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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醫學入門/第3章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16-5

명호경영컨설턴트 2010. 2. 13. 11:56

<醫學入門/第3章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16-5>


第3章  위기영혈변증(衛氣營血辨證)


1. 衛氣營血辨證의 의의

  衛·氣·營·血의 개념의 근원은 {內經}에서 나왔지만, {內經}에서 衛· 氣·營·血은 다만 하나의 생리개념일 뿐이다. 淸代 葉天士는 衛·氣·營· 血의 생리적인 특성을 근거로 하고 또한 병리적인 내용을 增補·添加하여 衛氣營血辨證을 창립하였으니, 이것으로 溫病의 辨證綱領을 삼았다.

  衛氣營血辨證도 傷寒六經辨證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衛氣營血 辨證은 傷寒六經辨證의 기초 위에 발전하여 왔으며, 또한 六經辨證의 부족한 점을 보완함으로써 우리의학이 外感病을 辨證治療하는 데에 그 내용을 풍부하게 한 것이다. 衛·氣·營·血을 구체적으로 '衛分'·'氣分'·'營分'· '血分'이라고 한다. "分"이라고 하는 것은 病證의 단계를 말한 것이며, 溫熱病을 衛·氣·營·血의 4단계의 證候類型으로 나누어 辨證施治하는 데에 편리하도록 한 것이다.

  衛氣營血은 溫熱病에 있어서 4가지 유형의 증후에 대한 개괄일 뿐만아니라 溫熱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淺·深·輕·重의 4단계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 病邪가 衛分에서 氣分으로, 氣分에서 營分으로, 營分에서 血分으로 들어가는 것은 邪氣가 단계적으로 깊이 들어가서 병세가 점차 가중됨을 명시하는 것이다. 병리변화의 부위로 말하면 衛分證은 表를 주재하므로 병이 肺와 皮毛에 있는 것이며, 氣分證은 裏를 주재하므로 병이 胸膈·肺·胃· 脾·腸·膽 등 臟腑에 있는 것이며, 營分證은 邪氣가 心營으로 들어간 것으로 병이 心과 心包絡에 있는 것이며, 血分證은 열이 이미 깊이 肝·腎으로 들어간 것으로 더욱 血을 耗損하고 動搖하게 하는 것이다.

  溫熱病의 傳變規則은 대개 衛分에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氣分, 營分, 血分 으로 傳入하지만 病邪의 유형에 따라 경중의 차이가 있고, 환자의 체질에 따라 강약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규칙이 일정불변한 것은 아니다. 임상적으로 볼때에 병이 처음부터 營分이나 氣分에서 시작하여 裏熱이 偏盛한 특징이 나타나고 衛分의 증후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혹 이미 氣分으로 들어갔으나 衛分의 邪氣가 여전히 소멸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熱勢가 온몸으로 퍼지면 氣分에 열이 있을 뿐만 아니라 營分·血分에도 받은 熱邪가 熏灼하여 氣營兩燔이나 氣血兩燔이 조성되는 경우도 있으며, 또 衛分證이 氣分證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營血로 轉入하기도 하니 이를 '逆傳心包'라고 하는것 등이 일정불변하지 않은 예이다.

  위에 기술한 것을 종합하면 衛氣營血辨證은 주로 外感溫熱病의 辨證方法 으로 응용되고, 溫熱病의 네가지 證候類型에 대한 개괄인 것이며, 또한 溫熱病의 발전과정에서 輕重이 다른 네단계를 대표한 것이다. 이는 일정한 傳變의 규칙을 가지고 있지만, 또한 일정불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임상에서 변증을 할 때에는 단계적인 각 證候의 특징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상황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하여야만 정확하게 病情을 파악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치료방법을 확정할 수 있는 것이다.


2. 衛分證에 邪氣가 皮毛에 있는 경우와 肺에 있는 경우 의 증상차이

  衛分은 인체를 밖에서 싸고 있는 것으로 皮膚·肌肉·上氣道 등의 부분 이 포괄되며, 外邪에 대하여 저항하고 방어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溫熱病의 병리변화는 먼저 이들 부분에 영향이 미쳐 衛分의 증후들이 나타나므로 衛分證이라 한다. 衛分證은 병리변화의 부위가 皮毛와 肺에 있고, 이는 溫熱病의 초기에 질병이 처음 발생하여 병세가 가벼운 것을 표시하는 것이다(感冒, 流行性感冒와 기타 感染性疾病의 초기에 왕왕 나타난다.).

  衛分證의 특징은 微惡風寒, 發熱頭痛, 舌苔薄白, 脈浮이다. 衛分證 가운데 病勢의 情況과 發病部位의 중점적인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溫熱病이 皮毛와 肺에 있는 두 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지며 임상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다.


  (1) 邪氣가 皮毛에 있는 경우는 溫熱病의 邪氣가 皮毛에 침범하여 밖을 護衛하는 氣가 손상을 받아서 微惡風寒, 發熱, 脈浮數 등의 증이 나타난다. 肺는 皮毛를 주재하기 때문에 邪氣가 皮毛에 침범하였을 때에도 咳嗽, 咽痛 등의 폐와 관계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방법은 辛凉解表를 위주로 하여 病邪가 나갈 길을 열어주어 皮毛의 汗孔으로 빠져나가게 하여야 하니, 처방은 [銀翹散]을 가감하여 쓴다.


  (2) 邪氣가 肺에 있는 경우의 주요증상은 기침을 하나 痰이 적거나 혹 痰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으며, 咽痛, 微惡風寒, 微發熱 등이다. 본증은 溫熱의 邪氣가 주로 肺에 있기 때문에 發熱, 惡風寒을 하나 모두 심하지 않고, 溫熱邪가 폐에 있으므로 咳嗽와 咽痛은 분명하게 나타나며, 또 溫熱邪가 진액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痰量이 적거나 담을 뱉어도 시원히 나오지 않는다. 치료는 宣肺散熱시켜야 하니 처방은 [桑菊飮]을 가감하여 쓴다.


3. 氣分證의 形成機轉과 증상

  氣는 생명과 생체의 활동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과 인체 각 臟腑의 기능을 말한다. 만약 溫熱病의 병리변화가 肺·胃·腸·膽· 脾 등 臟腑의 생리기능에 영향을 주면 氣分의 증후가 나타날 수 있다. 氣分證을 형성하는 원인을 대체로 두 가지 방향으로 설명할 수 있으니, 하나는 衛分으로 부터 전하여 오는 것으로 먼저 惡寒發熱이 나타난 뒤에 비로소 轉變하여 惡寒이 없어지고 도리어 惡熱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溫熱의 邪氣가 직접 氣分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衛分의 단계을 거치지 않고 발병하자마자 열만 나고 惡寒하지 않는 氣分證이 되는 것이다.

  氣分證은 溫熱의 邪氣가 안으로 臟腑에 침입하였을 때에 正氣가 왕성하고 邪氣도 실하므로 正氣와 邪氣가 심하게 相爭하여 陽熱이 亢盛한 裏熱證이다. 열이 裏部에 들어가 있는 부위가 다르므로 氣分證의 임상적인 증상도 肌熱·胸膈熱·肺熱·肝膽熱·腸熱 등으로 다르게 나타난다.


4. 營分證 病理變化의 特徵과 症狀·治法

  營分은 주로 인체의 진액·영양물질 및 인체의 營養作用을 말한다. 溫熱病의 邪氣가 營分으로 들어가면 매번 진액이 손상되고 소멸된다. 營氣는 心에 통하므로 정신방면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營分證은 溫熱病의 邪氣가 안으로 들어간 매우 심한 단계로 대개 氣分證이 풀리지 않고 안으로 營分에 전입되거나 衛分證이 營分으로 逆傳되어 들어온 것이다. 營分證의 병리변화 특징은 營陰이 손상을 받아 心神이 動搖되는 것이다. 營分證의 임상증상은 밤에 열이 심하고, 心煩으로 잠을 못자며, 심하면 정신이 혼미하고 語를 하며, 斑疹이 은은히 나타나며, 舌質은 紅絳하며, 맥상은 細數하다.

  營分證의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淸營法 : 주로 淸熱解毒하는 방법을 운용하는 것으로 凉血生津하는 약 물을 써서 營分의 邪熱을 淸解하는 것이니, 처방은 [淸營湯]을 쓴다.


  (2) 開竅法 : 이 법은 邪氣가 心包를 막았을 때에 운용하며, 주로 芳香性 開竅藥物로 淸熱透邪하고 開竅하여 정신을 회복시키고 맑게 하여야한다. 약을 선택할 때에는 주의하여야 하니, 만약 發熱, 精神不淸, 語가 나타나면 [安宮牛黃丸]을, 高熱과 抽 이 나타나면 [紫雪丹]을, 정신이 혼미하면 [至寶丹]을 쓸 수 있다.


5. 血分證의 증상과 치료

  血分은 주로 혈관을 운행하는 혈액과 그 생리기능을 가리킨다. 心은 血을 주재하고, 肝은 血을 간직하며, 腎은 뼈를 주재하여 骨髓를 생기게 하니, 모두 血과 일정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病邪가 血分에 진입하였을 때에는 心·肝·腎 등의 臟腑生理機能에 영향을 주어 한 묶음의 血分證이 나타나게 된다.

  血分證은 대개 營分證이 풀리지 않고 血分으로 전입되거나, 氣分에 있는 邪熱이 직접 血分으로 들어가 발생하니, 이는 衛·氣·營·血에서 병리가 변화하는 마지막 단계이며, 또 溫熱病이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깊으며 심한 단계이다. 임상적인 증상은 營分證候가 가지고 있는 병세가 비교적 위독한 이외에 혈이 耗損되거나 動搖하고, 陰氣가 손상되며, 風이 동요하여 痙攣을 일으키는 것 등이 그 특징이다.

  주요한 脈象과 증상 및 치료방법은 다음과 같다.


  (1) 血分에 邪熱이 심하여 血液이 妄行하는 경우의 주요한 脈과 증상은 出血(吐血· 血·便血·斑點 또는 崩漏를 포괄한다.)을 하고 血色은 짙은 紅色에 紫色을 띠며, 발열이 밤에 심하고, 心煩少寐, 手足心熱이 있고, 혀는 짙은 홍색이고 脈은 數하다. 만약 全身壯熱, 口渴, 汗多 등을 겸하여 氣分의 熱證이 분명하게 나타나면 氣血兩燔證이니, 치법에 있어서 血熱로 血이 妄動하는 경우에는 [犀角地黃湯]을 써서 凉血 散瘀하여야 하며, 氣血兩燔證이 나타나면 氣分과 血分의 열을 내려야 하니, 처방은 [淸瘟敗毒飮]을 쓴다.


  (2) 血熱傷陰의 주요한 脈象과 증상은 身熱面赤, 手足心熱, 口乾舌燥, 또는 視昏耳聾, 脈虛無力이며, 心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고 밤에는 열이 나나 아침에는 열이 식는 것이 오래되어도 낫지 않는다. 치료법은 滋陰養液을 위주로 하니 [加減復脈湯]을 쓰며, 心煩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심하면 滋陰泄火를 시켜야 하니 [黃連阿膠湯]을 쓰고, 陰虛하여 밤에는 열이 나고 아침에 식는 경우에는 養陰淸熱을 시켜야 하니 [靑蒿鱉甲湯]을 쓴다.


  (3) 亡陰失水는 陰液의 손상이 비교적 심한 일종의 全身脫水의 상태를 말한다. 그 병리변화의 중요한 關鍵은 腎에 있다. 증상은 肢體乾瘦, 脣萎舌縮, 齒燥積垢, 目陷睛迷, 昏沈嗜睡, 兩 紅赤, 指端厥冷, 手指 動, 脈微細欲絶 등이며 혹 痙攣이 나기도 한다. 치료는 滋陰潛陽을 시켜야 하니 [三甲復脈湯]을 쓰고, 만약 痙攣이 분명하면 [大定風珠]를 쓸 수 있다.


  (4) 肝熱動風은 肝經에 熱邪가 심하기 때문에 발생하니, 증상은 頭痛, 眩暈, 目赤心煩, 發熱口渴, 項背强直, 散發的痙攣 등이며, 舌質은 紅絳하고 脈象은 弦數하다. 또한 氣分에 邪熱이 풀리지 않아 肌肉에 열감이 있거나 大腸熱로 변비가 있는 등의 증상을 겸하기도 한다. 치료는 淸肝熄風을 시켜야 하니 [羚羊角鉤藤湯]을 쓴다. 만약 大熱·大渴·大 汗·脈洪大 등의 氣熱證이 겸하여 나타나면 [白虎湯]에 羚羊角·鉤藤 을 가미하여 쓰며, 大腸熱로 변비가 있으면 [調胃承氣湯]에 羚羊 角·鉤藤을 가미하여 쓸 수 있다.

출처 : 잼있는 농원
글쓴이 : 槻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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