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금식의 영성(마4:1-2)

금식의 영성(마4:1-2)

■본문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서론
이제 일주일 후면 겨울 금식사경회입니다.
나는 이번 3박 4일간의 금식 수련회는 금식의 영성을 체험하는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금식은 왜 하는가!
오히려 신약의 예수님은 금식하는 자들을 외식하는 자들로 책망하셨고
신랑이 있을 때에는 금식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마9:15)'
그렇다고 해서 금식의 영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금식의 무용성을 말씀하신 적은 결코 없으셨습니다.
다만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질타하신 것입니다.

■본론
■금식 왜 하는가?

1.금식은 <사역>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사십 일을 금식하셨습니다.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마4:2)'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금식을 하셨을까?
그 이유는 앞으로의 ①사역의 중요성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영적 싸움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셨다는 말입니다.
이런 전통이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로 하여금 금식을 결단하게 합니다.
주로 많은 목회자들이 21일 금식이다. 40일 금식이다 해서 작정기도를 많이 합니다.
아주 의미 있는 일이지요.
예수님의 제자로 살기를 결단한 자는 금식하며 그 결단을 공고히 하라는 것입니다.

안디옥교회는 선교사 파송을 앞두고 온 교회가 금식했습니다.
사도행전 13장에 나오는 안디옥교회는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하기에 앞서 금식합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행13:2-3)'

사랑하는 지체 여러분!
제자는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해야 합니다.
고난의 쓴 잔을 마시지 않은 제자가 어찌 십자가의 고난을 증거하겠습니까?
우리가 금식수련회를 해야하는 첫 번째 이유는 우리는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은 2007년과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햇가지장 때와 작은가지장 때는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지원 때와 가지장 때는 달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달라져야 합니다.
비록 3박 4일간의 짧은 금식이지만 분명 영적으로 의미있는 금식수련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2.금식은 <사죄>와 관련이 있습니다.

패역한 이스라엘을 바라보며
요엘선지자는 이렇게 외침니다.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포하여
장로들과 이 땅 모든 거민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전으로 몰수히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찌어다(욜1:14)'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욜2:12)'
사무엘은 범죄한 이스라라을 미스바로 모이게하고 금식을 선포했습니다.
그들이 금식한 이유는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이 고백이었습니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에 금식하고 거기서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삼상7:6)'
요나의 경고를 받은 니느웨 백성은
무론 대소하고 베옷을 입고 재위에 엎드렸습니다.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욘3:5)'

죄인이 하나님의 자리에 돌아가는 길은 <회개>입니다.
금식은 '효과적인 회개의 길'입니다.
이번 금식 수련회는 나와 민족의 죄를 자복하고 용서받는 기회입니다.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찌라(대하7:14)'

■금식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첫째, 금식은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금식은 공로가 아닙니다.
금식은 주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식의 효과는 금식의 강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하루를 금식하느냐 아니면 일주일을 금식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간절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주 앞에 나가는 것입니다.
금식이 기도가 동반 되지 않으면 고행에 불과합니다.

둘째, 금식하는 자는 외식을 삼가야 합니다.
성경 마태복음에는 특별히 ‘은밀히 행할 것’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구제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과 금식하는 자는 결코 외식하는 자처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16-17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내지 말라 저희는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결론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푸는 방법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금식이 두려우십니까?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십시오.
자원하여 금식하지 않으면 어쩌면 원치 않는 금식을 할 날이 임할 수도 있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암8:11)'

지금은 은혜 받을 때요, 구원의 기회입니다.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지금 우리는 기도할 때입니다.
금식하며 무릎 꿇을 때입니다.
그리고 긍휼을 구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놀라운 금식의 영성을 체험할 것입니다.
금식의 영성!
그것은 한 마디로 ‘능력’입니다.

출처 : 창골산봉서방http://cafe.daum.net/cgsbong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