子固未嘗如此, 而亦非不欲仕也, 但不仕於貨耳. 故直據理答之, 不復與辯, 若不諭其意者. ○陽貨之欲見孔子, 雖其善意, 然不過欲使助己爲亂耳. 故孔子不見者, 義也. 其往拜者, 禮也. 必時其亡而往者, 欲其稱也. 遇諸塗而不避者, 不終絶也. 隨問而對者, 理之直也. 對而不辯者, 言之孫而亦無所詘也. 楊氏曰: 「揚雄謂孔子於陽貨也, 敬所不敬, 爲詘身以信道. 非知孔子者. 蓋道外無身, 身外無道. 身詘矣而可以信道, 吾未之信也. 」
7. 公孫丑問曰 不見諸侯 何義잇고 孟子曰 古者에 不爲臣하야는不見하더니라 段干木은 踰垣而辟之하고 泄柳는 閉門而不內(납)하니 是皆已甚하니 迫이어든 斯可以見矣니라 陽貨欲見孔子而惡無禮하야 大夫 有賜於士어든 不得受於其家면 則往拜其門일새 陽貨 矙孔子之亡(무)也而饋孔子蒸豚한대 孔子 亦矙其亡(무)也而往拜之하시니 當是時하야 陽貨先이면 豈得不見이시리오 曾子曰 脅肩諂笑 病于夏畦라하며 子路曰 未同而言을 觀其色컨댄 赧赧然이라 非由之所知也라하니 由是觀之 則君子之所養을 可知已矣니라
맹자가 대답하였다. "옛날엔 그 임금의 신하가 아니면 만나보지 아니했다. 그러기에, 단간목은 위나라의 문후가 만나러 왔으나 담을 넘어 피했고, 설류는 노나라의 목공이 만나러 왔으나 문을 닫고 들어오게 하지 아니했다. 이런 것은 너무 심한 일이고, 나는 제후들이 만나러 온다면 만나 주겠다. 양화는 공자를 만나보고 싶어했으나, 공자는 그의 무례함을 싫어했다. 그런데 대신이 선물을 보냈을 때, 선비가 없어 심부름온 사람에게 답례를 못했을 경우에는, 대신의 집까지 가서 답례를 해야 하는 것이 예이다. 그러므로, 양화는 공자가 집에 없는 사이에 찾아가 공자에게 삶은 돼지 한 마리를 보냈다. 공자 또한 그가 없는 사이에 답례하러 갔다. 이 때에 양화가 먼저 예의 있게 했더라면 공자가 어찌 그를 만나보지 않았겠는가? 증자는 말하기를 '어깨를 치켜올려 가면서 간사한 웃음으로 아첨을 떠는 것은 한여름 밭에서 일하는 것보다 더 피로하다'고 했고, 자로는 말하기를 '생각이 같지 않으면서 말을 앞세우는 사람은 전혀 내가 알 바가 아니다'고 했다. 이러한 말들을 통해서 보면 군자가 수양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월서의(日月逝矣:time and tide wait no man) : 일월은 세월. 서는 지나가고 있는 것. <논어(論語)> '양화(陽貨)'편에 양화가 공자에게 출사(出仕:벼슬길에 나아감)를 권하는 말로 '日月逝矣, 歲不我與(일월서의 세불아여)'라 하고 있다.
朱文公 勸學文(주문공 권학문)
-朱憙(주희)
1)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물위금일불학이유내일)하고, :
오늘 배우지 않으면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고,
2)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물위금년불학이유내년)하라. :
올해 배우지 않으면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3) 日月逝矣(일월서의)하나니 歲不我延(세불아연)이로다. :
세월은 흘러가니, 시간은 나를 위해 연장되지 않는다.
4) 嗚呼老矣(오호노의)라, 是誰之愆(시수지건)고? :
아아! 늙었구나, 이것은 누구의 허물인고?
'이야기테크 > 한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한중일 한자 삼국지·上│中國편] (0) | 2011.01.04 |
---|---|
[스크랩] [한중일 한자 삼국지·下│ 韓國편] (0) | 2011.01.04 |
[스크랩] 陽貨第十七 - 2.3 (0) | 2010.01.28 |
[스크랩] 陽貨第十七 - 4.5 (0) | 2010.01.28 |
[스크랩] 陽貨第十七 - 6.7 (0) | 2010.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