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테크/은혜와 소망의 설교집

[스크랩] 어느 무화과 나무의 비극<막11:11-25>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2. 5. 20:23

 어느 무화과 나무의 비극<막11:11-25>

 

◆본문;마가복음11:11-25
11 ㅇ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보시고 때가 이미 저물매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베다니에 나가시다.
12 ㅇ이튿날 저희가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앞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
   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15-18 예수님의 성전 정결
19 ㅇ매양 저물매 저희가 성 밖으로 나가더라.
20 ㅇ저희가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로부터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서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셨더라

◆서론
막11:1-10;승리의 예루살렘 입성주간에 있었던 3일간의 사건이다.
예수님의 메시아적 행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무화과나무의 저주는 당시 생명 없는 종교의 무익함을 깨닫게하신 사건이다.

▶예수님의 행로
1절; 벳바게와 베다니 사이->예루살렘(1)->밤에 베다니로(11)->다음날 성전 향해 가시다가 벳바게 무화과 나무 저주 사건(13-14)->예루살렘 성전정결사건 (15-18)->저녁에 베다니로(19)->다음 날 아침 예루살렘으로 가시다가 베드로의 질문에 대한 답벼형식 강화(20-25)
*벳바게='무화과 나무의 집' 뜻.
*베다니;감람산 동쪽에 있는 작은 마을. 마르다와 마리아와 그의 형제인 나사로의 집이 있던 곳.
*뽕나무과 낙엽수로서는 세계에서 최고의 역사를 가졌다. 무화과라는 한자는 꽃이 눈에 띄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에서 연유한다. 원산지는 소아시아 또는 아라비아 남부라고 하며 BC 2000년경부터 이스라엘을 위시하여 지중해 연안지방에 널리 재배되었다. 새 가지에 꽃눈이 발달하고 연내에 익는 것을 추과(秋果), 월동하여 이듬해 여름에 익는 것을 하과(夏果)라고 한다.

●논쟁 부분
①무화과 열매 맺는 시기 아닌데 열매를 요구하시는 것은 부당함(13-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
②그동안 예수님의 사역은 생명을 살리고 치유하는 사역->파괴 저주하심은 이해가 안됨.
③사람이 아닌 식물에 일방적으로 저주를 행하심.

◆본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
1)잎사귀가 많이 있었다.
이 나무의 특징은 열매가 잎사귀보다 먼저 열린다는 점.
따라서 잎이 무성한 무화과나무를 보면 자연히 열매를 기대하게 되는데,
예수님께서 열매를 얻으려고 무화과나무 가까이 가 보았으나
잎사귀 외에는 아무것도 찾지 못하시자 그 나무를 저주.(마21:18-20).

2)영적의미; 나무 존재 목적은 열매 맺는 것.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세나무(포도나무, 올리브나무, 무화과나무)
이것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라는 이 나무의 무성한 잎사귀 가운데에는
당연히 그에 못지 않은 열매가 있으리라 기대하셨지만 아무런 열매도 발견하지 못하시자,
그들의 위선에 대하여 저주를 내리신 것(마태복음23:1-33).

3)이른 아침에 있었던 사건(병행구절 마21장)
  주님의 심판은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일어난다.
  따라서 우리는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

4)왜 하필 그 나무가 선택되었는가!
멀리서 눈에 띄는 나무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들어나는 존재이어야 한다.
모든 성도에게 주는 메시지 일 수 있다.

◆교훈

첫째, 열매 맺는 나무가 되라.
무화과 나무의 때가 아닌데 완숙한 열매를 요구한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덜 익었더라도) 허기를 면할 수는 있어야 한다.
이는 성도의 태도 문제다.
설 익어도 좋다.
열매맺는 제자가 되자.

둘째, '믿음'에 대한 교훈이다.(20-21).
예수님께서 약 3년 동안의 사역을 통해 유대 민족으로부터 열매를 찾으셨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하셔서 그 나무를 찍어 버리기로 결심하신 것이다.
-이른 아침의 비극은 나의 비극이 될 수 있고
-이스라엘의 비극이 한국교회의 비극이 될 수 있다.

*이런 해석!
이스라엘이 눈앞에 있는 산(23) 때문에 산 너머 하나님을 보지(믿지) 못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비유한 것이다.
외식의 산, 탐심의 산, 교만의 산들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바다에 던지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야 믿음의 열매가 맺힌다.

 

출처 : 창골산봉서방http://cafe.daum.net/cgsbong
글쓴이 : 둥근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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